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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수용체(ER) PROTAC ‘베프디제스트란트(vepdegestrant)’에 대한 회의론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4년전 화이자가 아비나스(Arvinas)에 계약금 10억달러를 주고 공동개발 및 공동상업화 파트너십을 체결한 경구용 약물이다. 다만 2달전 베프디제스트란트의 임상3상에서 실망스러운 효능 결과가 도출됐었고, 당시 ER+HER2- 유방암 2차치료제로 진행된 VERITAC-2 임상3상에서 ESR1 변이 환자에게만 이점이 국한됐다. 경쟁구도에 있는 차세대 에스트로겐수용체 분해제(SERD)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결과였다.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이 AAV 유전자치료제 프로그램 개발을 전면 중단한다. 버텍스는 유전자치료제 분야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설정해 꾸준히 투자해오고 있는 기업이며, 첫 CRISPR 편집약물인 ‘카스게비(Casgevy)’를 시판한 회사이다. 그러나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AAV 이외의 다른 전달기술에 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버텍스의 이번 AAV 프로그램 중단소식은 지난 2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알려졌다. 버텍스는 AAV 전달기술과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6일(현지시간) 바이오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으로 종양학자 비나이 프라사드(Vinay Prasad)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은 마티 마카리(Marty Makary) FDA 국장의 엑스(X, 전 트위터) 게시로 알려졌으며, 마카리 국장은 FDA 내부 이메일로도 이번 인사를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프라사드 소장의 임명은 피터 막스(Peter Marks) 전 CBER 소장이 사임한지 5주만이다. 프라사드는 혈액종양학자(hematologist-oncologist)이자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
올해 4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3월에 이어 또 1곳에 그쳤다. 시리즈B 단계 투자로 290억원에 달하는 제법 큰 투자규모였다. 연초부터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정치 및 거시경제 환경 등의 영향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저조한 투자 실적은 국내 바이오업계서만은 아니다. 글로벌 시장도 마찬가지로 최근 발표한 영국의 글로벌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업체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의 펀딩이 올해 1분기에 65억달
SK바이오사이언스(SK Bioscience)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기술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을 진행하게 되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질병청은 초기 개발비 52억5000만원을 공동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조류독감 백신개발은 차기 팬데믹 발생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비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조류독감은 현재까지 사람간 전파율이 낮지만 고병원성인 H5N1, H7N9 바이러스 등은 인간에게도 감염을
제일약품(Jeil Pharmaceutical)의 신약개발부문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Onconic Therapeutics)는 스웨덴 소재 ‘P 제약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Jaqbo, zastaprazan)’의 유통 및 판매를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해당 스웨덴 소재 P제약사는 스웨덴을 비롯한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5개 국가에서 자큐보정 20mg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다만 계약주체 및 주요 계약조건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희귀난치성질환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TiumBio)는 ‘메리골릭스(Merigolix, TU2670/DW-4902)’의 국내 임상2상에서 주요 평가지표인 월경과다증을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메리골릭스는 성선자극호르몬(GnRH) 길항제(antagonist)로 티움바이오는 메리골릭스를 자궁근종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국내 임상2상은 대원제약(Daewon Pharmaceuticals)이 진행한 임상으로 티움바이오는 대원제약과 파트너십을 맺어 메리골릭스를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다. 이번 국내 임상2상은 자궁근종 환자 71명
사렙타의 도전은 끝나지않았다. 자넷 우드콕(Janet Woodcock)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내부에서조차 첨예한 갈등을 일으켰던 뒤센근이영양증(DMD) 치료제 ‘엑손디스51’의 가속승인 결정 이후, 사렙타는 어떻게 됐을까? 후속 약물로 사렙타는 엑손디스51과 같은 엑손스키핑(exon skipping) 제품 2개를 추가로 가속승인 경로를 통해 출시한다. 이들 3가지 DMD 제품은 2022년 8억4400만달러 어치가 팔렸고, 사렙타는 DMD라는 정체성을 손에 쥐고 희귀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의 모델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사렙타가
셀트리온(Celltrion)은 지난 3~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소화기학회(DDW 2025)에서 TNF-α 억제제 ‘짐펜트라(Zymfentra, 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글로벌 임상3상 사후분석 결과에 대해 포스터 발표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 학회에서 공개한 임상결과는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 및 궤양성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3상의 54주, 102주 동안의 장기 추적 사후분석 결과에 대한 내용으로 총 5건의 포스터를 통해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J&J(Johnson&Johnson)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FcRn항체 ‘임아비(Imaavy, nipocalimab-aahu)’가 전신성 중증근무력증(gMG)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J&J는 임아비가 같은 FcRn 기전의 치료제들 중에서도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가장 넓은 범위를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아비는 12세이상의 항AChR(anti-acetylcholine receptor) 및 항MuSK(anti-muscle-specific kinase) 항체 양성인 gMG 환자의 치료
글로벌 위탁생산(CDMO) 기업 베터파마(Vetter Pharma International GmbH)는 6일(현지시간)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SR)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베터파마가 지난해 실천한 기후보호, 사회적 책임, 성공적인 비즈니스 운영 등 지속가능 경영성과를 담은 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다. 베터파마는 전사적으로 연간 4.52%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사가 위치한 독일 라벤스부르크에 과학전문인력 양성센터를 설립해 견습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가능성 향상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독일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의료기관 네트워크인 스타비전 서비스(Starvision Service GmbH)와 AI 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비전은 독일 7개 연방주에 걸쳐 79개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민간 최대규모의 영상의학 네트워크다. 특히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독일어 권역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와 영향력을 갖고 있고, AI 등 첨단기술 도입과 환자 중심의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공급계약의 기간은 5년
사이러스테라퓨틱스(Cyrus Therapeutics)가 경구용 GSPT1 분자접착제 분해약물(GSPT1 molecular glue degrader) ‘CYRS1542’의 고형암 신경내분비암종(neuroendocrine cancer, NEC)을 타깃하는 개발 전략을 뒷받침하는 메커니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아, 미국 임상1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에셋이다. 주민성 사이러스 연구위원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 포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지난 1일(현지시간)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와 비만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의 폭발적 판매 증가로 올해 1분기 매출 127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는 둘 다 GLP-1/GIP 수용체 작용제인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의 약물로 적응증만 다르다.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한 마운자로의 1분기 매출은 38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했고, 비만치료제인 젭바운드는 23억1000만달러의 매출로 전년동기
셀트리온제약(Celltrion Pharm)이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페이로드 개발 접근법으로, MMAE에 신규 페이로드 ‘CTPH-02(비공개)’를 적용하는 이중페이로드(dual-payload)를 첫 공개했다. 이창선 셀트리온제약 전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ADC 페이로드에서 보이는 독성을 줄이기 위해 효능을 유지하면서 독성을 줄일 수 있는 다른 인자를 찾아보고자 했고, CTPH-02는 기존에 알려져 있지만 ADC 페이로드에 적용된 적이 없는 약물”이라며 “또
노바티스(Novartis)가 신장질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레귤러스테라퓨틱스(Regulus Therapeutics)를 최대 17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노바티스는 이번 인수딜을 통해 희귀 신장질환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질환(ADPKD) 후보물질인 ‘파라부르센(farabursen, RGLS8429)’을 확보했다. 파라부르센은 miR-17을 타깃하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기반 약물로 임상3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레귤러스의 유일한 에셋이다. 레귤러스는 지난 2007년 아이오니스파마슈티컬(Ionis P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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