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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Regeneron Pharmaceuticals) 연구진이 면역 시스템으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오토파지(Autophagy)의 역할을 밝혀냈다. 리제네론 연구진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CRISPR/Cas9 스크리닝 기술을 통해 오토파지가 T세포 매개 세포독성 작용인 TNF-α 의 세포자살(Apoptosis)을 억제하여 암세포를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에 게재했다. (doi: 10.1126/sciimmunol.abb9561) 리제네론 연구진은 CRISPR/Cas9
글로벌 업계에서 큰 기대를 받던 뒤센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3상이 실패로 돌아갔다. 사렙타의 1회 투여 AAV(adeno-associated virus) 기반 유전자치료제 ‘SRP-9001’로 지난 7일(현지시간) 임상3상 탑라인 결과가 발표됐다. 뒤센근이영양증은 근육을 이루는 디스트로핀(dystrophin)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DMD 유전자 변이로 생기는 질환으로 3~5세 증상이 급격하게 발현한다. 유전자치료제는 AAV 벡터로 정상 디스트로핀을 전달하는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인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가 지난해에만 약 4400억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지난달 핵심 에셋(Asset) 중 하나인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은 그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장영실 기술혁신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 대표는 지난 6일 데일리파트너스가 주최한 2021 유망 바이오 IPO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핵심기술과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화이자가 희귀 근육퇴행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생체응축물(biomolecular condensates) 분야로 신약개발 영역을 넓힌다. 생체응축물은 최근 치료제 개발에 적용되기 시작하는 신생 분야로 지금까지 글로벌 업계에 공개된 회사는 총 3개다. 생체응축물 타깃 신약개발 회사인 듀포인트 테라퓨틱스(Dewpoint Therapeutics)는 화이자와 근긴장 디스트로피 타입1(myotonic dystrophy type 1, DM1)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계약
RNAi, ASO 등 ‘RNA 조절 약물’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는 로슈가 최근 RNA 타깃 저분자화합물(RNA targeting small molecule(SM))에 잇따라 베팅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저분자화합물로 단백질 활성을 조절하듯, 단백질로 발현하기 전 단계인 RNA를 약물로 조절해 질병을 치료하는 컨셉이다. 이번에 딜을 체결한 회사는 RNA 3차 구조 모티프(motif)를 발굴하는 기술을 가진 리보메트릭(Ribometrix)이다. 이로써 로슈는 2년만에 RNA 타깃 저분자화합물에 대한 3번째 딜을 체결한 것이다.
알테오젠(Alteogen)이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을 활용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에 대해 인타스 파마슈티컬(Intas Pharmaceuticals Ltd)와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알테오젠이 10대 제약사와 2개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지 6개월만에 딜이다.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은 인타스에 ALT-B4를 이용하여 2개의 바이오제품의 피하 주사용도로 개발후 아시아시장에서 3개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에 조기 상용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알테오젠은 인타스로부터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점철된 한해였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가 하반기로 오면서 바이오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바이오 기업 중에서도 진단기업들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 때문인지 올 한 해에만 7개 진단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며 2104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6일 바이오스펙테이터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해동안 130곳의 기업이 3조4473억원의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는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지난해 보
로슈가 PD-(L)1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치고 나갈 수 있을까? 로슈가 핵심 개발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TIGIT 항체와 PD-L1 병용투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을 받았다. 로슈는 TIGIT 면역항암제 개발로 가장 앞서가는 회사로, 지난해 TIGIT과 PD-L1 약물 병용투여 임상 결과를 첫 발표한후 한발짝 나아간 것이다. 로슈는 5일(현지시간) FDA로부터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PD-L1 고발현 비소세포폐암 1차 치
지난 2020년 한해동안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산하 의약품 평가연구센터(CDER)가 승인한 신약 53건, 바이오 의약품 평가연구센터(CBER) 승인 바이오신약 8건으로 총 61건의 신약을 승인했다. CDER 승인 수치는 작년 48건과 비교하여 소폭 증가했다. 2010년 21건이었던 CDER 신약승인은 2012년 39건, 2015년 45건, 2017년 46건, 2018년 59건 등으로, 2013년(27건)과 2016년(22건)에는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신약허가 상황을 보면 작년에도 여전히 항
캘리테라 바이오사이언스(Calithera Biosciences)의 대사항암제 ‘텔라글레나스탯(Telaglenastat)’이 임상2상에서 실패했다. 캘리테라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신장암 신약 글루타미나아제(Glutaminase) 저해제 텔라글레나스탯의 임상2상에서 1차 충족점을 만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잔 몰리노(Susan Molineaux) 캘리테라 대표는 “CANTATA 임상에서 확인한 텔라글레나스탯의 안전성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KEAP1/NRF2 변이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
올해 유럽에서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cenobamate)’의 시판허가 결정을 앞두고, 중추신경계(CNS) 질환에 주력하는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Angelini Pharma)가 이를 확보하는 새해 첫 대규모 M&A 딜이 성사됐다. 유럽내 세노바메이트 상업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해 3월 성인 부분발작(partial-onset) 뇌전증 치료제로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판매허가 심사에 들어갔으며, 미국에서는 ‘엑스코프리(XCOPRI®)’라는 제품명으로 지난해 5월 출시됐
지난해 11~12월 국내 바이오기업 26개 회사가 총 836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2020년 마지막 불꽃을 피웠다. 작년 최대 규모다. 특히 11~12월에만 6개 바이오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코스닥 상장사 중엔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도 나왔다. 이외에도 15개 비상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시리즈A, 시리즈B 투자가 집중됐다. 4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바이오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9개 기업이 2852억원, 12월에는 18개 기업이 5515억의 자금을 조달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항암, 감염질환, 유전성 희귀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약 50건의 신약을 승인했다. 그렇다면 올해 신약 허가 가능성이 높은 블록버스터 약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에 따라 2026년까지 약물 매출액이 약 10억달러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10개 신약의 개발전략과 임상결과에 대해 알아봤다.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신약 아두카누맙, 많은 논란 속 허가 결과는?(48억달러) 지난해 바이오젠(Biogen)과 에자이(E
면역억제를 유도하는 cGAMP 분해효소를 타깃해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의 치료효능을 높이는 전임상결과가 나왔다. 사무엘 F. 바쿰(Samuel F. Bakhoum)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 연구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cGAMP(Cyclic GMP-AMP) 분해효소인 ENPP1을 타깃해 면역관문억제제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캔서디스커버리(Cancer Discovery)에 게재했다(DOI: 10.1
2020년 제약·바이오 업계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예상치 못한 한해를 맞았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팬데믹 초기와 상반기 M&A 딜이 지체됐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실제 지난해 가장 큰 딜은 12월 아스트라제네카가 희귀질환 신약개발회사인 알렉시온(Alexion)을 390억달러에 인수한 건이었다. 그 다음이 9월 길리어드가 Trop2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을 보유한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를 210억달러에 인수한 건이었다. 500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메가
화이자가 전립선암과 여성질환을 타깃한 경구용 약물인,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GnRH) 길항제(antagonist) ‘렐루골릭스(relugolix)’를 확보하기 위해 마이오반트 사이언스(Myovant Sciences)와 총 42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 이번 딜의 핵심인 렐루골릭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18일 진행성 전립선암 첫 GnRH 경구용 치료제 ‘오르고빅스(Orgovyx)’로 시판된 약물로, 허가 10일만에 파트너십 딜이 성사된 것이다.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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