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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자 제약업계와 바이오텍은 환호했다. 9일(현지시간) 마감한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8.98% 상승했는데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반등이다. 대형제약사 화이자 주가 역시 7% 상승했다. 미 경제지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 맥스 닐슨은 이날 칼럼에서 이러한 현상이 클린턴 캠프의 공약이었던 약가 규제에 대한 위험이 줄어든 것과 캘리포니아의 약가 인하와 관련된 발의안이 실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바이오제약산업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은 아니며 트럼
일본 제약사 에자이(Eisai)는 불규칙한 수면-각성 리듬 장애(Irregular Sleep-Wake Rhythm Disorder, ISWRD)를 가진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자사의 first-in-class 실험약물 렘보렉산트(Lemborexant)를 평가하는 중간 단계(mid-stage) 연구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불규칙한 수면-각성 리듬 장애(ISWRD)는 낮잠을 자주 자지만 밤에는 자주 깨고 잠이 단축되는 환자의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24시간 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수면장애다. 렘보렉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산업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제약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가 강력한 보호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의약품 시장에서만큼은 시장 논리를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미국 대선과정에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은 의료비 절감을 위한 과도한 약가에 대한 문제의식은 공유했지만 접근 방법은 완전히 달랐다. 약가가 이슈로 부상한 것은 지난해 미국 제약사 튜링의 최고경영자인 마틴 슈
바이엘(Bayer)은 자사의 표적항암제 스티바가(Stivarga, regorafenib)를 절제 불가능한 간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확대하기 위해 유럽, 미국, 일본에서 시판허가를 신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티바가는 종양 혈관형성(tumour angiogenesis)에 관여하는 여러 단백질 키나제를 차단하는 경구용 멀티 키나제 억제제로, 이미 일부 국가에서 전이성 대장암(metastatic colorectal cancer, mCRC)과 전이성 위장관 기질종양(metastatic gastrointestinal stromal tum
스탠포드 의대 연구팀이 CRISPR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를 교정, 겸상적혈구병을 치료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관련 논문 "CRISPR/Cas9 β-globin gene targeting in human haematopoietic stem cells(CRISPR/Cas9으로 인간 조혈모세포에서 β-globin 유전자 교정)"을 7일 네이쳐지에 게재했다. 스탠포드 팀은 몇 달 내에 FDA에 임상계획을 제출할 예정으로 2018년에 첫 환자 임상등록을 목표로 한다. Matthew Porteus
바이오젠(Biogen)은 파트너사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와 개발중인 희귀 유전질환 척수성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치료제 뉴시너센(nusinersen)의 또다른 말기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인 결과 데이터를 나타냈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뉴시너센의 3상 임상시험 ‘Cherish’ 결과 데이터에 따르면 제2형 척수성근위축증을 가진 소아들 중 뉴시너센 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 대비 운동 기능에서 “매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영국의 진단 그룹 아울스톤 메디컬(Owlstone Medical)은 중증 천식 환자의 악화에 대한 근본 원인을 찾고 있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연구에 자사의 호흡분석 기술을 사용하는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울스톤 메디컬은 호흡에서 천식의 염증 서브타입(inflammatory subtypes)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휘발성 유기 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을 정확하고 선택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노바티스(Novartis)는 자사가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 리보시클립(ribociclib, LEE011)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hormone-receptor positive, human-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2 negative, HR+ / HER2-)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단된 폐경 후 여성의 1차 치료제로 미국 FDA의 우선심사(priority review)를 받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FDA는 노바티스의 신약허가신청서(New Drug Appl
머크(MSD)는 자사의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인 BACE1억제제 베루베세스타트(verubecestat)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베루베세스타트는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 BACE1의 활동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베루베세스타트의 안정성과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프로파일을 평가하는 1상 임상시험은 경증에서 중증도의 알츠하이머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국 과학전문지 'Science Translati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는 최근 머크(Merck)의 항암 표적치료제 얼비툭스(Erbitux, cetuximab)에 대한 국민건강서비스(The National Health Service, NHS)의 접근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은 2009년 얼비툭스가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 세포암 치료에 비용대비 효과적이지 않다고 최종 가이던스(guidance)를 출간했지만, 이 약물은 항암제 지원 펀드(CDF)를 통해
골수의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증식돼 나타나는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골수 생검을 해야한다. 하지만 골수 생검은 환자의 뼈(주로 골반뼈)에 큰 바늘을 삽입하고 1인치의 긴 골수 조각을 채취하는 것으로 매우 고통스럽고 가격도 비싸다. MIT와 하버드의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 연구원이자 종양학자인 젠스 로어(Jens Lohr)는 최근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혈액만으로 다발성 골수종을 확인하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내놨다. 젠스 로어와 동료 연구진
최근 미국 젊은 과학자들의 진로 선택이 달라지고 있다. 전형적인 학자의 길이나 박사 후 과정(postdoc)을 따르지 않고 바이오벤처 창업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3일 네이처(nature)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갓 박사학위를 받거나 박사 후 과정 중인 과학자가 창업대열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세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첫째, 과학 분야의 학문계열 일자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미국의 경우 전 세계의 많은 과학 인재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연구실마다 박사 후 연구원의 자리마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화이자(Pfizer)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실험 약물 PCSK9 억제제(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 Kexin type 9 inhibitor) 보코시주맙(bococizumab)의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 SPIRE-1과 SPIRE-2를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보코시주맙의 임상결과 데이터와 시장상황을 검토한 결과 이 약물이 “환자, 의사 및 주주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여 개발을 중단하게 됐다고 화이자는 전했다. 6건의 보코시주맙 지질 저하 임상결과 데이터에 따르면 보코시주맙은 시
사노피(Sanofi)와 리제네론(Regeneron)이 공동 개발한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 '사릴루맙'(sarilumab)이 특정 제조문제로 인해 미국 FDA로부터 승인이 거부됐다. 사릴루맙이 채워지고 완성되는 제조 공정의 마지막 단계인 사노피 르 트레이트 시설(Sanofi Le Trait facility)에 대한 GMP 심사 중 특정 결함이 발견됐고, FDA가 이를 포함한 검토완료공문(Complete Response Letter, CRL)을 보내왔다고 사노피는 28일 밝혔다 사릴루맙은 활성화된 중증도에서 중증의 류마티스성 관
영국의 항암 T세포 치료제 전문 바이오회사 어댑트이뮨(Adaptimmune)은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 치료에 대한 새로운 병용요법 연구를 위해 MSD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어댑트이뮨의 NY-ESO SPEAR(Specific Peptide Enhanced Affinity Receptor) T-세포와 MSD의 항 PD-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조합(combination)을 연구하게 된다. 2017년 상반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자사의 표적항암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가 특정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목표에 도달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백금기반요법에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돌연변이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린파자의 3상 임상시험 SOLO-2의 결과 데이터에 따르면 단독요법으로 린파자를 투여한 경우 위약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의 임상적으로 의미 있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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