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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가 블록버스터 PD-1 약물인 ‘키트루다’ 미개척 영역인 전립선암에서 임상2상 단계에 있는 경구용 스테로이드 합성 저해제(steroid synthesis inhibitor)에 계약금만 2억9000만달러를 베팅한다. 머크가 파트너사인 ADC 대표회사 씨젠(Seagen)을 최대 400억달러 규모까지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업계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치 않게 나온 깜짝 딜 소식이다. 이번 딜은 계약금만 따졌을 때 올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2번째로 큰 규모다. 가장 큰 계약금을 지불한 딜은 길리어
아타라 바이오테라퓨틱스(Atara Biotherapeutics)가 앱스타인바 바이러스(EBV) 감염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T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TA188’의 임상2상에서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중간분석(interim analysis) 결과를 내놨다. ATA188 투여 6개월차에 독립적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IDSMC)가 확인한 효능평가결과 1차종결점 달성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임상의 1차종결점은 투약 12개월차의 MS 증상개선 여부이다. IDSMC는 아타라에 추가적인 환자모
메디스팬(Medisapn)이 TLR5 작용제(agonist)로 면역반응을 억제해 NASH, 염증성장질환(IBD)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우리 몸에는 외부 병원체를 인식하는 선천성 면역수용체인 약 13개의 TLR 패밀리(Toll like receptor family)가 존재하는데 대부분이 면역반응을 통해 염증반응을 유도한다. 반면 메디스팬이 타깃하고 있는 TLR5는 면역반응을 억제해 염증반응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스팬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조직 내 만성염증에 따른 탈모, 피부노화, 근감소증, 대사질환
업테라(UPPTHERA)가 기존에 임상에서 번번이 실패한 PLK1 저해제의 독성 이슈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리드 프로젝트 ‘PLK1 분해약물(PLK1 degrader)’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최시우 업테라 대표는 “PLK1 저해제는 내년 미국 임상시작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경구투여 약물로 개발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타깃 적응증로 환자의 생존기간이 1년이 채 안되는 소세포폐암(SCLC)으로 정했으며,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고형암종이라는 측면에서 허가적 이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른 암종으로도 확대 가능성을 봤
슈뢰딩거(Schrödinger)가 인공지능(AI)으로 자체개발한 신약이 임상에 진입했다. 슈뢰딩거가 다른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프로그램에서 이미 승인받은 약물은 2개, 임상진행중인 약물은 7개에 이르지만 자체개발 프로그램의 약물이 임상에 진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슈뢰딩거는 이번 임상진입으로 자체 신약개발 역량을 보여주며 AI 신약개발 회사로서 중요한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슈뢰딩거는 지난달 28일 MALT1 저해제 ‘SGR-1505’에 대한 임상승인신청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가 또다시 줄기세포 기반의 제1형당뇨(T1D) 세포치료제 회사를 인수했다. 지난 2019년 버텍스가 셈마테라퓨틱스(Semma Therapeutics)를 인수하며 획득한 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 약물이 임상에서 유례없는 효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전략의 약물을 개발중인 비아사이트(ViaCyte)를 인수한 것이다. 버텍스는 당뇨병 세포치료제 분야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당뇨병 분야는 버텍스의 새로운 핵심분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버텍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전
네오젠TC가 종양침윤림프구(tumor-infiltrating lymphocyte, TIL)를 이용한 삼중음성유방암(TNBC), 비소세포폐암(NSCLC) 등 고형암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네오젠TC는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TIL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상태다. 네오젠TC의 TIL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NEOG-100’은 환자의 암 세포에서 분리한 TIL을 IL-2와 함께 표준화된 생산공정을 거쳐 대량배양해 환자에게 재주입하는 접근법이다. 이런 TIL 세포치료제는 여러 종양 항원 뿐만 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Bridge Biotherapeutics)는 내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IASLC 2022 WCLC)에서 4세대 EGFR TKI 후보물질 ‘BBT-176’의 임상1상 중간결과 발표를 앞두고, WCLC 홈페이지에 12일(현지시간) 초록내용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1상 중간 결과는 오는 8월8일(현지시간) 임선민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교수가 EGFR 저해제 내성극복(Overcoming Resistance to EGFR Inhibitors)이라는 세션에서 ‘이전 EGFR TKI를 투여받고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가 B7-H3 항체 '에노블리투주맙(enoblituzumab)’ 병용투여 임상2상에서 ‘잠재적으로 출혈과 연관되는’ 사망 7건이 발생하면서 임상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전체 환자에게서 약 11%의 출혈 관련 사망 발생이다. 마크로제닉스는 여러가지 모달리티(modality)를 적용한 ‘B7-H3 포토폴리오’를 구축해왔다. 그러나 4년전 첫 부작용 이슈로 임상에서 B7-H3xCD3 이중항체 투여에 따른 간독성 이슈가 발생했다. 이후 일부 해결되는 듯 보이다가 결국 2020년 이중항체 개발을 완전 중단했
로슈(Roche)가 아이오니스(Ionis Pharmaceuticals)의 보체인자B(complement factor B, CFB)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약물 ‘IONIS-FB-LRx’의 IgA신증(immunoglobulin A nephropathy, IgAN) 적응증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해 해당 약물을 사들였다. IONIS-FB-LRx는 로슈가 지난 2018년 몇가지 보체인자 매개 질환(complement-mediated disease)을 적응증으로 아이오니스와 총 7억5900만달러 규모의 공동개발 계약을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s) 출신이 주축이 돼 지난해 2월 설립된 머스트바이오(MUSTBIO)가 다중항체(multi-specific antibody)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자체 보유한 비대칭(asymmetric) 이중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CD3, IL-2 이중·삼중항체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머스트바이오는 이전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 연구소장을 맡았던 김맹섭 대표와 한미약품 바이오신약팀 이사인 정성엽 부사장이 공동창업한 회사이다. 한미약품은 2010년대 중반부터 잇따라 글로벌 빅파마와의 라이선스
차백신연구소는 12일 TLR2/3(toll-like receptor 2/3) 작용제(agonist) ‘엘-팜포(L-pampo™)’의 효능을 확인한 결과가 JITC(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3.751)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전홍재∙김찬 분당차병원 암센터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doi: 10.1136/jitc-2022-004799). 논문에 따르면 TLR은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TLR
면역세포 활성화를 유도하는 외부항원(foreign antigen)과 PD-L1 siRNA를 탑재한 나노입자(nanoparticle)를 종양과 종양미세환경(TME)의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 DCs)에서 과발현하는 CD44를 타깃해 전달함으로써 항암효과를 높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외부항원을 전달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PD-L1을 억제해 항암효과를 극대화한 접근법이다. 외부항원으로 사용되는 닭의 OVA(chicken ovalbumin)를 DCs와 암세포에 전달해 항암효과를 유도하고, 종양세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에보텍(Evotec), 프랑스 비오메리으(bioMérieux)와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극복을 위한 차세대 항생제 개발 합작사(JV)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회사설립을 위해 베링거는 3000만유로(약 306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에보텍과 비오메리으는 각각 500만유로(약 510만달러)를 투자했다. 3사를 합해 총 4000만유로(약 4080만달러) 규모의 투자다. 새로 설립된 회사는 오로백
ADC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가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AB)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유럽 등 일부 지역에 대한 CD19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진론타(Zynlonta, ioncastuximab tesirine-lpyl)'의 권리를 넘긴다. ADC테라퓨틱스는 진론타의 일본 권리를 미츠비시(Mitsubishi Tanabe Pharma Corporation)에, 중화권 및 싱가포르 권리는 오버랜드ADCT(Overland ADCT BioPharma)에 넘기는 등 특정 지역에 대한
애브비(AbbVie)가 5년전 확보한 알렉토(Alector)의 임상단계 뇌 면역관문분자 ‘CD33(SIGLEC 3) 에셋’의 권리를 반환했다. CD33는 뇌 미세아교세포(microglia)가 발현하는 억제성 면역관문분자로 이를 억제, 면역체계 기능을 회복시켜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는 컨셉이다. 알렉토는 지난달 30일 애브비로부터 서면통지를 통해 CD33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종결하기로 통지받았다고 7일 공시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애브비와 진행하는 또다른 파트너십 에셋인 TREM2 항체 ‘AL002’의 개발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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