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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LG Chem)이 1년반전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 이전 AVEO Pharmaceutical)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두경부암 후보물질의 임상3상에 들어간다. LG화학은 17일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음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HGF 항체 ‘파이클라투주맙(ficlatuzumab)’의 미국 3상(시험명 FIERCE-HN)에서 첫 환자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파이클라투주맙은 HGF 리간드에 결합해 HGF/cMet 경로를 저해하는 기전으로 작동한다. 아베오는 LG화학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릴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무엇일까?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는 지난해 12월 ‘Evaluate 2024 Preview Report’를 발표하며 올해 글로벌 매출액 상위 10위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 목록을 공개했다. 올해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밸류에이트의 '탑10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주목할 부분은 노보노디스크(Novo N
유럽에서 최초의 PD-(L)1 피하투여(SC) 제품이 나온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로슈의 PD-L1 ‘티쎈트릭’으로, 미국 머크(MSD)와 BMS에 앞서 SC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PD-L1 SC제품은 병원밖 외래 세팅에서도 약물을 투여받을 수 있어, 환자의 접근성을 확대한다. 로슈는 당초 지난해 미국에서 먼저 티쎈트릭SC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조와 관련된 추가 데이터를 요청하면서 허가에 차질을 빚었다. 앞서 로슈는 지난해 8월 영국 지역에 한해서는 티쎈트릭SC의 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경도 인지장애 환자의 알츠하이머 치매(Alzheimer's Dementia)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예후진단 테스트 ‘브레인시(BrainSee)’가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의 알츠하이머병 예후진단에 사용되는 PET나 뇌척수액 생검 대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큰 메리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인시는 AI 기반 뇌 관련 의료, 영상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다르미안(Darmiyan)이 개발한 예후진단 테스트로, 기억장애형 경도인지장애(amnesti
비엔에이치리서치(BnH Research)는 성인 대뇌피질의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강화해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기전의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치료제를 개발한다. 신경가소성은 뇌세포의 뉴런-뉴런간 연결(시냅스)이 외부 자극에 반응해 변화하면서 인지기능, 학습, 기억 등에 관여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신경가소성이 높은 소아기에는 새로운 정보를 쉽게 익히지만, 이런 시기(critical period)가 지나면 신경가소성이 낮아져 외부자극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학
미국 머크(MSD)가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와 화학방사선요법(chemoradiotherapy, CRT)을 3~4A기 자궁경부암(cervical cancer)에 대한 1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키트루다는 3~4A기 자궁경부암에 대해 CRT와 병용요법으로 승인받은 최초의 PD-1 항체가 됐다. 머크는 지난 2018년 PD-L1을 발현하는(CPS≥1) 재발성/전이성 자궁경부암에 대해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이후 2021년에는 지속성/재발성/전이성 자궁경
C4 테라퓨틱스(C4 Therapeutics, C4T)가 인력의 30%에 해당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C4T는 대표적인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 개발사중 하나로, 불과 1달전 미국 머크(MSD)와 항체-분해약물접합체(degrader-antibody conjugate, DAC) 개발 딜을 체결하며, 하루만에 주가가 98%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C4T는 지난 2020년 나스닥(NASDAQ)에 상장한 이후 주요 에셋의 거듭된 임상실패를 겪어왔다. C4T는 처음 상장했을 때와 비교해 현재 71.6% 주가가 하락한 상태이며, 머크와
갤럭스(Galux)는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 항체, 펩타이드, 사이토카인 등 단백질 신약설계(design)과 더불어 신약 분자설계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computation)을 같이 개발하고 있다. 갤럭스의 인실리코 신약개발(In silico drug design) 기술 ‘갤럭시(GALAXY)’는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 겸 갤럭스 CEO가 지난 2000년부터 개발한 단백질 분자모델링(molecular modeling) 소프트웨어로, 다른 글로벌 AI 플랫폼과의 성능을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석 CEO와 연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피하투여하는 GLP-1 제제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HM11260C)’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 첫 환자를 이달초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10월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이후 2개월여만에 임상시험 환자등록을 시작한 것으로, 향후 시험 대상자 모집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임상3상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미국 머크(MSD)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가 지난해 초기 수술전후 폐암에서 처음으로 전체생존율(OS)을 개선한 결과를 내면서, 이제 초기 폐암 치료도 조금씩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초기 폐암에서 PD-(L)1 면역관문억제제의 이점은 해석이 복잡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머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JPM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2024년 기대되는 이벤트로 키트루다의 ‘초기 폐암시장 확대’를 가장 먼저 꼽았다. 여기에 머크는 초기 폐암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초기 2~3B기 비소세포
바이오엔텍(BioNTech)이 새해에 들어서 첫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로부터 2종의 항체 약물을 계약금 2000만달러에 사들였다. 바이오엔텍은 지난해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고형암에 대한 항체의약품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라이선스딜을 체결해왔다. 바이오엔텍은 지난 9일 JPM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4)에서 올해에도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엔텍의 이같은 전략적 움직임과 맞물리며,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Coherus BioSciences)가 중국 준시 바이오사이언스(Junshi Biosciences)와 진행중인 TIGIT 항체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했다. 코히러스의 TIGIT 항체 ‘CHS-006’ 개발 중단은 타사와의 TIGIT 항체 경쟁을 염두에 둔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코히러스는 지난해 11월 3분기 실적발표에서 TIGIT 항체를 평가하는 미국 임상 1/2a상의 추가 환자모집을 일시 중단했는데, 그 이유로 “현재 환자 풀의 데이터를 분석하며, 경쟁사 임상시험의 진화하는 데이터를 평가하기 위해”라고
미로발란 테라퓨틱스(Myrobalan Therapeutics)는 10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24000만달러의 투자금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코윈 벤처(Co-win Ventures), Guan Zi Equity Investment(Li Shui) Limited Partnership), 3E바이오벤처 캐피탈(3E Bioventures Capital), AB Magnitude Ventures Group 등이 참여했다. 미로발란은 투자금을 리드 파이프라인의 임상진입을 위한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타깃을
메디픽셀(Medipixel)은 올해초 심혈관질환 진단보조 솔루션의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메디픽셀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혈관 협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접근한다. 메디픽셀은 지난 2021년 시리즈A에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필립스(Philips)로부터 35억원의 전략적투자(SI)를 포함, 총 100억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같은해 필립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필립스의 기기에 메디픽셀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다. 필립스는 심혈관조영술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알콘(Alcon)의 TRPM8(topical transient receptor potential melastatin 8) 작용제(agonist)가 2건의 안구건조증 임상3상에서 셔머테스트(Schirmer test)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한 긍정적인 탑라인(top-line) 결과를 내놨다. 알콘은 지난 2022년 TRPM8 작용제 ‘AR-15512’을 에어리 파마슈티컬(Aerie Pharmaceuticals)을 7억7000만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했다. 에어리는 2021년 AR-15512의 안구건조증 임상2b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
성준경 뉴로엑스티(NeuroXT) 대표는 “알츠하이머병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임에도 불구하고 46%의 환자는 이미 뇌에 타우(tau)가 많이 퍼져서 골든타임을 놓친 상태이며,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치료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는 15%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Aβ 치료제의 한계를 짚었다. Aβ 항체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환자의 경우, 뇌에서 이미 타우의 슈퍼전파가 일어나 신경세포가 사멸했기 때문이라는 게 성 대표의 설명이다. 슈퍼전파란 타우 병리단백질이 뇌의 윗부분(신피질)으로 넓게 전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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