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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이반트 사이언스의 자회사, 엑소반트사이언스(Axovant Sciences)의 퇴행성 뇌질환 신약후보물질 임상개발이 사실상 희망을 잃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해 9월 선도물질인 '인테피르딘(intepirdine)'의 임상3상 실패에 이어, 지난 8일 엑소반트는 희망의 끈을 붙잡고 있던 후속 프로젝트인 '네로탄세린(nelotanserin)'의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이 소식에 회사의 주식은 또다시 급락했다. 회사는 이날 2가지 네로탄세린 임상결과를 발표했는데, 루이소체치매(LBD, Lewy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오라스커버리(Orascovery)’ 기술을 도입한 미국 바이오기업 아테넥스(Athenex)가 경구용 유방암 항암제 후보물질 ‘오락솔(Oraxol)’의 중국 임상에 돌입한다. 아테넥스는 중국 보건당국(CFDA)으로부터 ‘오락솔‘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승인으로 현재 남미 8개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오락솔’은 중국 시장에서 임상을 진행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아테넥스는 지난 2011년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경구용 항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장비 기업인 일루미나(illumina)가 새로운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장비를 공개했다. 지난해 'NovaSeq'을 통해 100달러 게놈 시대를 예고했던 일루미나가 이번에는 NGS 소형화를 통한 대중화에 시동을 걸었다. 일루미나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새 NGS 장비 'iSeq™100'을 공개했다. 이 장비는 기존 NGS 장비보다 성능은 떨어진다.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9
셀진이 최근 크론병치료제 임상실패 등의 실적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포토폴리오 확충에 나섰다. 셀진은 골수섬유증 치료제인 '페드라티닙(Fedratinib)'을 보유한 임팩트바이오메디슨즈(Impact Biomedicines)을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페드라티닙은 경구용 JAK2 카이네이즈 억제제(JAK2 kinase inhibitor)다. 셀진은 계약금(upfront)으로 11억 달러(약 1조1700억원)를 지급한다. 향후 페드라티닙이 승인되면 계약금이 12억5000만 달러까지 확대되며, 전세계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45억 달러를
"나는 헬스케어산업이 이전보다 빠른속도로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여러차례 말해왔다. 지난 10년, 20년간의 숨막힐 정도의 빠른 혁신속도를 생각하면 앞으로 더 놀라운 일이 우리앞에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세계 2위 갑부인 빌 게이츠(Bill Gates)가 이같이 말하며 올해 JP모건 바이오헬스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렸다. 게이츠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6회 JP모건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로 대규모 행사의 시작을 장식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종사하는 수천명
우울증 치료에 새로운 희망이 생길까? 이제까지와는 다른 작용기전을 가진 새로운 계열(class)의 항우울제 신약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J&J는 최근 비강내로 흡입하는 케타민(ketamine) 우울증 치료제인 'Esketamine'의 유의미한 임상2상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상2상 결과는 JAMA Psychiatry에 게재됐다. 현재 J&J는 기존약물에 대한 저항성 및 자살 확률이 높은 우울증환자(MDD with imminent risk of suicide)를 대상으로 esketamine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Es
화이자는 연초부터 과감한 신약개발사업부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을 포함한 퇴행성뇌질환 신약개발을 중단했다. 화이자는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신경과학분야의 전임상 및 초기, 중간개발단계의 R&D와 관련된 300명의 인력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타네주맙(tanezumab), 리리카(Pregabalin)를 간질 적응증으로 확대하는 임상은 유지할 계획이다. 타네주맙은 신경성장인자(NGF)를 억제하는 단일클론항체다. 리리카는 항경련제 및 중추신경계(CNS) 진정제다. 프레가발린은 전압성-칼슘이온통로(v
마이크로바이옴 전문회사 엔터롬 바이오사이언스(Enterome bioscience)가 염증성 장질환 신약과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임상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엔터롬 바이오사이언스는 4일 3200만유로(약 41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BMS가 전략적 투자자 형태로 새롭게 참여하고, 기존 투자자인 Lundbeckfonden Ventures, Nestle Health Science, Omnes Capital, Seventrue, Life capital for Health가 계속해서 지원한
최근 2년 사이 글로벌 파마의 PROTAC(Proteolysis targeting chimeras) 기술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최초의 PROTAC 전문 바이오텍인 아비나스(Arvinas)는 제넨텍, 머크와의 협약에 이어 이번에는 화이자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화이자가 아비나스에 최대 8억3000만 달러(약 8820억원)을 지급하는 딜이다. 단 계약금(upfront)을 포함한 세부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협약에 따라 아비나스와 화이자는 다양한 질환에서 PROTAC 신약의 연구 및 임상개발을 수행키
골수에서 특정 세포의 분화를 유도할수 있다면? 골수에서 분화된 특정 세포가 치매 쥐의 뇌에서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작용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새로운 컨셉의 줄기세포 치료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제시했다. 이 연구결과는 PNAS 저널에 새해 2일자로 'Migration-based selections of antibodies that convert bone marrow into trafficking microglia-like cells reduce brain amyloid β'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세계 최대 블럭버스터
최근 글로벌 빅파마 출신 핵심인력이 바이오텍으로 뛰어들어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려는 움직임이 자주 포착되고 있다. 미국 캐임브리지 소재 Proclara Biosciences가 머크(Merck) 출신 알츠하이머병 신약개발 책임자를 영입한 것도 그 예다. GAIM 기술기반 신약개발 회사인 Proclara Biosciences는 David Michelson 박사를 최고의학책임자(CMO, Chief Medical Officer)로 임명했다고 3일 발표했다. Michelson 박사는 머크의 실패한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이었던 BAC
혁신적인 치료제가 시판돼도 천문학적 치료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지난해말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초로 허가받은 희귀유전자 치료제 '룩스투나(Luxturna)'의 가격이 이슈가 되고 있다. 스파크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는 지난 4일 룩스투나의 치료비용을 85만 달러로 책정한다고 밝혔다. 안구 한쪽의 가격은 42만5000달러다. 룩스투나는 RPE65 유전자변이로 인해 생기는 희귀성 유전성망막질환 치료제다. RPE65 변이가 생기게 되면 시력유지를 위해 필요한 효소를
당뇨병 치료제가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에서 기억상실과 뇌의 퇴행을 현저하게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알츠하이머병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신약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영국 랭카스터 대학(Lancaster University)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삼중 수용체(triple receptor) 약물을 투여하자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나타내는 유전자 변형 마우스 모델(APP/PS1 마우스)에서 학습 및 기억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1일 Brain R
J&J도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치료제 개발 대열에 합류한다. J&J는 중국 레전드바이오텍(Legend biotech)과 BCMA CAR-T인 'LCAR-B38M'에 대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J&J는 계약금으로만 3억5000만 달러(380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J&J는 LCAR-B38M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전세계 권리를 취득했다. 두회사는 개발비용, 수익은 50:50으로 공동 부담하게 된다. 단 중국에서는 레전드가 70%의 비율을
2017년은 전세계 바이오산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CAR-T라는 새로운 치료제의 허가, 바이오마커 항암제라는 새로운 치료제 패러다임의 등장 등 의미있는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발맞춰 국내 바이오기업들도 약진했습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2017년 바이오산업 핵심이슈와 트렌드'를 정리해봤습니다.[편집자주]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논문이 쏟아져 나오고 투자를 받아 신생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전방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다 보니 특정
희귀유전질환을 치료하는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가 2017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탄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스파크 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가 개발한 희귀유전 망막질환 치료제 '룩스투나(Luxturna)'에 대한 허가를 승인했다. 유전자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첫번째 유전자 치료제로써 항암제에서 희귀유전질환으로 유전자 치료제의 영역 확장이라는 의미가 크다. 룩스투나는 안구의 광수용체 유지 기능을 담당하는 이대립인자성(biallelic) RPE65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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