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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중국정부의 발빠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신약/의료기기 승인을 앞당기기 위해 해외에서 진행한 임상데이터를 인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시장에 해외 제약사가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이며,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환자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정부는 비싼 의약품 비용을 해결하고 14억명의 자국인이 원활한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중국 제약시장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규모로 BMI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총 1080억
알츠하이머병에서 뇌세포가 사멸하는 새로운 원인을 찾았다.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LSD1 유전자와 퇴행성신경질환 사이의 잠재적 연결고리를 발견한 것이다. 에모리 대학 연구진은 LSD1 유전자 결핍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것과 유사한 변화를 쥐에서 관찰했다. 알츠하이머병과 전두측두치매(FTD, frontotemporal dementia) 환자의 뇌 샘플에서도 LSD1 단백질이 교란된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저널에 지난 9일 발표됐다. 뇌
차세대 항암제인 항암바이러스가 면역관문억제제의 낮은 반응률 높이는 열쇠가 될까? 최초의 면역관문억제 항암제 옵디보는 출시 3년 만에 '2017 글로벌 탑 5 항암제'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시판된 면역항암제인 키투르다(20위), 여보이(22위), 디센트릭(30위)도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이들 항암제는 우수한 효능에도 불구 20%에 미치는 낮은 환자 반응률이 가장 큰 한계점으로 지적돼왔다. 투여받은 5명의 환자 중 1명의 환자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높이기 위한 병용투여 임상이 활발한 이유다.
장내미생물이 면역관문억제 항암치료(Immune checkpoint inhibitor therapy, ICT)에 대한 반응성에 밀접한 연관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2의 게놈으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항암 분야에까지 확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미국 텍사스의 해롤드 사이먼 종합 암센터(Harold C. Simmons comprehensive Cancer center)의 연구진은 이필리무맙(ipilimumab), 니볼루맙(nivolumab), 펨브로리주맙(pembrolizumab) 등을 처방받은 전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다. 종양미세환경에서 활성을 띠는 이중타깃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생명공학회사인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CytomX Therapeutics)가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연이어 러브콜을 받았다. CytomX Therapeutics은 암젠과 차세대 이중타깃 T세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발표했다. BMS와 2억달러 규모의 선급금을 받고 공동개발 협약을 확장한 지 6개월만이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암세포에 많이 발현하는 단백질인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와
뇌에도 림프관이 혈관을 따라 존재한다면? 면역세포가 뇌의 림프관을 따라 움직이며 활발하게 면역작용을 하며 각종 노폐물이 배출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뇌의 면역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개념이다. 2015년 독립된 두 연구팀이 쥐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뇌속 림프관의 존재', 당시 뇌는 면역작용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면역특권지역이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엎으면서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인간에서도 림프관이 확인됐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의 국립신경질환연구소(NINDS)의 Daniel S. Reich 선임연구원과 a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초파리에서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인 'period'를 발견한 제프리 C. 홀(Jeffrey C. Hall, 72), 마이클 로스바쉬(Michael Rosbash, 73), 마이클 영(Michael W. Young, 68)이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2일 미국에서 활동하는 3명의 과학자를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생명체에서 '내재된 시계(inner clock)'는 행동, 생리학이 최적화하기 위한 방식을 설명했다"며 "그들은 식
최초의 CAR-T 치료제가 시판된 가운데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려는 연구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효능은 높이면서 안전성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기술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다. 차세대 CAR-T 치료제를 연구하는 오토러스(Autolus)는 시리즈C에서 80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오토러스는 총 1억7300만 달러(198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면서 세번째 AUTO4 프로그램의 임상을 시작하기 위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회사는 6개월 내에 임상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오토러스는 최근 두개의 프로젝트가 임상
스위스 기반의 인공지능 기반 유전체분석 전문회사인 소피아제네틱스가 3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시리즈D 펀딩에는 런던의 360O 캐피탈 파트너스, Balderton 캐피탈과 기존 투자사인 Invoke 캐피탈, 벨기에 기반 Alychlo 등이 참여했다. 2011년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스핀오프한 소피아제네틱스(Sophia Genetics)는 AI, 머신러닝을 적용한 유전체분석 전문 회사다. 이번 투자로 소피아제네틱스(소피아)는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체분석 서비스
세레토닌 수용체(5-HT6) 길항제 계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시험이 또 실패했다. 같은 계열 약물을 개발하던 화이자, 룬드백의 뒤를 잇는 임상실패 소식으로 향후 5-HT6 계열 치료제 개발동력을 잃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신경질환 전문회사인 엑소반트 사이언스(Axovant Sciences)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인테피르딘(intepirdine)’의 임상3상 시험에서 일차 유효성 평가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인테피르딘은 뇌세포 중 세레토닌 수용체인 5-HT6를 차단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글로벌 빅파마도 R&D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동시에 다수의 신약후후보물질의 개발이 중단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같은 상황에서 화이자의 전략은 눈길을 끈다. 임상3상 단계에 있는 신약을 스핀오프해 개발토록 하는 전략이다. 화이자는 지난 25일 임상3상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포함한 4개의 희귀질환 프로그램을 스프링웍스 테라퓨틱스(SpringWorks Therapeutics)에 라이선스 아웃한다고 밝혔다. 스프링웍스는 화이자의 도움으로 시리즈A에서 3억3000만 달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IDO 저해제와 면역항암제 PD-1/PD-L1 저해제간 병용요법으로 췌장암 치료에도 도전한다. IDO(indoleamine 2,3-dioxygenase)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분해해 트립토판 대사물질인 키누레닌을 생성하는 단백질이다. 이 과정에서 IDO는 T세포를 비롯한 면역세포들의 활성을 저해시켜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한다. IDO 활성을 억제, 트립토판 대사를 막아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IDO 저해제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이유다. 미국 생명공학회사인 뉴링크제네틱스는 자체 개발
세계 최초의 RNAi(RNA interference) 기반 신약이 탄생할 것인가. RNAi 치료제 개발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던 미국의 앨라일람 파마슈티컬스(Alnylam pharmaceuticals)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단계인 신약판매 허가신청(NDA, New Drug Application)만 남았다. 앨라일람 파마슈티컬스와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다발신경병증을 동반하는 hATTR 아밀로이드증(hereditary ATTR amyloidosis with pol
지속형 소아 성장호르몬결핍증 치료제를 개발중인 미국 생명공학회사 버사티스(Versartis)가 임상 3상 시험에 실패했다. 버사티스는 21일(현지시간) 지속형 재조합인간성장호르몬 ‘소마바라탄(Somavaratan)’이 임상 3상(VELOCITY)에서 대조군과의 비열등성을 확인하는 일차평가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월 2회 제형인 소마바라탄을 소아 성장호르몬결핍증 환자에게 투여시 12개월 키 성장률이 9.44cm였고, 대조군으로 화이자의 1일 제형 지노트로핀을 투여시 10.70cm였다. 이는 초기에 설정된 환자(ITT,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HIV 치료를 위해 영국 생명공학회사인 이뮤노코어(Immunocore)에 최대 4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뮤노코어(Immunocore)는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받은 투자로 결핵과 HIV 치료에 대한 면역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암 치료에 집중했던 이뮤노코어가 면역항암제 분야를 너머 감염성 질환까지 치료제 개발 범위를 확장하는데 의미가 크다. 영국 옥스퍼드 소재의 이뮤노코어는 수용성 T세포수용체(TCR, T cell receptor) 기반 플랫폼 기술인 ‘ImmTAC'으로 세
축삭변성(axonal degeneration)을 막는 신규타깃인 'SARM1'을 겨냥하는 약물을 개발하는 Disarm Therapeutics는 시리즈A에서 3000만 달러(34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회사는 작년 바이오텍 인큐베이터인 아틀라스벤처(Atlas venture)에서 출발했다. 이번 라운드는 아틀라스벤처가 주도하고, 라이트스톤 벤처(Lightstone Ventures)와 애브비 벤처( AbbVie Ventures)가 공동투자했다. Disarm은 다양한 신경질환에서 SARM1 억제제로 신경퇴행을 무장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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