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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와 갈라파고스(Galapagos)가 51억달러 규모의 10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길리어드는 갈라파고스의 임상단계에 있는 6개 후보물질과, 발굴 및 전임상 단계에 있는 20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계약에 따라 길리어드는 계약금으로 39억5000만달러를 전달하고, 갈라파고스의 주식 1주당 140.59유로의 가격으로 총 11억달러의 주식을 매수해 지분을 12.3%에서 22%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는 갈라파고스의 금요일 종가에 9.7%의
제놉시(Genopsy)는 국립암센터에서 스핀오프한 연구자 주도 제 1호 창업 기업으로 최근 큰 주목을 받는 액체생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영남 대표는 국립암센터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 체액 속에 존재하는 세포유리 유전자(cfDNA)에서 종양 유래 암 유전자(ctDNA)를 고민감도로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 및 제품화를 위해 바이오컴퍼니빌더 뉴플라이트와 함께 제놉시를 창업했다. 제놉시의 cf/ctDNA 검출 기술은 나노와이어와 탐지자를 이용한 것으로 유전자 변성(denaturation), 증폭(amp
올해 암젠이 KRAS G12C 저해제인 AMG 510의 긍정적인 ‘first-in-human’ 임상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노바티스도 KRAS 저해제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 여러 암종에 걸쳐 암을 일으키는 KRAS는 지난 30년간 빅파마는 저해제 개발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타깃이다. 그런데 최근 KRAS 하위 변이타입을 타깃하는 약물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KRAS 저해제 개발의 선두그룹인 미라티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는 노바티스와 KRAS G12C 저해
사노피(Sanofi)가 개발하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가 동일한 타깃의 치료제로 2015년 승인받은 얀센(Janssen)의 다잘렉스(Darzalex, 성분명: daratumumab)와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긍정적인 임상3상 결과를 토대로 순조로운 허가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얀센의 다잘렉스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으로 20억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 미국에서만 6억2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사노피는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MM) 환자의 치료제로 개발한 항 CD38 단일클론항체 ‘이사툭시맙(is
셀진이 미국 님버스 테라퓨틱스(Nimbus Therapeutics)와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 2017년 10월 TYK2(Tyrosine kinase 2),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타깃의 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셀진과 님버스는, HPK1 저해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장기 파트너십을 추가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양사는 HPK1 저분자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면역억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계약조건에 따라 HPK1 저해제를
암 질환에 이어, 발병 원인이 복잡한 염증성장질환에서도 약물 반응성을 보일 환자를 골라내는 바이오마커로 단일세포 RNA 시퀀싱(single-cell RNA sequencing, scRNA-seq) 기술을 이용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전체 유전자의 평균값을 분석하는 기존 접근법과 비교해 단일세포 RNA 시퀀싱 기술은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세포 유형(subtype) 및 병리 메커니즘을 찾아낼 수 있다. 얀센(J&J)은 셀시우스테라퓨틱스(Celsius Therapeutics)의 단일세포 분석과 머신러닝 플랫폼을 궤양성대장염 병용투여 임
중추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인트라셀룰라 테라피(Intra-cellular therapies)는 양극성 장애 환자 대상 ‘루마테퍼론(lumateperone)’ 임상3상(study 401[NCT02600494], study 404[NCT03249376])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 루마테페론은 study 404 연구에서 위약그룹보다 우울 에피소드(depressive episode) 증상을 개선했지만, 인트라셀롤라의 주가는 발표 직후 20% 이상 하락했다. 세로토닌, 도파민, 글루타메이트 3가지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 신호 경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신약 개발은 '신경면역(neuroimmunology)'의 출현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있다. 키스톤 심포지엄은 세계적 석학과 젊은 과학자들이 최근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자리로, 제넨텍, 애브비, 일라이릴리, 얀센 등 주요 빅파마와 CNS 바이오텍이 참가해 활발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키스톤에서 열린 퇴행성뇌질환 신약개발 세미나는 ‘Neurodegenerative diseases: new insights and therapeutic o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개발에 특화한 국내 신생 바이오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바이오생태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아ST 연구소, 엔지켐생명과학 등에서 20여년의 신약연구개발 경력을 가진 김흥재 대표가 설립한 테라시드 바이오사이언스(이하 테라시드)가 그 주인공이다. 2017년 문을 연 테라시드는 비알콜성지방간염을 타깃 질환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오픈이노베이션 조직 운영 경험이 있는 김 대표의 안목으로 기술과 물질을 발굴, 평가하고 대학 및 연구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테라시드는 NASH
지난 연재에서 설명한 것처럼 인류는 지금까지 인플루엔자, 황열병, 폴리오, 천연두 바이러스 등 수많은 바이러스 유래 질병과의 전쟁을 치루어 왔지만 상당수의 경우 이를 예방하는 백신이 개발되었고, 백신이 개발된 상당수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우리는 바이러스 질병을 박멸하는 ‘완전한 승리’의 목전에 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완벽한 승리를 쟁취하지 못하고 있는 상대가 있다면 바로 후천성 면역결핍증(Accquired immunodefiency syndrome, AIDS)을 유발하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e
종양을 타깃하는 항체와 결합할 수 있도록 ‘CD16 수용체’를 이용해 Universal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Unum Therapeutics가 부작용 문제로 임상을 중단한다. Unum Therapeutics는 지난 2일 식품의약국(FDA)이 심각한 이상 반응을 이유로 자체 개발한 ‘Universal 자가 T세포’와 ‘리툭시맙’을 병용투여하는 ATTCK-20-2 임상1상(NCT02776813)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동일한 약물, 동일한 임상에서의 두번째 중단 소식이다. 문제가 된 ATTCK-20-2 임상은 재발성/불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T세포 치료제가 나올까? 지난달초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에게서 ‘전체 반응률(ORR) 44%’라는 우수한 임상결과를 발표한 아이오반스 바이오테라퓨틱스(Iovance Biotherapeutics)의 T세포 신약 후보물질 'LN-145'의 상업화 시기가 앞당겨졌다. 아이오반스는 자가유래(autologous) 종양침투 림프구(tumor infiltrating lymphocytes, TILs)로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틸렉스가 비슷한 컨셉으로 접근하
유한양행이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신약으로 또 다시 빅딜을 성사시켰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월 길리어드사이언스에 NASH 치료제 후보물질 2개를 최대 7억8500만달러에 기술이전하고 나서 6개월 만에, 이번에는 베링거인겔하임에 계약금 40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8억70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을 성공했다. 베링건인겔하임에 라이선스 아웃한 GLP-1/FGF21 이중작용제(dual agonist)인 ‘YH25724’로, 올해 4분기에 미국 식품의약식품의약국(FDA)에 임상
국내 바이오기업 10곳이 6월 총 166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코스닥 바이오주가 부진하고 초기기업들의 가치평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투자유치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2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집계한 6월 바이오기업 투자 유치현황(발표일 기준)에 따르면 뉴라클사이언스, 신테카바이오, 제놉시 등 10개 기업이 166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350억원의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했다. 세븐트리에쿼티파트너스를 포함해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BNK자산운용, IBK기업은행, 브라만인베스트먼트, 유경자
관절연골의 ‘통증 감소’가 아닌 ‘재생(Regeneration)’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세계최초 디모드(골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신약, DMOAD) 승인에 도전한다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가 성분논란으로 품목허가 취소된 가운데,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9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2019 GBC)’에서 연골 재생을 목적으로 한 치료법의 2개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하나는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antisense oligonucleotide, ASO)는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이를 적용한 스핀라자는 희귀신경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SMA) 치료제인 스핀라자는 ASO 치료제 분야에 역사적인 모멘텀을 이뤘다. 스핀라자에 이어, 지난해 아이오니스는 바이오젠과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10년 연장했다. 바이오젠은 향후 10년간 ASO가 신경질환 치료분야를 바꿀 것으로 예측했으며, 과거에 치료하기 어려웠던 희귀질환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CNS 질환 치료까지 적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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