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로슈 폐암패널 장비 ’Digital LightCycler System’(출처=젠큐릭스 제공)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Gencurix)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중소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연구개발(R&D) 과제 2가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회사는 두 과제 모두 글로벌 진단기업 로슈(Roche)와의 기술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젠큐릭스는 지난 2024년 11월 로슈진단(Roche Diagnostics)의 한국법인인 한국로슈진단과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digital PCR) 기술을 활용한 암 진단키트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젠큐릭스는 먼저 중소기업기술진흥원 과제로 비소세포폐암(NSCLC) 다중 유전자 패널을 개발하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로슈의 디지털PCR 플랫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사업화 지향 과제다. NSCLC는 다수의 표적치료제가 임상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여러 유전자변이를 동시에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진단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번 과제를 통해 젠큐릭스는 로슈 플랫폼에 최적화된 다중표적 동시검출 NSCLC 패널을 개발 및 검증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보건산업진흥원 과제로 선정된 PIK3CA 기반 유방암 동반진단(CDx) 플랫폼 개발 역시 로슈와의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다. 젠큐릭스는 로슈와 디지털 PCR 플랫폼 협력을 통해 다중형광 기반 고감도 PIK3CA 돌연변이 동시검출 진단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젠큐릭스는 이번 두가지 정부 R&D 과제를 통해 ‘기술협력, 임상검증, 인허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개발체계를 한층 공고히하고, 디지털 PCR 기반 동반진단을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미란 젠큐릭스 연구소장은 “이번 과제들은 모두 로슈와의 글로벌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시장규모와 성장성이 명확한 NSCLC와 유방암을 타깃으로 기획된 사업화 중심 R&D”라며 “글로벌 진단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신뢰도를 높이고, 디지털 PCR 동반진단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확대와 지속적 매출성장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