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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이 글로벌 임상3상 중인 경구용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rivoceranib, 옛 아파티닙(apatinib))의 전세계 판권(중국 제외)을 모두 확보했다. 미국 자회사 LSK BioPartners(LSKB)에서 개발하는 리보세라닙의 성공 가능성에 추가 베팅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그룹 모회사역할을 맡고 있는 에이치엘비가 지속적으로 신약개발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의 자회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14일 부광약품으로부터 리보세라
“티카로스는 T세포의 항암기능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기존 암특이적 T세포요법은 단순히 세포 수를 증진시켜 주입하는 방식이었으며, 유전자를 조작한 CAR-T세포도 고형암에서 치료효능에 한계가 있다. 우리는 T세포를 활성화하도록 조작한 CTLA4 유전자와 암 항원 타깃 CAR를 동시에 도입해 부작용은 줄이면서 강력한 항암효과를 내는 ‘CAR-CTC28 이중 유전자T세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재원 티카로스(TiCARos) 대표가 말하는 '차세대 CAR-T' 개발전략이다. 티카로스는 외국계 은행 출신의 이재원 대표와 국립암센터 출신
"쥐에서 뇌 림프관 발견(Nature; JEM, 2015)→인간 림프관 최초 확인(eLife, 2017)→쥐에서 림프관 순환경로와 노화에 따른 소실 관찰(Nature, 2017)→림프관과 알츠하이머병 연관성 증명(Nature, 2018)". 뇌는 면역작용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면역특권지역(immune privilege site)으로 알려져 있었다. 뇌 혈관은 혈뇌장벽(BBB, Blood-brain barrier)으로 둘러싸여 혈액을 돌아다니는 단핵구, T세포, B세포 등 면역세포가 통과하지 못하는 독립적인 시스템이라는 개념이다.
항암제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가 뇌질환 치료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펜실베니아대학 낸시보니니(Nancy Bonini) 교수 연구팀은 PARP 저해제가 루게릭병(ALS)과 전두엽측치매(FTD)를 악화하는 TDP-43 축적을 낮춘다는 것을 밝혀냈다. 모두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치명적 질환이다. 해당 논문은 '몰레큘러셀(Molecular Cell)'에 9일자로 게재됐다(10.1016/j.molcel.2018.07.002). PARP 저해제는 항암제 분야에서 떠오르고 있는
RNA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전의 신약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과학자 앤드류 파이어(Antrew Fire)와 크레이그 멜로(Craig Mello)가 1998년 RNAi 관련 논문을 처음 발표한 이후 20년간 많은 과학자와 기업 연구 끝에 'RNAi 치료제'라는 새로운 길이 열린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0일(현지시간) 다발신경병증을 동반한 hATTR 아밀로이드증 치료제로 앨라일람의 '파티시란(patisiran, 제품명 : ONPATTRO)'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hATTR 아밀로이드증(hAT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부여하는 신약 우선심사권(PRV, Priority review vouchers)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한때 3억 5000만 달러(약 4000억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최근 공급과잉으로 1억 달러 이하로 가격이 뚝 떨어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Ultragenyx Pharmaceutical)과 일본 쿄와하코기린은 PRV를 8060만달러에 팔았다. PRV를 구입한 기업은 공개하지 않았다. PRV는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대성 질환(17개) 및 소아 희귀질환 신약개발
지난해부터 뜨거운 논쟁을 이어오던 ‘인간배아 교정 성공’ 연구의 추가 데이터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의 슈크라트 미탈리포프(Shoukhrat Mitalipov) 박사와 국내 기초과학연구원(IBS) 김진수 단장 연구팀은 논문발표 1년 후인 지난 8일 ‘네이처(Nature)‘에 그 동안 제기된 의혹에 반박하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탈리포프 팀은 "CRISPR-Cas9으로 유전자교정한 인간배아 DNA를 재분석한 결과 약 10kb까지의 큰 결실(large deletion)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RNA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반의 최초 신약의 탄생 여부가 이번주 판가름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11일(현지시간) 앨라일람의 hATTR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파티시란(patisiran)'에 대한 심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FDA에 신약판매허가 신청을 제출한 앨라일람은 ‘처방약 유저 요금법(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PDUFA)’에 의해 이달 11일까지 허가 여부를 전달받게 됐다. 앨라일람이 개발한 파티시란은 변형된 유전자로 인해
‘췌장암, 교모세포종, 알츠하이머병’. 전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난치질환이다. 심지어 알츠하이머병은 신약개발 성공률 0%다. 이들 치료에 도전하는 회사가 있다. 2013년 6월 대전 바이오벤처타운에 문을 연 ‘비욘드바이오(BeyondBio)’다. 민창희 비욘드바이오 대표는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치료제가 없거나 치료하기 어려운 난치질환 신약개발을 목표로 한다. 창의적인 접근과 차별화를 통해 탄탄한 사이언스로 경쟁력을 갖춘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욘드바이오는 사이클린의존형 인산화효소1(Cycl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2년차 신생기업 엠투에스(M2S)는 '미디어(Media) & 메디컬(Medical) 솔루션(Solution)'이라는 이름처럼 독특한 기업이다. 첫째 영화, 광고분야에 수십년간 일해온 미디어 전문가들이 뭉쳐 규제산업이자 미래산업인 메디컬 분야에 도전한다. 정원석·이태휘 공동대표를 비롯해 양홍선 관리본부장, 남궁석 미디어본부장 등 4명의 공동창업자 모두가 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메디컬 부분의 성장을 지원할 캐시카우도 VR/AR/3D 멀티미디어 (외주)제작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산
이전 연재에서는 유전자 조작이 없는 면역세포의 이식에 의한 항암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동안 알아본 면역항암치료 연재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연재에서는 유전자 조작을 통하여 특정 암 항원을 인식하는 기능을 T세포에 부여한 면역세포 이식 치료법인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의 발전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CAR-T의 여명기 이전에서 설명한 자가면역세포의 이식에 의한 세포치료의 한계라면 역시 이식하는 세포 중에서 암 세포를 인식하는 면역세포는 극히 한정적이라는 것이
'성공이 보장된 신대륙'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열띤 레이스가 진행되고 있다. 2025년 연간 20조원 규모 이상의 시장(Marketresearchengine 200억 달러, Allied Market Research 210억 달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아직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이다. 얼마 남지 않은 대형 시장인 탓에 초대형 글로벌 제약사부터 바이오 벤처까지 각기 다양한 타깃의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2016년 기준으로 대략 95개의 약물이 NASH를 타깃으로 한 치료제로 개발 진행 중이다.
CRISPR 기술이 진단분야로 활용범위를 확대했다. CRISPR 기술 창시자인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교수는 지난 4월 CRISPR 기술을 적용한 진단회사 맘모스 바이오사이언스(Mommoth Biosciences)를 공동창업했다. CRISPR 기술로 농작물개량이나 치료분야가 아닌 ‘진단’ 영역에 뛰어든 첫 사례다. 맘모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시리즈A로 23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해 개발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에는 NFX, 8VC의 참여로 메이필드(Mayfield)가 주도했으며, 특히 애플의 Tim Cook
역사적으로 가장 다사다난한 약물인 탈리도마이드, 그 부작용에 대한 기전이 드디어 풀리는 걸까? 지난 60년간 몰랐던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의 부작용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다나파버 암센터(Dana-Farber Cancer Institute)는 탈리도마이드가 유전자 'on/off'를 조절하는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인 'SALL4' 분해를 촉진하는 기전을 찾아냈다. 논문은 eLife에 'Thalidomide promotes degradation of SALL4, a transcription fact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LRRK2(leucine-rich repeat kinase 2)'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2개의 마일스톤이 발표되면서다. 먼저 피츠버그의대 연구팀은 LRRK2 변이가 없는 환자에서도 LRRK2가 파킨슨병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내용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A central role for LRRK2 in idiopathic Parkinson's disease'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5일 게재됐다. 다음으로 글로벌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LRRK2
엑소좀(Exosomes)이 알츠하이머병에서 주요 병인으로 꼽히는 독성 베타아밀로이드(Aβ)를 세포 간 전달(cell-to-cell)을 통해 전파하는 매개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엑소좀 분비, 형성을 막음으로써 베타아밀로이드 전파(propagation)를 차단하는 것도 관찰됐다. 알츠하이머병 치료 및 진단 분야에서 엑소좀을 활용한 새로운 접근법이 제시된 셈이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환자의 뇌에서 발견된 엑소좀에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oligomer)가 풍부하다는 것을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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