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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텍(BioNTech)의 CTLA-4 항체 치료제 단일요법이 PD-1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전이성(metastatic)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반응률(ORR) 30%라는 긍정적 결과를 내놨다. CTLA-4 항체 ‘BNT316/ONC-392(gotistobart)’는 바이오엔텍이 지난 3월 계약금으로만 2억달러를 베팅하며 온코C4(OncoC4)로부터 인수한 후보물질이다. CTLA-4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수용체다. 그러나 CTLA-4 항체 치료제의 경우 면역세포가 정상조직을 공격하
포순파마(Fosun Pharma)가 HER2 양성 유방암에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로부터 8년전 사들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결과를 공개하면서,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HER2 ADC 개발경쟁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고 있다. 레고켐바이오의 위치특이적 접합(site-specific conjugation)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ADC 약물 가운데 임상개발로 가장 앞서가는 프로그램이며, 특정 암 적응증에 포커스해 ADC 링커기술의 개념입증(PoC) 데이터를 처음으로 낸 것이다. 포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PARP 저해제 ‘린자파(Lynparza, olaparib)’가 결국 전립선암 1차치료제 적응증에서 BRCA 돌연변이 환자군을 대상으로만 제한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개최된 FDA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적응증에서 린파자를 BRCA 변이 환자군을 대상으로만 처방할 것에 대해 11:1이란 만장일치에 가까운 의견이 모여진 이후 FDA가 내린 결정이다. 또한 린파자가 지난해 12월 mCRPC 1차치료제 적응증에 대해 BRCA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휴미라(Humira, adalimumab)’ 바이오시밀러의 지독한 경쟁이 시작됐다. 그 시작부터가 가히 충격적이다.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Coherus BioSciences)는 내달 미국 시장에서 기존 휴미라 대비 85% 할인한 가격, 업계 최저 가격으로 ‘유심리(Yusimry)’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유심리는 지난 2021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예상 범주를 뛰어넘는 할인가격이며, 업계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베어드(Bai
지난 5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4곳 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리즈A 단계 4개사에만 투자가 이뤄졌다. 여전히 전체 투자금액 및 기업 수 측면에서 10개월째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기 투자단계로는 제한적이지만 상대적으로 투자검토가 모색되는 분위기다. 그래도 숨통이 트일 여지를 주는 대목이다. 상장시장에서는 6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주주배정 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및 인수소식이 이어졌다. 꽁꽁 얼어붙은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분위기와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상장시장도 아직은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에서
론자(Lonza)가 최근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의 딜 메이커(deal-maker) 시나픽스(Synaffix)를 1억유로에 사들였다. 시나픽스는 최근 ADC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이며, 위치특이적 접합기술과 페이로드(payload)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이다. 시나픽스는 3년전 토포이소머라아제1(topoisomerase 1, TOP1) 페이로드 기술 ‘SYNtecen E™’을 공개하면서, 딜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최근 1~2년사이만 하더라도 암젠, 허밍버드바이오(Hummingb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임상개발 이중항체 회사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에이비엘바이오의 핵심 플랫폼인 4-1BB 이중항체의 개념입증(proof-of-concept, PoC)을 보여주는 첫 임상1상 결과 발표가 예고되면서 속도감이 붙고 있다. 최근 글로벌에서 아스텔라스(Astellas)가 위암 1차치료제에서 클라우딘18.2(CLDN18.2) 항체의 긍정적인 임상3상 결과를 확인하면서 타깃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으며, 이러한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 파트너사인 아이맵(I-Mab)은 오는 10
C4 테라퓨틱스(C4 Therapeutics, C4T)가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개발중인 EGFR 분해약물(Degrader)의 중화권지역 권리를 베타 파마슈티컬(Betta Pharmaceuticals)에 넘겼다. C4T의 EGFR 분해약물 ‘CFT8919’는 EGFR 돌연변이 유형 중 EGFR 'L858R'을 타깃하는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이다. 특히 EGFR의 활성부위가 아닌 L858R 돌연변이로 발생한 단백질의 알로스테릭(allosteric) 부위에 결합하도록 디자인됐다. C4T는 EGFR 돌연변이형 폐암환자에 1~3
로슈(Roche)가 간암 초기 임상에서 TIGIT 면역관문억제제와 기존 간암 표준치료 약물의 병용요법을 통해 환자 전체반응률(ORR) 42.5%를 달성한 긍정적인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공개했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대조군 대비 6.9개월이 개선된 11.1개월로 환자 사망위험을 58% 낮췄다. TIGIT 면역관문억제제 ‘티라골루맙(tiragolumab)’은 로슈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로 많은 투자와 기대를 받았던 약물이다. 그러나 티라골루맙은 로슈가 주력하고 있던 폐암 적응증에서 한동안 유의미한 결
영국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베네볼런트 AI(Benevolent AI)가 최대 180명의 인력을 해고하고, 리드 파이프라인인 아토피 치료제의 개발을 중단한다. 베네볼런트AI의 아토피 치료제 후보물질 ‘BEN-2293’는 AI 약물발굴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pan-TRK 저해제로,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간 후보물질로도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월 발표된 BEN-2293의 아토피 임상2상 실패, 제약·바이오 시장의 투자침체로 인한 재무적 어려움이 겹치면서 회사 운용을 위한 비용절감과 현금확보를 위해 이러
디지털치료제(DTx) 시장을 연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파산후 경매에서 600만달러 남짓한 가격에 모든 에셋들이 팔렸다. 페어의 부채 3200만달러에는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다. 페어가 지금까지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약 4억달러. 페어의 플랫폼 기술과 에셋들은 4개 회사에 쪼개져 매각됐다. 앞서 페어는 여러번의 구조조정을 거친 끝에 결국 지난달 챕터11에 따른 파산신청을 했으며, 이어 지난 19일(현지시간) 법원서류에 따르면 경매에서 하베스트바이오(Harvest Bio), 녹스 헬스그룹(Nox Hea
자이메디(Zymedi)가 시리즈A 브릿지로 1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시리즈A 190억원의 투자유치에 이은 2년만의 후속투자이며, 지금까지 누적투자금은 약 355억원에 달한다. 자이메디는 단백질합성과 생리조절에 필수적인 아미노아실 tRNA 합성효소(aminoacyl-tRNA synthetase, ARS)를 30년 넘게 연구한 권위자 김성훈 연세대 약대 교수가 기존 치료제 개발 접근법과는 다른, ARS 타깃 ‘first-in-class’ 메커니즘의 신약개발을 목표로 2019년 11월 설
이중항체 분야가 또한번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J&J가 사활을 걸고 있는 다발성골수종(MM) 치료제 분야에서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두개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이중항체를 병용투여하자 전체반응률(ORR) 84%를 낸 임상1상 결과를 첫 공개했다. 특히 임상2상 권장용량(RP2D)에서의 ORR은 92%였다. J&J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시장을 지키기 위해 집요하게 이중항체와 CAR-T 포토폴리오를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이중항체 병용투여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J&J는 다발성골수종 블록버스터 약물인 CD3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LCB14(FS-1502)’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 임상1상에서 완전관해(CR) 2건을 포함해 전체반응률(ORR) 52.9%을 낸 결과가 업데이트됐다. 중국 파트너사 포순제약(Fosun Pharma)은 지난해 고형암 임상1상 결과를 첫 공개한데 이어, 내달 2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이전 HER2 표적치료제를 받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 임상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포순
BMS(Bristol Myers Squibb)가 LPA1 길항제(antagonist)의 특발성폐섬유증(IPF)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며 다시금 LPA1 타깃에 기대를 걸고 있다. BMS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세대 LPA1 길항제로 IPF 임상2상을 진행했으나, 간담도(hepatobiliary) 부작용으로 인해 해당 에셋의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BMS는 IPF에서의 LPA1 타깃 개발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1세대 길항제의 구조를 변형해 간담도 부작용 이슈를 개선한 2세대 약물을 발굴해 개발을
RNA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텍 레나게이드 테라퓨틱스(ReNAgade Therapeutics)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3억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하며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 시리즈는 불과 한달전인 지난 4월 오비탈 테라퓨틱스(Orbital Therapeutics)의 시리즈A 투자금인 2억7000만달러를 뛰어넘는 규모다. 여기에 레나게이드와 오비탈 두 회사 모두 ‘RNA 전달 플랫폼’을 공통적인 투자 포인트로 내세웠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레나게이드의 시리즈A 투자는 MPM바이오임팩트(MPM Bioimpact)와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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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HER2 TKI' 폐암 "기세..post-ADC서도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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