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Gencurix)는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매출이 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감소하며 손실폭을 줄였다.
젠큐릭스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유방암 예후진단 제품 ‘진스웰 BCT’가 국내 주요병원에서 신뢰받는 검사로 자리매김하며 해외 경쟁제품을 대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젠큐릭스는 지난해부터 일본 히타치 하이테크(Hitachi High-Tech)를 시작으로, 세계 3대 진단기업인 퀴아젠(QIAGEN), 로슈(Roche), 바이오래드(Bio-Rad) 등과 사업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내년부터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개발 및 제품공급계약을 통해 의미있는 해외매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전한 재무구조 달성과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연내 전략적 투자자(SI)와의 자금조달을 협의 중이며,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