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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J)이 ‘타그리소’가 장악하고 있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첫 임상3상 성공을 알리면서, 공고해 보였던 EGFR 변이 폐암 시장에서 균열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타그리소로 54억달러를 벌어들였다. 바로 다음주 초 세계폐암학회(WCLC 2023)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후발주자 진입 벽을 높이기 위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대상 타그리소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의 임상3상 세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J&J는 아스트라제네카를 한층 더 압박
바이오엔텍(BioNTech)이 HER2 저발현(HER2 low)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TOP1(topoisomerase-1) 저해제 기반 HER2 ADC의 임상3상을 시작한다. 바이오엔텍은 지난 4월 중국 듀얼리티 바이오로직스(Duality Biologics)로부터 임상1/2a상 단계 TOP1-HER2 ADC ‘DB-1303’과 전임상단계 ADC ‘DB-1311’ 등 2개 에셋을 16억70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규 유방암 임상3상은 그 중 DB-1303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루닛(Lunit)이 창립 10년이 됐습니다. 루닛의 공동창업자 6명은 전부 의학이나 바이오 전공자가 아닙니다. 연쇄 창업가가 있어 풍부한 자본을 유치하거나 인공지능(AI) 분야에 높은 피인용지수를 가진 스타 플레이어가 있는 기업도 아니었고, 성공적인 회사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은 경험을 가진 케이스는 더욱 아니었습니다.” 백승욱 루닛 의장이 말하는 루닛의 시작점은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창립10주년을 맞이한 루닛은 말그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의료 AI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를 자신하는
GLP-1 선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단 3주만에 또다른 비만 회사 엠바크 바이오텍(Embark Biotech)을 인수했다. 바로 직전 노보노디스크는 카나비노이드(CB1) 수용체 저해제를 보유한 인버사고 파마(Inversago Pharma)를 최대 10억7500만달러에 인수한 이후, 잇따라 ‘위고비(Wegovy)’를 이을 차세대 비만 회사를 찾아 사들이는 움직임이다. 경쟁자인 일라이릴리(Eli Lilly)도 지난달 차세대 비만 에셋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면서, 양사는 숨 비만시장을 두고 가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노바티스(Novartis)가 항암제로 임상을 진행하던 TGF-β 항체의 모든 개발을 전면 중단한다. 노바티스가 임상단계에서 개발하는 남아있던 유일한 TGF-β 항체인 ‘NIS793’의 임상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파트너사 소마(XOMA Corporation)에 통지하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알려졌다. 노바티스는 8년전인 지난 2015년, 소마로부터 계약금 3700만달러를 포함 총 5억1700만달러 규모에 NIS793을 사들였다. 이후 고형암을 대상으로 NIS793 단독요법 혹은 자체 PD-1 항체인 ‘스파탈리주맙(spartalizuma
바이엘(Bayer)의 자회사 블루락테라퓨틱스(BlueRock Therapeutics)가 파킨슨병(PD)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파민 뉴런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초기임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고 운동기능을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블루락은 내년 상반기 환자등록을 목표로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중뇌(midbrain)의 흑질(substantia nigra, SN) 부위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뉴런의 손상으로 도파민 분비가 줄어들면서 발병하는 퇴행성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의도와 상관없이 손이 떨리거나 팔 혹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 semaglutide 2.4mg)’가 심혈관질환에서 연승을 거두고 있다. 노보노는 지난 8일 GLP-1 작용제(Agonist) 위고비의 심혈관질환 개선 효능을 평가한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NCT03574597, SELECT). 당시 임상에서 위고비를 투여받은 비만 환자군은 위약군 대비 주요 심혈관사건(MACE) 발생이 20% 감소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심혈관질환 위험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주요
‘데이터, 데이터, 데이터(Data, data, data)’.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로 암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막대한' 환자 데이터가 필요하다. 한 종류가 아닌 다각도의 데이터(multiomics)가 통합됐을 때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이같은 데이터가 연결돼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연결된 의료 데이터 플랫폼 안에서 AI가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그 효과를 낼 수 있게 된다. 루닛(Lunit)이 향후 10년 동안의 비전으로 기존의 AI 솔루션 회사에서 ‘AI 플랫폼’ 회사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로슈가 ‘실수로’ TIGIT 면역관문억제제의 폐암 생존기간(OS) 중간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단 하루 만에 그동안 침체돼 있던 TIGIT에 대한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긍정적인 OS 추세에 따라 낙관론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로슈의 TIGIT 항체 ‘티라골루맙(tiragolumab)’은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TIGIT에 대한 기조를 이끌어오고 있는 약물이다. 그러나 지난해 가장 기대를 모았던 Skyscraper-01 임상3상에서 티라골루맙 병용투여가 PD-L1 발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늘리지
마침내 엑셀리시스(Exelixis)가 PD-L1 항체와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병용요법의 후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뒀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2차치료제 세팅 3상에서 대조군 호르몬요법(hormonal therapy)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한 결과다. 엑셀리시는 지난 2017년부터 로슈(Roche)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PD-L1 항체인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과 TKI인 ‘카보메틱스(Cabometyx, ca
길리어드(Gilead Sciences)가 TROP2 ADC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와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병용요법을 폐암 1차치료제로 평가한 예비 데이터를 공개했다. 임상에서 트로델비+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사전치료를 받지 않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m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반응률(ORR) 54%를 달성하며 긍정적인 효능을 보였다. 이로써 길리어드는 트로델비의 적응증을 유방암, 방광암에 이어 폐암까지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미국 머크(MSD)가 마침내 HIF-2α 저해제 ‘웰리렉(Welireg, belzutifan)’의 임상3상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신장암 시장에서 본 게임에 들어가려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4년전 펠로톤 테라퓨틱스(Peloton Therapeutics)를 22억달러에 사들이면서 확보한 에셋이다. 머크는 펠로톤을 인수하고 2년만에 미국에서 첫 HIF-2α 저해제인 웰리렉을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아직까지 적응증은 VHL(von hippel-lindau) 변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VHL 변이를 가진 신장암과 혈관모세포종(
섬유증(Fibriosis), 암 신약개발 바이오텍 갈렉토(Galecto)의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가 임상에서 환자 폐기능의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보이지 못해 결국 개발이 중단됐다. 문제가 된 갈렉토의 IPF 치료제 후보물질 ‘GB0139’는 흡입형(Inhaled)으로 개발된 갈렉틴-3(Galectin-3) 저해제(inhibitor)다. 갈렉틴-3는 대식세포(macrophage)와 섬유아세포(fibroblasts)를 활성화시켜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고 이로인한 조직의 섬
화이자(Pfizer)의 BCMAxCD3 이중항체 '엘란나타맙(elranatamab)'이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MM)의 5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아냈다. 지난해 10월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J)의 BCMA&CD3 이중항체 '텍베일리(Tecvayli, teclistamab)'가 다발성골수종의 5차치료제로 먼저 FDA 허가를 받았으며, 화이자의 엘란나타맙은 텍베일리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이에 화이자는 이번 FDA 허가 발표를 통해 매주 1회
존슨앤존슨(J&J)이 다발성골수종(MM) 분야에서 또다시 새로운 치료제의 시판허가를 이끌어냈다. 이번엔 GPRC5DxCD3 이중항체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BCMAxCD3 이중항체를 FDA로부터 시판허가받은 것에 이어 새로운 타깃으로까지의 진전을 이뤘다. J&J는 다발성골수종 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블록버스터 제품인 CD38 항체 ‘다잘렉스(Darzalex, daratumumab)’를 시판하고 있는 것 외에도 BCMA CAR-T인 ’카빅티(Carvykti, cilta-ce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차세대 비만 에셋을 확보하는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움직임에 맞수를 뒀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카나비노이드(CB1) 수용체 저해제를 확보하기 위해 인버사고 파마(Inversago Pharma)를 최대 10억7500만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까지 모두 합친 계약규모다. 거래는 올해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바로 앞서 지난 7월, 릴리가 GLP-1 계열 인크레틴(incretin) 약물의 근손실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한 병용투여 약물를 보유
LG화학, 新면역관문 ‘LILRB1 항체’ 전임상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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