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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페노믹AIAI(Phenomic AI)와 기질이 많은(stroma-rich) 암을 타깃하는 새로운 표적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5억9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베링거가 글로벌 IT 기업 IBM과 AI모델 기반 항체신약 발굴 계약을 맺은지 2일만에 이어진 소식으로, 최근 베링거는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베링거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 구글퀀텀AI(Google
일라이릴리(Eli Lilly)가 프리즘바이오랩(Prism Biolab)과 경구용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 저해제 개발을 위해 6억6000만달러 규모로 딜을 맺었다. 두 회사는 프리즘의 펩메틱스(PepMetics®) 기술을 이용해 신규 PPI 저해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펩메틱스는 세포내 PPI와 수용체-리간드 사용작용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펩타이드 구조인 알파나선, 베타회전(beta-turn) 등의 3차원 구조를 모방(mimic)하는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이전에 타깃하기 어려웠던 PPI 타깃에 대한 약물
BMS가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기반의 신약개발을 위해 어비디티(Avidity Biosciences)와 22억75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딜이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BMS은 어비디티와 맺은 기존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면서 약물개발에 한발 더 내딛는 움직임이다. 기존 파트너십은 계약규모 등이 비공개로 진행됐다면 이번엔 계약금 규모만 해도 1억달러에 달하는 등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어비디티의 AOC 플랫폼은 항체-약물 접합
룬드벡(Lundbeck)이 CD40L 저해제 ‘Lu AG22515(APB-A1)’의 첫번째 적응증을 갑상선안병증(thyroid eye disease, TED)으로 정하고, 해당 질환에 대한 임상2상을 내년 3분기 시작한다고 개발계획과 일정을 오픈했다. Lu AG22515은 룬드벡이 지난 2021년 국내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로부터 총 4억4800만달러(한화 5400억원)에 글로벌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한 약물이다. 갑상선안병증(TED)은 갑상선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안구질환으로 눈 주변의 근육과 지방에
애브비(AbbVie)가 c-Met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진행한 c-Met 과발현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23~35%의 결과를 내놨다. c-Met 과발현 NSCLC는 아직 시판에 성공한 약물이 없는 암종이며, c-Met 과발현이 없는 환자 대비 생존기간이 떨어지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노바티스(Novartis)도 c-Met 저해제인 ‘타브렉타(Tabrecta, capmatinib)’로 진행한 임상에서 저조한 효능결과에 따라 c-Met 과발현 적응증 확보에 실패한 바 있다. 다만
애브비(AbbVie)도 고형암 경쟁으로 깊숙이 들어오기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선택할 수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결국 지난해 난소암 ADC를 시판한 이뮤노젠(ImmunoGen)을 101억달러 규모에 인수키로 했다. 빅파마에게 이제 ADC는 피할 수 없는 영역이 됐으며, 최근 유럽 종양학회(ESMO 2023)에서 방광암에서 ADC ‘파드셉’과 PD-1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한 임상3상에서 유례없는 결과가 나오면서 더는 머뭇거릴 수 없는 영역이 돼버렸다. 애브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뮤노젠을 전날 종가대비 95%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세포치료제 부문 카이트(Kite)가 전체 직원의 7%를 해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정으로 카이트 직원 300여명이 영향을 받게 된다. 이 같은 소식은 하필 바로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시판된 자가유래(autologous) CAR-T 투여가 T세포 종양을 일으키는지 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한 다음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전해지면서 계속해서 여파를 일으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부터 카이트 사업 총괄자로 부임한 신디 페레티(Cindy Per
승인받은 약물이 없던 데스모이드종양(desmoid tumors)에 대한 첫 치료제가 나왔다. 스프링웍스 테라퓨틱스(SpringWork Therapeutics)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S(gamma secretase) 저해제 ‘옥시베오(Ogsiveo, nirogacestat)’를 진행성 데스모이드종양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옥시베오는 곧바로 5~10일 이내에 미국에서 시판될 예정으로 한달 약가는 2만9000만달러로 책정됐다. 희귀 양성종양(benign tumor)인 데스모이드종양은 연조직
올해 상반기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에 대한 투자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인상으로 인한 투자위축, 인플레이션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멀어진 투심이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다. 이를 반영하든 올해에도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바이오텍들은 인력감축, 파이프라인 우선순위 조정 등을 진행하며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는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사를 자금여력 있는 비상장사가 역합병(reverse merge)하며 우회상장하는 사례도 이어졌으며, 이 마저도 하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와 스탠포드대 연구팀이 ‘하이드로겔(hydrogel)’ 소재를 활용해 당뇨, 비만 치료제로 알려진 GLP-1 수용체 작용제(receptor agonists, RA)의 투여기간을 4개월까지 늘릴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GLP-1RA로 잘 알려진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는 반감기가 1.5~5분으로 매우 짧은 기존 GLP-1에 단일 지방산(fatty acid) 곁가지와 링커를 결합시켜 반감기를 연장한 약물이다. 세마클루타이드는 리라글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글로벌 IT 기업 IBM의 AI모델을 이용해 신규 타깃에 대한 항체신약 발굴 개발에 나섰다. IBM이 개발한 기본 AI모델(foundation model)에 베링거의 독점적인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항체 치료제를 발굴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엔비디아(NVID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연이어 AI 의료분야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IBM도 글로벌제약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IBM은 올해초 모더나(Moderna)와 양자컴퓨팅을 이용한 신약
아젠엑스(argenx)가 특정 자가면역질환에서는 FcRn 항체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배우게 됐다. 승승장구하던 아젠엑스로서는 첫 번째 좌절이며 지난 28일(현지시간) 피하투여(SC) FcRn 항체 ‘비브가르트 하이트룰로(VYVGART Hytrulo)’의 면역혈소판감소증(immune thrombocytopenia, ITP) 임상3상 탑라인 결과 1차 종결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심지어 위약의 효능이 더 좋았다. 할로자임(Halozyme)의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술이 적용된 약물이다.
사노피(Sanofi)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의 면역학 블록버스터 약물인 ‘듀피젠트(Dupixent)’가 추가적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3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사노피는 지난 3월 듀피젠트의 첫번째 COPD 임상3상에서 위약군 대비 증상악화 비율을 30% 줄이며 업계로부터 기대치를 뛰어넘는 결과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추가적인 3상에서도 증상악화 비율을 34% 개선하며 이전의 결과를 더욱 공고히 했다. 사노피는 지난해 투자자 대상 설명회에서 COPD
시판중인 CAR-T 투여에 따라 T세포 종양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접수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FDA는 현재 T세포 종양 발생과 관련된 심각한 위험에 대한 후속 규체조치를 취할지에 대해 평가를 진행중인 상황이다. 미국 FDA는 지난 28일(현지시간) CAR-T 세포치료제 투여에 따라 T세포 종양(T-cell malignancies)이 발생하는 심각한 위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FDA는 CD19 혹은 BCMA CAR-T를 투여받은 환자에서, CAR(chimeric an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FcRn 항체 ‘HL161ANS(IMVT-1402)’의 임상1상에서 고용량투여 600mg 다중용량상승시험(MAD)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HL161ANS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017년 리드 FcRn 프로그램인 ‘바토클리맙(batoclimab)’과 함께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에 라이선스아웃한 차세대 FcRn 항체이다. 이뮤노반트는
로이반트(Roivant) 자회사 프리오반트 테라퓨틱스(Priovant Therapeutics)가 개발중이던 경구용 JAK1/TYK2 저해제가 전신홍반성루푸스(SLE)에서 위약군 대비 증상을 개선하지 못한 결과를 내놨다. 프리오반트는 지난해 로이반트가 화이자(Pfizer)로부터 JAK1/TYK2 저해제 ‘브레포시티닙(brepocitinib)’과 TYK2 저해제 '롭사시티닙(ropsacitinib)’을 라이선스인(L/I)해 설립된 회사다. 화이자는 프리오반트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프리오반트는 SLE 이외의 적응증에 대한 브
루닛, 다이이찌산쿄와 항암제 2건 "AI 바이오마커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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