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신동준 오스코텍 CFO
오스코텍(Oscotec)은 전 KB증권 리서치센터장 및 투자전략본부장을 역임한 신동준 전무를 최고재무책임자(chief financial officer, CFO)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오스코텍은 이번 전문 경영인 영입을 통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임 신동준 CFO는 지난 1999년 한국투자증권 입사후 채권분석과 자산배분전략 분야에서 수년간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올랐고, 2011년에는 매경 증권인상을 수상하는 등 리서치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7여년간 삼성자산운용,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투자전략 및 자산운용 분야의 경력을 쌓았다.
이상현 오스코텍 대표는 “지난 주주총회 이후 소액주주를 포함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경영 전문성 강화와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증대 등 오스코텍을 향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자본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주주소통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하여 경영관리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 및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준 오스코텍 CFO는 “시장의 신뢰 회복과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와의 소통은 물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무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오스코텍은 지난 4월 대표이사를 윤태영 단독대표 체제에서 윤태영, 이상현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 바 있다.
오스코텍은 1998년 설립한 국내 1세대 바이오텍으로 신약 연구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산 항암제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한양행의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