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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아닌 신체의 다른 부위에 염증반응이 뇌 면역세포의 기억작용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현상이 특정 뇌질환의 병기진행에 영향을 미칠수 있을까? 흥미롭게도 뇌에 거주하는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는 말초염증 반응에 노출되는 횟수에 따라 상반되는 기억반응을 형성하며, 알츠하이머병 병기진행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쥐모델에서 증명돼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독일 튀빙겐 퇴행성뇌질환센터의 Jonas Neher 연구팀은 기억면역에 따라 미세아교세포의 표현형을 조절하는 후성유전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퇴행성뇌질환 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회사 Tmunity Therapeutics가 3500만달러를 추가하며 총 1억3500만달러(약 1434억원)의 시리즈A를 유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자금은 차세대 T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의 임상개발, 생산, 상업화를 위해 사업 및 운영 구조를 설정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Tmunity는 칼준(Carl June) 펜실베이니아대학 교수 연구팀의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회사로 노바티스의 전 임원이었던 Usman Azam이 대표를 맡고 있다. 칼준과 Azam은 최초의 CAR-T치료제 ‘킴리아(Kymria
유전자치료제 선두기업 블루버드바이오가 ‘렌티글로빈(LentiGlobin)’의 고무적인 임상1/2상 중간결과를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는 “렌티글로빈 1회 투여로 중증 베타지중해성 빈혈 환자 대부분에서 수혈을 받지 않고도 2년 이상 상태를 유지했다. 약물에 대한 예상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완료된 HGB-204 연구와 현재 진행중인 HGB-205 연구 2건에 대한 임상1/2상 중간결과로 수혈 의존성 베타지중해성 빈혈(Transfusion-dependent β-thalassemia, TDT)
선천성면역인자인 TLR9(toll-like receptor 9)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투여 치료법이 PD-1 약물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까? Checkmate Pharmaceuticals가 TLR9 작용제(agonist)인 ‘CMP-001’와 머크의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한 임상1상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18'에서 1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전 PD-1 항체 투여에 따라 PD-1 내성이 생긴 진행성흑색종(advanced melanoma)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임상1상은 이전 2개 이상의 치료요법을
치료제 성공률 0%의 알츠하이머병은 정말 난공불락의 질환(disease)인 걸까? 어쩌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이 어려웠던 데는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알츠하이머병은 인지저하라는 증상(symptom)으로 진단하는 병이다. 물론 환자의 사후조직에서 아밀로이드, 타우에 대한 병리학적 분석이 이뤄졌지만 그 자체가 알츠하이머병과 동의어는 아니었다. 문제는 신약을 개발하는 접근방법은 이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조직에서 보이는 병리학적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다는 데 있다. 즉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기준과 신약개발을 하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는 타깃으로 ApoE4가 조명받고 있다. Gladstone Institutes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을 발병하는 ApoE4(Apolipoprotein E4)를 ApoE3로 바꿀 수 있는 약물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이 약물을 통해 ApoE4를 ApoE3-유사(like) 형태로 바꾸는데 성공했으며, 이에 따라 알츠하이머병의 병리증상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인간 뉴런(neuron)에서 ApoE4 변이가 알츠하이머병 병리기전에 영향을 끼치는 것과는 달리 쥐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음을
스위스 기업 론자(Lonza)가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생산시설을 오픈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전자 세포 치료제 전문 생산시설의 수요에 따른 발빠른 움직임이다. 론자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남쪽 펄랜드(Pearland)에 유전자 세포 치료제 전문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10일(현지시간) 개소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30만 제곱피트(Sqf)로 유전자 세포 치료제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휴스턴 공장은 의약품 제조관리기준(cGMP)을 갖추고 전임상, 임상 시료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유전자 세포 치료
또하나의 아밀로이드를 타깃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이 임상에서 실패했다. 지난 2월 머크가 베루베세스타트(verubecestat)의 APECS 임상2/3상에서 실패한 데 이어, 이번엔 vTv Therapeutics의 'azeliragon'에 대한 소식이다. vTv는 mild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에서 모든 1차 충족점에 도달하는데 실패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소식에 vTv 주가는 66% 급락했다. 임상3상에서 1차 충족점으로 설정된 것은 인지효능을 평가하는 ADAS-cog(Alzheimer 's Dis
암질환을 두고 벌어지는 면역관문억제제 경쟁에서 머크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비소세포폐암(NSCLC)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듯 보인다. 머크는 데이터모니터링 위원회(Data Monitoring committee)에 따르면 KEYNOTE-042 임상3상에서 NSCLC 환자에서 기존의 1차 화학치료요법(SOC, standard of care) 대비 키트루다 단독투여가 1차 충족점인 OS(전체생존률)에서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이로써 키트루다가 비소세포폐암에서 1차 치료제로서 시장을 선점하게 된다. 환자입장에서는
유전자치료제 분야에 새로운 변화를 암시하는 딜이 일어났다. 노바티스는 AAV9 기반의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AveXis를 87억달러(약 9조3046억원)에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인수금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했다. 노바티스의 이사회는 주당 218달러의 가격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이는 지난 6일 AveXis 주식의 종가를 기점으로 88%의 프리미엄을 더한 값이다. 12개월 이전과 비교했을때 주식은 65% 오른 수치다. Vas Narasimhan 노바티스 대표는 최근 주목받는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과감한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타깃으로 인터루킨(Interleukin) 약물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인터루킨-15(IL-15)과 옵디보의 병용 임상1b상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폐암 환자에서 IL-2 및 IL-15R 계열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마친 최초의 임상결과다. IL-15 agonist 중 가장 선두 그룹인 Altor Bioscience은 IL-15 작용제 'ALT-803'와 옵디보를 병용요법으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안전성과 치료제로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PD-1 치료로 실패한 환자에서
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 The 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가 천문학적인 가격의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치료제의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나섰다. CMS는 메디케어 파트B를 통해 4월부터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와 길리어드의 '예스카르타(Yescarta)'에 대한 치료비를 지불한다고 정부 대변인은 6일 밝혔다. CMS는 미국 연방정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공적 의료보험 시스템인 메디케어(고령층 의료지원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병기진행에 따라 타우(Tau)가 증가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타우생성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뇌에서 다양한 형태의 타우가 질환발병에 어떻게 관여하는지에 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전에는 타우가 신경세포 안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사실상 능동적으로 세포밖으로 배출되는 기전을 가진다는 증거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 위해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연구팀이 타우의 동적 움직임
PROTAC(Proteolysis targeting chimeras)에 대한 전문 바이오텍과 빅파마간 딜이 또한번 성사됐다. 6개월전 시리즈A로 3000만 달러를 투자받은 Kymera Therapeutics가 그 주인공으로 회사는 GlaxoSmithKline(GSK)와 플랫폼 개발협력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그러나 자세한 딜 규모와 약물타깃은 공개되지 않았다. PROTAC은 기존의 약물로는 겨냥할 수 없는(undruggable) 타깃을 겨냥하는 게임체인저로, 기존에 접근하지 못했던 90%의 인간 단백질을 겨냥 가능케하는 기전으로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진행성 고형암 치료를 위해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 개발에 나선다. 종양미세환경에 존재하는 면역억제세포의 생성을 차단해 effect 기능을 회복시키는 접근법에 주목한다. 베링거인겔하임이 프랑스 생명공학회사 OSE Immunotherapeutics와 골수계 세포(myeloid lineage cells)를 표적하는 SIRP-α 길항제 ‘OSE-172'를 개발하기 위해 전세계 협력 및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재 OSE-172는 다양한 암
화이자가 동종유래 CAR-T 포트폴리오 17개를 CAR-T 개발 신생회사 Allogene Therapeutics에 넘겼다. Allogene은 길리어드에 인수된 카이트파마 전 임원들이 3억달러(약 3168억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을 받아 설립한 회사다. Allogene은 화이자가 보유하고 있는 동종유래 CAR-T 포트폴리오에 대해 화이자와 자산 기부 계약(Asset Contribu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임상2상 진입할 ‘UCART19’와 전임상 단계의 CAR-T 후보물질 16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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