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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에 대한 투자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인상으로 인한 투자위축, 인플레이션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멀어진 투심이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다. 이를 반영하든 올해에도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바이오텍들은 인력감축, 파이프라인 우선순위 조정 등을 진행하며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는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사를 자금여력 있는 비상장사가 역합병(reverse merge)하며 우회상장하는 사례도 이어졌으며, 이 마저도 하
아젠엑스(argenx)가 특정 자가면역질환에서는 FcRn 항체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배우게 됐다. 승승장구하던 아젠엑스로서는 첫 번째 좌절이며 지난 28일(현지시간) 피하투여(SC) FcRn 항체 ‘비브가르트 하이트룰로(VYVGART Hytrulo)’의 면역혈소판감소증(immune thrombocytopenia, ITP) 임상3상 탑라인 결과 1차 종결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심지어 위약의 효능이 더 좋았다. 할로자임(Halozyme)의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술이 적용된 약물이다.
시판중인 CAR-T 투여에 따라 T세포 종양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접수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FDA는 현재 T세포 종양 발생과 관련된 심각한 위험에 대한 후속 규체조치를 취할지에 대해 평가를 진행중인 상황이다. 미국 FDA는 지난 28일(현지시간) CAR-T 세포치료제 투여에 따라 T세포 종양(T-cell malignancies)이 발생하는 심각한 위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FDA는 CD19 혹은 BCMA CAR-T를 투여받은 환자에서, CAR(chimeric an
놀랍게도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었다. GSK가 지난해 미국에서 확증 임상3상에서 이점을 보이지 못한 ‘효능부족’ 이슈로 BCMA 항체-약물접합체(ADC) ‘블렌렙(Blenrep, belantamab mafodotin)’의 시판허가를 철회하는 고초를 겪은지 1년만에, 이와는 선명하게 대비되는 ‘임상 성공’이라는 상반된 임상3상 결과를 들고 다시 돌아왔다. 세부 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일단 블렌렙에 대한 분위기는 일단 바뀌었으며,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MM) 시장에서 다시금 부활의 가능성이 비쳐지고 있다. 당장
미국에서 시판되는 첫 ‘중국 PD-1’ 면역관문억제제의 가격이 공개됐다.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Coherus BioSciences)는 지난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인두암(NPC) 치료제 PD-1 항체 ‘록토르지(LOQTORZI™, toripalimab)’의 가격(WAC)을 바이알 당 8892.03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록토르지는 전이성 비인두암 1차 치료제로 환자에게 3주마다 투여한다. 미국내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의 선두주자 미국 머크(MSD)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
미국 시장에서 PD-(L)1 면역관문억제제 피하투여(SC) 경쟁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머크(MSD)가 PD-1 블록버스터 제품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SC제형 가운데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복합제형(coformulation)에 개발 우선순위를 두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머크는 당초 오는 2028년으로 다가오는 키트루다 미국 특허만료를 대비해, 여러 SC제형을 개발해오고 있다. 가장 앞서가는 프로그램은 히알루로니다제 없이 키트루다를 SC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올해 상반기 IV제형을 비교하는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가 미국시장에서 PD-(L)1 면역관문억제제 시판허가라는 도전적인 과제를 헤쳐나가고 있다. PD-1 항체 ‘캄렐리주맙(camrelizumab)’과 VEGFR2 TKI ‘리보세라닙(rivoceranib)’의 병용요법으로 간암 1차 치료제 시장에 들어가겠다는 목표이다. 정세호(Saeho Chong) 엘레바 대표의 표현에 따르면 ‘국내 회사로서 글로벌 신약 허가단계에 가장 가까워진’ 약물이다. 일단 규제과정에서의 첫 관문은 통과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올
미국 머크(MSD)가 리소좀(Lysosome) 표적 신약개발 바이오텍 카라웨이 테라퓨틱스(Caraway Therapeutics)를 6억1000만달러에 인수하며, 파킨슨병(Parkinson’s Disase, PD)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특히 카라웨이가 개발중인 리소좀 이온채널 ‘TRPML1’ 조절제(modulator) 에셋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머크는 지난 2019년 TRPML1 작용제(agonist) 기반 퇴행성뇌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 칼포타 테라퓨틱스(Calporta Therape
BMS(Bristol Myers Squibb)가 연내 BCMA CAR-T를 다발성골수종 3차 치료제까지 넓히려고 했던 부푼 꿈이 좌초될 것으로 보인다. 2년전 다발성골수종 시장에서 BCMA CAR-T로 첫 출시된 ‘아벡마(Abecma, idecabtagene vicleucel; ide-cel)’는 초기 적응증 확대를 위한 다발성골수종 3~5차 치료제 세팅에서 표준치료제(SoC) 대비 환자의 질병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절반으로 낮췄다(PFS HR=0.49). 그런데 이번에 예상치 못하게 ‘규제’라는 문턱에 걸리고 말았으며, 현재로서
중국 바이오텍의 PD-1 면역항암제가 식도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으며, 중국에서 개발된 면역항암제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판매를 시작한다. 바로 지난 7월 노바티스(Novartis)로부터 반환됐던 베이진(Beigene)의 PD-1 항체 ‘티슬렐리주맙(tislelizumab)’으로, 국내에서는 ‘테빔브라(Tevimbra)’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된다. 하지만 아직 가격이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미정상태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베이진코리아는 지난 20일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주™100mg’가 이전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를 지속
결국 J&J가 EGFR 변이 폐암 2차 치료제 세팅에서 ‘레이저티닙(lazertinib)’ 병용요법을 일단 제쳐두기로 결정했다. J&J는 아직 화학항암제 이외 뚜렷한 치료옵션이 없는 이전 ‘타그리소(오시머티닙)’를 투여받았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2차 치료제 세팅에서, 결국 3세대 EGFR TKI ‘레이저티닙’ 없이 허가를 신청했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Yuhan)이 지난 2018년 글로벌 권리(국내 제외)를 얀센에 라이선스아웃(L/O)한 에셋으로, 국내에서 ‘렉라자(LECLAZA®)’라는 제품명으로 단독요법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가 2년전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델파졸리드(Delpazolid, LCB01-0371)’의 DECODE 임상2b상 결과를 첫 공개했다. 기존의 리네졸리드(linezolid)는 옥사졸리디논(oxazolidinone) 계열 항생제로 다제내성결핵(multi-drug resistant tuberculosis) 치료제를 구성하는 요소이지만, 독성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적이다. 레고켐바이오의 델파졸리드는 신규 옥사졸리디논 약물로 리네졸리드와 유사한 효능을 가지면서, 안전성이 개선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카이트(Kite)가 경쟁 BCMA CAR-T의 잇따른 생산이슈로 멈칫거리는 틈 속에서 BCMA CAR-T를 확보한지 1년만에 2배 베팅한다. 길리어드는 지난해 아셀엑스(Arcellx)와의 지분투자 1억달러를 포함한 계약금 3억2500만달러를 주고 다발성골수종 임상1상에서 전체반응률(ORR) 100%를 보인 ‘CART-ddBCMA’를 확보했다. 당시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길리어드는 지난해 자가유래(autologous) CD19 CAR-T 제품군으로 매출액 15억달러를 올렸으며,
방금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다. 최초의 CRISPR 기반 유전자편집 치료제가 16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론적으로 일단 치료효과가 보이면 ‘단회투여(one-shot)’로 평생 이점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2년 에마뉘엘 샤르팡티에(Emmanuelle Charpentier)과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가 세균의 방어시스템인 CRISPR-Cas9이 DNA를 편집하는 ‘유전자 가위’로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첫 보고한 이후, 단 10년만에 CRISPR을 이용
GC셀(GC cell)은 NK세포의 효능과 지속성을 높인 4세대 CAR(chimeric antigen receptor) 전략으로 고형암을 타깃하는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GC셀은 고형암의 HER2 항원을 표적하는 HER2 CAR-NK를 개발중이며, 지난달 국내와 호주에서의 위암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또한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는 해당 HER2 CAR-NK의 고형암 임상1/2상 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상태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일라이릴리(Eli Lilly)의 GLP-1/GIP 이중작용제 ‘젭바운드(Zepbound, tirzepatide)’가 비만약으로 출시된지 1주일 만에, 기다렸다는 듯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노보노디스크는 비만 환자 800명을 대상으로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제품명 위고비)’의 병용요법 ‘카그리세마(CagriSema)’와 젭바운드의 효능을 직접 비교하는 임상3상을 시작했다. 카그리세마는 세마글루타이드와 아밀린 유사체 ‘카그릴린타이드(cagrilintide)’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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