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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버스(Veraverse)가 기존 항암제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SEM(Stem-like, EMT, Mesenchymal) 분자아형을 가진 종양세포의 에너지대사 과정을 타깃한 신규 대사항암제 개발에 나섰다. 베라버스는 SEM 분자아형 위암환자로부터 얻은 조직과 임상데이터베이스, 자체 구축해 고도화하고 있는 AI 분석기술을 이용한 다중오믹스(multi-omics) 분석, 환자조직을 이용해 구축한 마우스모델 분석 등을 이용해 적합한 표적을 선별하는 4R이노베이션(4R innovation)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 타깃에 대한 대사항암제
암세포가 세포막을 수리함으로써 T세포의 공격을 방어한다는 기전을 밝힌 논문이 나왔다. 암세포는 T세포가 분비한 퍼포린(perforin)에 의해 세포막에 형성된 구멍을 ESCRT(endosomal sorting complexes required for transport) 복합체를 이용해 수리하며 T세포의 공격을 방어한다는 내용이다. ESCRT는 세포막, 세포소기관막 등을 변형시키는(remodeling) 단백질 복합체다. ESCRT는 분열한 모세포와 딸세포의 세포막 절제(cytokinetic abscission), 세포막 수리, 오토
이제 PI3K 저해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대조군과 비교한 랜덤데이터(randomized data) 결과가 있어야 한다. 단일군(single arm) 임상으로 가속승인받은 PI3K 저해제가 최근 시판후 임상에서 잇따라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주지 못해 철회되면서, FDA는 대조군과 비교를 통해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랜덤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서 랜덤데이터는 대조약물과 비교한 무작위 배정 임상(randomized controlled trial)으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의미한다. FDA 항암제 자
바이오젠(Biogen)이 결국 유럽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의 시판허가 신청서를 자진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아두헬름은 지난해 6월 바이오마커 지표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가속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지난해 12월 유럽 식품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아두헬름의 시판허가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며 유럽시장에서의 허가가 불투명해졌다. 바이오젠은 이러한 결정에 불복해 재검토 요청을 했으나 결국 EMA의 기존 입장을 번복시키지 못한 채, 바이오젠은 한발 뒤로 물러서게 됐다.
오름 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이 항체를 이용해 HER2 발현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분해약물을 전달하는 AnDC™(Antibody neoDegrader Conjugate)로 차세대 HER2 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deruxtecan)’ 등 기존 HER2 표적 치료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암 환자를 타깃한다. 오름 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HER2 항체 퍼투주맙(pertuzumab)에 페이로드
제넨텍(Genentech)이 노치 시그널링(Notch signaling) 저해를 통한 간암세포 분화 억제기전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노치 시그널링이 저해되면 간세포 분화와 관련된 전사인자인 CEBPα의 발현과 HNF4α의 활성이 높아지고, 전구세포(progenitor)가 간세포로 분화하면서 종양세포 발생이 낮아진다는 기전이다. 로버트 피스콜(Robert Piskol) 제넨텍 수석연구원은 지난 11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상태로 분화될 수 있는 세포에서 표적치료제가
큐리언트(Qurient)가 신규 비공유결합(non-covalent) 프로테아좀(proteasome) 저해제가 다발성골수종(MM)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효능을 나타내며, 고형암으로도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데이터를 첫 발표했다. 큐리언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비공유결합, 가역적(reversible) 프로테아좀 저해제의 연구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 선도물질(lead) 개발 단계이다. 이는 면역 프로테아좀에 포커스하는 독일 자회사 QLi5
미국 시오나 테라퓨틱스(Sionna Therapeutics)는 19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1억1100만달러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오나는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 CF)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시오나는 CF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NBD1(nucleotide binding domain 1)과 보완조절자(complementary modulator)인 NBD1의 ICL4(intracellular loop 4) 부위, TDM1(transmembrane domain 1)을 타깃하는 저
애브비(AbbVie)가 임상단계에 있는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αSyn) 항체에 대한 파트너십을 끝낸다. 일단은 로슈, 노바티스, 사노피 등 빅파마와의 파킨슨병(PD) 치료제 시장을 놓고 벌이는 알파시누클레인 항체 개발경쟁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애브비는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알파시누클레인 항체 ‘ABBV-0805’의 임상1상을 철회하며, ‘전략적 고려’에 따른 결정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파트너사인 바이오아틱(BioArctic)은 20일(현지시간) 애브비와 ABBV-
HK이노엔(HK inno.N)이 EGFR 알로스테릭(allosteric) 저해제가 기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의 약물저항성을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첫 공개했다. HK이노엔은 지난 8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4세대 EGFR 저해제로 개발하고 있는 알로스테릭 저해제의 전임상 연구결과에 대한 온라인 포스터발표를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김동완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시판된 EGFR 저해제는 모두 EGFR 타이로신인산화효소(tyr
J&J가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 기술을 확보하는 움직임에 나섰다. 눈여겨볼 점으로 얀센은 기존에 BBB 플랫폼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트랜스페린수용체(TfR)이 아닌 신규 BBB 플랫폼에 대한 딜을 맺었다. 최근 TfR BBB 셔틀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주시할 만한 움직임이다. 바이오아시스(Bioasi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J&J의 파마슈티컬부문 얀센 바이오텍(Janssen Biotech)과 회사의 BBB 전달 플랫폼 ‘xB3™’에 대한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설립한 테세라 테라퓨틱스(Tessera Therapeutics)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3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테세라는 지난해 1월 시리즈B로 2억3000만달러를 확보한 이후 이번 추가적인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한화임팩트(Hanwha Impact Partners),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SoftBank Vision Fund 2), 앨티튜드(Altitude Life Science Ventures) 등 11개
리제네론(Regeneron)이 1988년 설립이후 34년만에 첫 인수합병(M&A)에 나섰다. 그동안 공동개발 파트너십 및 자체개발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해왔던 리제네론의 개발전략에 미묘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향후 리제네론의 움직임에서 지켜봐야 할 포인트로 보인다. 리제네론(Regeneron)은 19일(현지시간) 체크메이트(Checkmate Pharmaceuticals)의 주식을 주당 10.50달러, 총 2억5000만달러에 매입해 인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입가격은 체크메이트의 전날 주가 2.41달러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이 반감기를 늘린 인터루킨-7(IL-7) ‘NT-I7(efineptakin alfa)’의 신규 병용요법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네오이뮨텍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NT-I7과 각각 TIGIT, VEGF 약물과 병용투여한 결과와 IL-2와 병용투여한 전임상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 2건을 진행했다. 병용투여 약물로는 유한양행의 전임상 단계 TIGIT 항체 ‘YH29143’과 황반변성 치료제 VEGF 항체 ‘아일리아(Eylea, a
글로벌에서 CD3 이중항체 기반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개발 붐이 계속되고 가운데 그 다음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CD3 이중항체는 암항원과 T세포를 타깃해 T세포를 종양부위로 끌어들이는 CAR-T의 ‘off-the-shelf’ 버전으로 불린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로슈는 한걸음 더 나아가, T세포 인게이저와 4-1BB 이중항체를 병용투여하는 전략을 2세대 CAR-T을 대체하는 ‘off-the-shelf’ 접근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2세대 CAR-T는 암항원을 타깃하는 CAR에 공동
엠디바이오랩(MDBiolab)이 리드프로그램 TG2(transglutaminase 2) 저해제의 전임상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TG2 저해제는 신장암과 삼중음성유방암(TNBC) 동물모델 실험에서 50% 이상의 종양성장억제를 보였으며 2000mpk의 고용량에서도 안전성을 보였다. TG2는 신세포암, TNBC 등 일부 암종의 환자에게서 과발현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 효소다. 엠디바이오랩은 TG2 과발현 암종을 대상으로 하는 TG2 저해제 'MD102'를 개발하고 있다. 약물개발 초기부터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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