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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생 바이오벤처 아이엠비디엑스(IMBDx)가 2020년 글로벌 액체생검(Liquid Biopsy)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술로 혈액 속 ctDNA(Circulating tumor DNA)를 고민감도로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2018년 문을 연 IMBDx에는 서울대 암병원장을 역임했으며 국내 종양 분야에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가진 김태유 교수(내과)와 김황필 연구소장(서울대 분자의학과 부교수) 등 NGS, 바이오인포매틱스, 종양 진단 및 분야
2019년 제약·바이오 분야의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RNAi(RNA interference)’ 기반 치료제였다. 지난 2018년 앨라일람의 첫번째 RNAi 기반 희귀질환 치료제 ‘온파트로(Onpattro®, patisiran)’가 출시된 후, 2019년에 두번째 RNAi 기반 급성 간성포르피린증(AHP) 치료제인 기브라리(Givlaari®, givosiran)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후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0년 새헤에 2개의 RNAi 치료제 후보물질이 시판을 앞두
기대를 모았던 엑손20 변이를 저해하는 '포지오티닙(poziotinib)'이 지난달 임상2상 첫번째 코호트에서 1차 충족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업계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임상 결과를 발표한 첫번째 코호트는 이전 치료를 받은 엑손20 삽입 변이(exon 20 insertion mutation)를 가진 비소세소폐암 대상 임상이었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 다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호트에 대한 임상 결과 발표가 남아있기 때문. 그러면 향후 어떤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가 남아있는걸까? 바이오
2020년 바이오기업들의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도전이 어느해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거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등 이미 상장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만 20여곳에 이른다. 경쟁자가 많은 만큼 상장 문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바이오스펙테이터 자체 집계 결과, 올해 국내 증권시장인 코스닥, 코스피에 상장을 추진하는 바이오기업이 최소 3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성평가를 통과했거나(7곳),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거나(10곳),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은 곳만(2곳) 해도 19곳이다. 이는 작년 코스
2020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19년 눈여겨볼 빅파마의 빅딜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 빅파마의 인수합병(M&A) 딜을 보면, 먼저 BMS와 애브비가 두개의 메가딜을 한 것이 눈에 띈다. 또 다른 키워드는 혁신신약에 집중하기 위한 체질 전환이다. 사노피는 당뇨병·심혈관 질환에 대한 R&D를 중단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혁신신약으로 방향을 틀었다. 또한 화이자는 밀란(Mylan)을 인수해, 특허만료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업부인 업존(Upjohn)과 합쳐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나섰다. 이는 단순히 '거대 제네릭 제약사' 설립이라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 저해제 '린파자(olaparib)'가 난소암과 유방암에 이어, 췌장암으로까지 적응증을 넓혔다. 린파자는 췌장암에서 유일하게 승인받은 PARP 저해제다. 또한 췌장암에서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첫 승인된 약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머크(MSD)와 공동개발한 린파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생식세포에 BRCA 변이(germline BRCA-mutated, gBRCAm)가 있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유지요법으로 승인받았다
2019년 국내 바이오산업을 되돌아보면 꽤나 우울하게 평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약물혼용 사태에다 헬릭스미스 신라젠 등의 잇따른 임상 3상 실패소식의 여파가 컸고 아직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위기다. 그러나 개별 기업 차원에서 올해의 성과들을 가만히 되짚어보면 바이오산업 내에 놀라울만한 진전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초의 자체 개발 미국 허가 신약 탄생, 바이오시밀러에서 한발 더 나아간 바이오베터의 등장, 13억7300만달러 규모 비독점 글로벌 기술이전 및 역대 최대 규모(7억9600만달러) 중
2019년 글로벌 바이오업계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이었다. 어떻게 보면 이변이 연달아 나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바이오젠의 아밀로이드 베타 타깃 항체인 아두카누맙(aducanumab)은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 역사에서 가장 다사다난한 약물 가운데 하나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아두카누맙은 2016년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내면서 가장 주목받는 아밀로이드 베타 신약이었다. 그러나 바이오젠은 올해 3월 임상 실패를 알려 업계에 충격을 줬고, 이날 시가
앨러간(Allergan)의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대상 첫 경구용 편두통 치료제 '유브렐리(Ubrelvy)'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를 받으며, 암젠, 일라이릴리, 테바 파마슈티컬스가 경쟁 중인 CGRP 대상 편두통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기존 피하주사 치료제와 비교해 유브렐리는 경구용 치료제라는 차별성을 가진다. 앨러간은 지난 23일 전조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성인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편두통 발생시 빠른 치료를 위한 치료제로 ‘유브렐비’가 FDA 신약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편두통 환자의
장내미생물인 로제부리아 인테스티날리스(Roseburia intestinalis)가 알콜성지방간(alcohol-related liver disease, ALD)을 완화시키는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에도 장-간축(gut-liver axis)을 통해 장내미생물 불균형이 알콜로 인한 간질환 진행을 악화하는 중요한 인자라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정확하게 어떤 장내미생물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알콜성간질환을 악화하는지는 몰랐다. 고바이오랩과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아산병원 공동 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를 셀호스트&마
로슈가 사렙타 테라퓨틱스의 뒤센 근이영양증 유전자치료제를 인수하기 위한 최대 28억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로슈는 지난 3월 48억달러 규모의 스파크 테라퓨틱스 인수계약을 발표하는 등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로슈는 23일(현지시간) 사렙타 테라퓨틱스와 뒤센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치료제 후보물질 'SRP-9001'의 미국 외 판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RP-9001의 미국 판권은 사렙타가 계속 보유한다. 이번 계약은 최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J2H 바이오텍)이 2020년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의 신약후보물질 'J2H-1702'의 임상에 돌입한다. 충남 아산에 건설중인 다목적 생산기지의 완공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코스닥 상장 절차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재선 J2H 바이오텍 공동대표는 24일 "내년 1분기 한양대병원에서 NASH치료제의 국내 임상을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2H-1702는 신규 타깃의 경구용 저분자 신약후보물질로 간 섬유화 및 지방축적 차단, Lipid profile 개선 등을 통해 NASH를 치료하는 것을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기업 젠센이 22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젠센은 이를 통해 현재 개발중인 루푸스 관련 신약 후보 물질들을 이용한 국내외 초기 비임상 시험을 수행하고 새로운 펩타이드 신약 파이프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24일 젠센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이에스인베스터, 케이엔투자파트너스, 패스파인더에이치와 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휴젤이 참여했다. 젠센은 2108년 문을 연 펩타이드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로서 희귀질환인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하는 차세대 HER2 항체-약물 복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가 2015년 첫 임상을 들어간지 4년반만에 신약허가를 얻는 고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3월 아스트라제네카가 다이이찌산쿄와 계약금 13억5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69억달러 규모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 파트너십을 맺었던 항암제 후보물질인 DS-8201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HER2 ADC 약물인 ’엔허투(Enhertu®, [fam-] trastuzumab de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폐암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 ‘BBT-176’의 환자 대상 임상 1/2상에 들어가기 위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지난 19일 동시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BBT-176은 기전의 EGFR 저해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EGFR C797S 변이를 표적하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EGFR-TKI)이다. C797S 변이는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3세대 치료제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GSK는 치료옵션이 거의 없는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한 첫 BCMA-ADC 치료제 '베란타맵 마포도틴(Belantamab mafodotin, GSK2857916)'에 대한 긍정적인 3상 결과를 내놨다. 첫 BCMA 타깃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베란타맵이 출시되면 기존 CD38 타깃 치료제인 얀센의 '다잘렉스', 사노피의 '이사툭시맙'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GSK(GlaxoSmithKline)는 지난 17일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 MM) 치료제 후보물질 베란타맵 마포도틴의 상업화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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