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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rrent state and future directions of RNAi- based therapeutics, Ryan L. Setten et all. 2019, Nature Reviews Drug Discovery ,volume 18, p421–446)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치료제`는 차세대 미래 신약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 중 하나로, 모든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암과 난치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섬유화 질환을 조준해 Wnt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새로운 접근법의 신약을 확보했다. Wnt 리간드가 세포밖으로 방출되는 것을 막는 기전이다. 레드엑스 파마(Redx Pharma)는 아스트라제네카에 RXC006의 특발성 폐섬유증(IPF)을 포함한 섬유화 질환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라이선스아웃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확보한 RXC006은 Wnt 신호전달 과정을 매개하는 핵심 효소인 포큐파인(porcupine, PORCN)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용 저해제다. Redx는 2
1. 개요 지난 10여년간 인간의 장내에 존재하는 수조 마리의 미생물(장내 마이크로바이옴: Gut microbiome)이 건강과 여러 질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히 진행되었고, 특히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 상태 및 특정 미생물의 존재 유무가 질병의 발생과 예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임이 밝혀졌다. 최근에는 단순한 연관성을 넘어서 장내 미생물이 인간의 생리와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기전이 밝혀짐에 따라 특정 미생물의 수 및 숙주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을 조절하여 질병을 예방, 치료하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히 이
마이크로바이오타 연구 동향 일명 '똥 치료', 즉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위막성 대장염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이 90% 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보여주면서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 분야가 많은 과학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미생물 군집을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와 유전체를 의미하는 지놈(Genome)의 합성어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뜨는 이유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오타를 속(Genus) 수준에서 특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16S RNA 시퀀싱의 활용으로 마이크로바이오타의 구성 비율을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졌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공개(IPO) 시장이 사라진 여름 무더위를 대신해 뜨겁게 달아올랐다. 기업공개 시장의 여름 비수기를 잊은 모양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공개를 위한 바이오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30여곳 이상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바이오기업의 상장은 드림씨아이에스, 에스씨엠생명과학, 카이노스메드, 젠큐릭스 4곳에 그쳤다. 하지만 하반기 첫달인 7월에 SK바이오팜, 소마젠, 위더스제약, 제놀루션 4곳이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을 완료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상장직후 연이은
한미약품이 스펙트럼 파마슈티컬(Spectrum Pharmaceuticals)에 기술수출한 '포지오티닙'이 다시 기사회생하는 걸까? 지난해 12월 포지오티닙은 ZENITH20 임상2상(NCT03318939)의 첫 번째 코호트인 EGFR exon20 삽입 변이에서 전체 반응률(ORR) 14.8%라는 결과로, 1차 충족점에 도달하지 못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었다. 그런데 긍정적인 추가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29일 스펙트럼 발표에 따르면 두 번째 코호트인 HER2 exon20 삽입 변이에서 ORR 27.8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AD)을 일찍이 찾는 조기진단 개발 가능성에 한발짝 가까워졌다. 혈장내 인산화 타우의 한 종류인 p-타우217(타우 트레오닌 217 사이트에 인산화, p-tau217)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진단하는 바이오마커로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도출됐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와 타우 섬유(tangle)이 쌓이며, 특히 타우 섬유가 쌓인 부위와 쌓인 정도는 특정 뇌 인지 저하와 높은 연관성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다. 핵심 결과를 요약하자면 일반인 피험자와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퇴행성뇌질환 환자
현재 T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주류를 이루는 CAR-T와 TCR-T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접근법의 TRuC-T세포 후보물질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악성 고형암에서 임상에서 긍정적인 초기 결과를 냈다. 메소텔린(mesothelin, MSLN)을 타깃하는 TRuC-T 세포 치료제를 투여한 5명의 환자에게서 모두 종양이 줄어들었으며, 2명은 종양이 30% 이상 줄어드는 부분반응(uPR)을 보였다. 또한 2명의 환자에게서 6개월 넘게 안정병변(SD) 반응이 지속됐으며, 안전성 이슈도 없었다. TCR² 테라퓨틱스(TCR2 Thera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또다시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에 최대 60억달러를 과감하게 베팅했다. 비소세포폐암 대상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딜은 지난해 3월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하는 차세대 HER2 ADC ‘엔허투(Enhertu)’를 69억달러에 사들인 후 일년만에 빅딜라는 의미도 있다. 엔허투는 지난해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위암과 폐암, 대장암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이이찌산쿄와 TROP2 ADC ‘DS-10
올해 1월 시리즈A로 2억달러를 투자받았던 미국 이큐알엑스(EQRx)가 아스트라제네카의 3세대 EGFR TKI 약물 ‘타그리소(osimertinib)’에 대적할 경쟁 약물을 확보했다. EQRx를 설립한 알렉시스 보리시(Alexis Borisy) 대표는 이전 CombinatoRx, 파운데이션메디슨(Foundation Medicine), 블루프린트메디슨(Blueprint Medicines), 셀시어스 테라퓨틱스(Celsius Therapeutics), 탱고 테라퓨틱스(Tango Therapeutics) 등 15개 바이오텍의 설립자 또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또다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확보하면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라이선스 옵션을 사들인 약물은 임상1상을 앞두고 있는 ‘first-in-class’ 면역관문분자인 HLA-G(human leukocyte antigen G)을 타깃하는 항체다. 길리어드는 암조직에서 HLA-G가 PD-(L)1과 다른 발현 패턴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PD-(L)1 약물에 대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길리어드는 티조나 테라퓨틱스(Tizona Therapeutic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0일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허가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를 위해 이달부터 'CT-P59'의 국내외 임상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으로, 오는 9월부터는 송도 공장에서 상업생산에도 돌입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후속 항체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도 뒤따르고 있다. 서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상황을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임상시험계획을 승
미국 머크(MSD)가 PD-1 항체 ‘키트루다’의 주력 시장인 비소페포폐암(NSCLC) 1차 치료제 세팅에서 ‘전기장을 이용한 암 치료법(tumor treating fields, TTFields)’과 키트루다 병용치료 임상2상을 추진한다. 암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와 PD-1 병용 전략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간다. 노보큐어(Novocure)는 머크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전기장 기반의 암 치료법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임상2상을 진행하기로 협약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임상2상은 흉
CRISPR 선구자인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버클리대 교수팀이 가장 널리 쓰이는 유전자 편집도구 Cas9의 절반 크기인, '초소형(hypercompact)' Cas 효소를 발견했다. 박테리오파지가 갖고 있는 CasΦ(CasPhai)라는 효소다. 약 70kDa 크기로, 지금까지 찾은 Cas 가운데 가장 작다. CRISPR-Cas 시스템은 강력한 유전자 편집 도구로 최근 임상에서 유전질환 치료제로 적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지만, 몇가지 한계점도 꼽힌다. 그중 하나는 표적 세포 전달 이슈다. CRISPR-Cas 시
로슈와 일라이릴리가 바이오마커 기반의 RET 항암제 시장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로슈는 암 진단 분야의 강자로 하반기 시판허가 결정을 앞두고 있는 RET 저해제에 계약금만 7억7500만달러를 베팅한 것. 올해 바이오 업계에 있었던 라이스선스 딜 중에 가장 큰 규모의 계약금을 기록했다. 경쟁약물로, 릴리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초의 RET 저해제 ‘레테브모(Retevmo, selpercatinib)’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전 록소 온콜로지를 8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확보한 에셋이다. 바이오마커 기반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도 유망한 신약을 확보하는, 큰 규모의 라이선스인(lincense-in) 딜이 일어난다. 이번달 초 유한양행이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이 알레르기 치료제로 개발하는 IgE Trap ‘GI-301’을 계약금 200억원과 개발 및 허가, 허가시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을 합해 총 1조4000억원에 도입한 빅딜이 있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2017년 설립된 후 3년만에 체결한 중국 심시어(Simcere)와의 딜에 이은 2번째의 주요 마일스톤이다. 지금까지 유한양행이 빅파마에 우수한 후보물질을 라이선스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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