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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Novartis)는 MET 엑손14 스키핑(METex14)에 의해 유발되는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에 대한 MET 저해제 ‘캡마티닙(capmatinib)’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캡마티닙은 METex14 NSCLC 환자에서 뇌로 전이된 암을 억제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노바티스가 2009년 인사이트(Incyte Corporation)에서 인수한 캡마티닙은 경구용 MET 저해제다. 비소세포폐암을 치료하기 위해 EGFR, ALK, ROS등을 타깃하는 항암제는 있었으나 ME
선천성 면역세포인 NK세포가 암조직으로 이동하고, 암세포와 면역 시냅스(immunological synapse)를 형성하는 특성을 이용해 고형암 특이적으로 화학항암제를 전달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특히 화학항암제를 탑재한 NK세포 기술은 기존의 화학항암제 전신투여에 따른 독성 부작용은 줄이면서, 악성 고형암종인 삼중음성유방암(TNBC) 모델에서 항암 효과를 발휘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인 지아이셀은 김원종 포스텍 교수팀으로부터 도입한 ‘GIC-101(Nano NK cell)’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재료 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PD-1 면역항암제 ‘리브타요’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27일(현지시간) 국소적인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리브타요(Libtayo, 성분명: cemiplimab)’ 단일요법을 적용한 임상 3상에서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을 개선해 1차 종결점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폐암의 약 85%가 비소세포폐암인 가운데 이들의 25~30%는 PD-L1을 50% 이상 높게 발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면역항암제가 진행성 비소세
다케다가 급성 염증성 질환 대상의 혈장유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프로테라 바이오로직스(ProThera Biologic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케다는 620억달러 규모의 샤이어(Shire) 인수를 지난해 1월 완료한 후 주요 사업분야 중 하나로 혈장유래 치료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다케다와 프로테라는 23일(현지시간) 급성 염증성 질환을 대상으로 혈장유래 ‘IAIP(Inter-alpha Inhibitor Protein)’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다케다의 혈장유래제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가 지난 22일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악성 고형암 삼중음성유방암(TNBC) 적응증에서 마침내 ADC 항암제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의 시판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받았다. 이뮤노메딕스 설립 37년만에 첫 시판하는 약물로, 이번 승인으로 트로델비는 재발성/불응성 삼중음성유방암에서 표준치료법으로 자리잡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트로델비는 최대 매출액이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꼽힌다. 이번 트로델비 허가 건은 국
감염병 신약개발 분야에서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는 독특한 포지션을 갖고 있는 회사다. 암에서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제거하는 면역항암제(immuno-oncology)와 같은 접근법으로 면역학(immunology)을 적용해 심각한 감염 질환을 치료하겠다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비어는 특정 병원균에 면역체계가 대응하지 못했던 이유에 집중하고, 면역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특히 비어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빠른 대처 능력을 보여주면서 글로벌 업
큐리언트는 면역항암치료제 'Q702'의 미국 임상시험을 위해 미국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임상1상을 진행하기 위한 임상승인신청서를 제출(IND fling)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큐리언트는 3번째 임상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Q702는 글로벌 탑 기초연구기관인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와 LDC(Lead Discovery Center)로 부터 도입한 과제로 Axl, Mer, CSF1R을 동시에 저해하는 삼중저해 면역항암제이다. 큐리언트는 다양한 동물시험을 통해 병용처방뿐만 아니라 단독처방 만으로도 우수한 효능을 확인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지난달 초 CD47 타깃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포티세븐(Forty Seven)을 49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NK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에도 나섰다. 길리어드는 21일(현지시간) NK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및 새로운 세포치료제 발굴·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길리어드 자회사 카이트(Kite), 호주 온코인네이트(oNKo-innate)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온코인네이트의 유전체 스크리닝(genome-wide screening) 기술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 α-Syn) 항체의 첫 개념입증(PoC) 임상 결과가 나왔다. 로슈와 프로테나(Prothena)가 초기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레지네주맙(prasinezumab, RG7935)’의 임상2상 중간 결과다. 로슈는 지난 22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프레지네주맙의 임상2상 파트1 결과를 업데이트하면서 “임상에서 1차 충족점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효능을 나타낼 가능성을 확인해 임상을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설정한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서류 제출을 3분기로 연기했다. 아두카누맙은 지난해 3월 임상 중단을 알렸다가 7개월만에 다시 EMERGE 임상3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부활한 약물이다. 바이오젠은 원래 올해초 허가서류를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업데이트 없이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밝힌 것. 미셸 보나토스(Michel Vounatsos) 바이오젠 대표는 지난 22일 열린
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에 위치한 기업성장센터 3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긴 복도를 가득 채운 이름모를 박스들이 눈에 띄었다. 가까이 다가가니 미코바이오메드의 코로나19 진단장비와 진단시약들이었다. 전세계에서 물밀듯이 들어오는 주문에 빠르게 대처해 생산, 공급하려다보니 제품이 공용 복도까지 진출하게 된 것이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우리의 코로나19 진단장비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1분기 선적이 확정된 것만 1000만달러를 넘었다"고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40억원이었다. 미
독일 머크(Merck KGaA)가 새로운 바이러스 벡터 및 유전자 치료제 제조시설 구축에 1억유로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머크는 21일(현지시간) 유전자 치료제 및 바이러스 백신 제조 서비스를 수행하는 ‘BioReliance’ 사업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 두 번째 유전자 치료제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머크는 1억유로(약 1억900만달러) 규모를 투자해 오는 2021년 상용화 제조시설을 개소할 계획이다. 유전자 치료제는 환자 체내 세포의 변이 유전자를 교정하거나 암을 공격할 수 있는 면역세포를
BMS(Bristol Myers Squibb)의 옵디보가 진행성 신장암 1차 치료제 세팅에서 머크(MSD)의 키트루다와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BMS와 엑셀리시스(Exelixis)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신장암(RCC) 환자에게 옵디보와 카보자티닙(cabozantinib, 제품명: 카보메틱스)를 병용투여한 CheckMate-9ER 임상3상(NCT03141177)에서 표준 치료제 대비 1차 충족점과 2차 충족점을 모두 유의미하게 개선한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이 소식에 카보자티닙 개발사인 엑
경남바이오파마의 자회사인 바이오케스트가 21일 자체 개발중인 항암제 후보물질 ‘KCF10043F’의 항종양 효능을 비소세포폐암(NSCLC) 동물 모델에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in vivo 효능을 관찰하고 항암 메커니즘을 밝힌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 Clin Med :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doi: 10.3390/jcm9030704). 바이오케스트는 지난해 3월 경희대 이재열, 이경태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암 대사과정을 억제하는 표적 항암물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이전받았다고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한 ‘off-the-shelf’ CAR-Treg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CAR-Treg는 면역시스템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인 조절T세포(regulatory T cells, Treg)에 CAR를 삽입한 형태로, 자가면역질환에서 병리 부위만 특이적으로 타깃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다. 상가모 테라퓨틱스(Sangamo Therapeutic)는 영국 바이오텍 모그리파이(Mogrify)가 보유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와 배아줄기세포(ESC) 유래한 Treg을 만드는 기술에 대한 독점권을 라이선스인
평생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는 만성 B형 간염(chronic hepatitis B) 환자를 대상으로 RNAi(RNA interference) 메커니즘 약물이 긍정적인 초기 임상 결과를 냈다. 감염증에 특화된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가 개발하고 있는, 바이러스 mRNA를 저해하는 siRNA(small interfering ribonucleic acid) 약물의 중간 결과로, 단 2회 투여하는 것만으로 24주까지 혈청내 HBV 바이러스 바이오마커가 효과적으로 제거됐다는 긍정적인 결과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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