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미국 머크(MSD)가 HIV-1 노출전예방요법(PrEP)을 개발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월 1회 경구약물 ‘MK-8527’의 EXPrESSIVE-11 임상3상의 환자 모집을 시작한다.
머크는 지난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IV-1 치료제 ‘도라비린/이슬라트라비어(doravirine/islatravir, DOR/ISL)’의 신약허가신청서(NDA)에 대한 검토를 승인받은데 이어 노출전예방요법에서도 개발을 이어가며 길리어드(Gilead Sciences)를 추격하는 모습이다. HIV 선두주자인 길리어드는 지난달 연 2회 피하주사(SC) 제형의 ‘예즈투고(Yeztugo, lenacapavir)’를 노출전예방요법 시판 약물로 추가했다.
머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MK-8527의 HIV-1 노출전예방요법 임상3상 2건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크는 EXPrESSIVE-11 임상3상과 함께 EXPrESSIVE-10 임상3상의 시작도 앞두고 있으며 두 임상은 길리어드의 1일1회 경구용 약물 ‘트루바다(Truvada, emtricitabine/TDF)’와 효능을 직접비교해 1차종결점으로 연간 HIV-1 감염 발생률을 평가하는 임상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