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침체돼 있던 글로벌 제약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걸까? 애브비는 24일(현지시간) 알렉토(Alector)가 보유한 면역신경(immuno-neurology) 발굴 플랫폼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면역항암제와 같이 뇌속의 면역시스템을 조절해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새로운 개념의 접근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애브비는 알렉토에 계약금으로 2억5000만 달러(2800억원)를 지급하며 공동개발펀드를 마련한다. 알렉토는 치료제의 개념증명(POC) 연구를 진행하며 이후 치료제개발 및 상업화는 애브비가 추진한다.
오늘날 대표적인 개인비서 시리(SIRI)를 비롯해 AI 스피커, 자율주행차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가 생활 속에 침투하며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제 의료진단 영역에도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수많은 환자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의사가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도와주는 격이다. 지난 23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코리아바이오플러스에서 AI를 활용해 의료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기업 두 곳이 소개됐다. AI기반 안저 영상 진단서비스를 개발한 중국의 ‘베이징 상공메디칼 테크놀로지(
셀진은 크론병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던 GED-0301(mongersen)의 REVOLVE 임상시험 및 연장임상을 중단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임상에서 효능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는 10월 자료모니터링 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결정으로 안전성 이슈는 없었다. GED-0301는 2014년 셀진이 계약금으로만 7억1000만 달러를 지불하면서 Nogra Pharma로부터 라이선스한 약물이다. 셀진은 추가적으로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인 DEFINE 임상3상 또한 진행
최근 체내 미생물을 이용해 면역질환, 신경질환 등을 치료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에 나선 회사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와달리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을 이용해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회사도 있다. 미국 케임브리지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전문회사인 AOBiome Therapeutics가 여드름 치료제 후보물질인 암모니아산화세균(AOB)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2상 결과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암모니아산화세균이 여드름 치료에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OBiome은 미생물을 기반으로 여드름
B형간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기로 선언한 J&J가 이를 위해 소규모의 바이오텍과 손을 잡았다. 상대는 RNA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Arcturus therapeutics'로, 이들은 지난 19일(현지시각) B형 간염 치료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2013년 창립한 샌디에이고 거점의 바이오텍인 Arcturus therapeutics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J&J의 'JLABS incubator'를 졸업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RNA치료제가 가지는 체내 안전성, 타깃으로의 전달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
지난 여름 소프트뱅크로부터 11억달러 규모의 통큰 투자를 받은 스위스 기반 생명공학회사 로이반트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을 잡았다. 로이반트사이언스(Roivant Sciences)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협력을 맺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치료제 후보물질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확실한 것은 로이반트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주력분야가 아닌 새로운 치료영역의 약물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넘겼다는 사실이다. 이번 계약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첫번째 계약으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선불금, 개발 마일스톤 및
일라이 릴리가 아직 초기단계 기술인 mRNA 암백신에 과감한 배팅을 감행한다. 릴리는 독일 큐어백(CureVac)과 5종의 암백신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릴리는 큐어백에 최대 18억 달러(2조원)에 이르는 딜로 계약금으로 5000만 달러를 지급하며 릴리는 53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큐어백 주신지분을 보유한다. 릴리는 5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향후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마일스톤으로 최대 17억 달러을 지급한다. 시판 후 제품에 대한 로얄티는 별도다. 릴리가 타깃발굴을 하며, 큐어백은 후보물질에
"이번 승인은 CAR-T 치료제의 시작에 불과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에 대한 카이트파마 대표의 언급이다. 카이트는 지난 8월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인수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로 CAR-T 치료제 승인으로는 한달전 승인받은 노바티스의 '킴리아'에 이어 세계 두번째다. 길리어드는 19일 FDA로부터 CAR-T 치료제인 액시캅타진실로류셀의 판매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악성 비호지킨림프종에서 미만성거대세포림프종(DLBCL), 원발성종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내성표적 항암제 ‘포지오티닙’이 성공적인 폐암치료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펙트럼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비소세포폐암(EGFR Exon20) 돌연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포지오티닙(Poziotinib)의 미국 임상2상 중간결과를 1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 11명 중 8명인 73%에서 포지오티닙의 객관적 반응률(ORR) 및 부분 반응률(PR)을 보였다. 이번 임상시험을 진행한 엠디앰더슨 암센터의 존
존슨앤존슨(J&J)의 신약 개발전략에 차질이 생겼다. 존슨앤존슨은 지난 5월 2021년까지 10개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을 발매 혹은 신약승인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가 언급했던 11개의 블록버스터약물 대열에서 2개의 약물개발이 중단된 것이다. 존슨앤존슨은 시루쿠맙(sirukumab)의 승인신청을 포기하고,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던 탈라코투주맙(talacotuzumab)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루쿠맙은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관절염 자문위원회(AAC)로부터 1:12로 허가하지 않겠다
수정란 이후, 4(2일)→8세포기(3일) 단계의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지금까지 줄기세포 치료제로 이용된 세포주는 보통 5일 단계의 100여개 세포로 구성된 배반포(blastocysts)에서 분리된다. '잠재력이 확대된 줄기세포(EPSC, Expanded Potential Stem Cells)'로 명명된 이 세포는 웰컴 트러스트 생어연구소(Wellcome Trust Sanger Institute) 페라오 리우(Perao Liu) 연구팀이 구축한 것이다.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12일 네이처(Nature)에
유전성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첫 유전자 치료제 탄생이 예고됐다. RPE65 유전자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희귀 유전적 망막형성 질환을 치료하는 스파크 테라퓨틱스의 유전자치료제 룩스투나(LUXTURNA)가 그 주인공이다. 유전자 치료제의 영역이 암젠의 임리직(Imlygic), 노바티스 키미라(Kymriah)와 같은 항암제에서 희귀유전질환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세포·조직 및 유전자치료제 자문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16명 전문가의 만장일치로 룩스투나의 승인을 권고했다. FDA는 자문위원회의 권고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치료제의 아킬레스건인 독성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규명됐다. CAR-T 상용화에 한발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연구결과다.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는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이토카인증후군(CRS), 신경독성과 관련된 바이오마커를 찾았다. 또 환자의 증상을 통해 부작용이 큰 환자를 예측하는 알고리즘도 구축했다. 이에 해당하는 논문이 Cancer Discovery에 지난 12일 발
머크가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의 상업화를 포기했다. Roger Perlmutter 머크 사장은 "포괄적으로 임상 3상 결과를 검토한 결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승인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로써 20년간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수송단백질(CEPT) 억제제를 두고 벌어지던 빅파마의 치열한 경쟁이 막을 내렸다. 화이자, 로슈, 릴리 등은 약효부족 및 안전성의 문제로 CEPT 저해제 임상개발에 실패했으며 머크가 마지막 주자로 남아 있었다. 문제는 아나세트라핍이 일차충족점을 만족했지만 그 개
애브비도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개발대열에 참여한다. 최근 1년 사이, 글로벌 제약사가 항암바이러스 파이프라인을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 화이자, BMS에 이어 애브비도 항암바이러스 스타트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애브비는 턴스톤 바이오로직스(Turnstone Biologics)와 임상단계에 있는 선두파이프라인을 포함해 3개의 항암바이러스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 및 라이선스 옵션을 사들였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턴스폰의 가장 앞서가는 파이프라인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MA
뇌종양 치료를 위한 CAR-T 치료제의 효과적인 전달 방법은 무엇일까? City of hope는 악성뇌종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IL13Rα2 타깃 CAR-T치료제(MB-101) 임상1상 시험을 위해 캘리포니아 재생의학연구지원재단(CIRM, California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으로부터 128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자금으로 환자의 뇌척수액과 종양 부위에 CAR-T치료제를 주입하는 2가지 접근법으로 전달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진행할 임상연구 중 하나는 뇌실
롯데바이오,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 상량식' 개최
노보노디스크 "후폭풍 감내", 9000명 해고 '결단'
바이오엔텍-BMS, ‘PD-L1xVEGF’ 글로벌 2상 “히트”
뷰노, 마이허브에 ‘골연령 분석 AI’ 27억 "매각"
中항서, 이번엔 ‘심혈관’ NewCo와 “10.8억弗 L/O 딜”
SMC 임상의 6人 'ADC 현장'서 본 "4가지 인사이트"
J&J, 블록버스터 기대 ‘프레첼 방출' 방광암 “FDA 승인”
엘젠, KRAS·HMT1 TPD “내년 전임상 진입” 목표
ENGAIN’s Varicose Vein Medical Device Nears Clinical Trial Completion, Poised to Hit Market
[인사]더바이오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에 차원태 전 총장 선임
[새책]로이 바젤로스 『메디신, 사이언스 그리고 머크』
[창간설문]韓바이오 36.7%, 이젠 “인력채용 확대”
HLB라이프케어, 연세대와 ‘AI 디지털헬스케어’ MOU
큐로셀,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표창 수상
유한양행,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셀트리온, 고용노동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SG바이오, 넥셀과 ‘hiPSC+오가노이드’ 항암제 평가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