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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Sanofi)가 블루프린트 메디슨(Blueprint Medicines)을 95억달러에 전격 인수한다. 현금 91억달러와 4억달러의 조건부가격청구권(CVR)이 포함된 딜이다. 이번 인수딜은 사노피가 지난 2018년 혈우병 치료제 개발사인 바이오버라티브(Bioverativ)를 116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7년만에 체결한 가장 큰 규모의 인수건이다. 사노피의 역대 가장 큰 규모의 M&A 딜은 지난 2011년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사인 젠자임(Genzyme)을 200억달러에 인수한 건이었다. 사노피는 블루프린트 인수를 통해 전신 비만
BMS(Bristol Myers Squibb)가 PD-1 항체 ‘키트루다’에 왕좌를 빼앗긴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다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BMS의 고민은 더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BMS가 PD-(L)1xVEGF 이중항체 영역에서 경쟁 빅파마의 허를 찌르며, 두 번째 주자인 바이오엔텍(BioNTech)에 계약금 15억달러를 주고 임상3상 에셋을 확보했다. BMS는 속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체감하고 있고, 이로써 먼저 들어온 화이자와 미국 머크(MSD)를 단숨에 제치고 앞서 나가고 있다. BMS는 2일(현지시간) 바
오릭 파마슈티컬(ORIC Pharmaceuticals)은 개발하는 경구 PRC2 저해제 ‘ORIC-944’가 전립선암 환자에서 바이오마커를 개선시키며 초기임상에서 성공한 중간결과를 내놨다. 임상 결과 전립선암 바이오마커가 50% 감소(PSA50)한 환자비율은 59%로 나타났고, 90% 감소(PSA90)한 환자비율은 24%로 나타났다. 오릭은 안전성도 양호했으며 거의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릭은 이번 임상을 올해 중반에 완료한 이후 올해 하반기에 최적용량을 결정한 후 내년 상반기에 임상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오릭
이제 서밋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도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으로 자체 진행한 첫 글로벌 HARMONi 임상3상에서 실질적인 데이터를 손에 쥐어가고 있고, 그 시작점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 세팅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48% 감소시킨 결과를 도출했다. 이보네스시맙 개발사인 아케소(Akeso)가 같은 세팅에서 진행한 중국 임상3상과 유사한 결과를 얻었고, 이번 다국가 HARMONi 임상3상에도 중국 데이터가 상당부분 포함됐다. 이는 폐암 1차치료제
GC녹십자(GC Biopharma)는 2일 말레이시아 자켈(JAKEL) 그룹 산하의 SISB(Solid Intellectual SDN BHD)와 혈장분획제제 공급을 위한 임가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자켈그룹은 말레이시아의 민간기업으로, 산하에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SISB는 그룹 내에서 제약 및 의료기기 유통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내년부터 최소 4년간 2400만달러 이상의 혈액제제를 말레이시아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GC녹십자가 SISB와 함께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의 혈장 임
현대약품(Hyundai Pharm)이 리드 항암제 프로그램으로 개발중인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파이프라인의 개발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약품은 리드 항암제 에셋으로 SMARCA2 저해제를 개발중이며, 이를 잇는 후속 합성치사 프로그램으로 USP1 저해제를 초기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SMARCA2 저해제의 경우 합성치사 컨셉에 기반해 SMARCA4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을 주요 적응증으로 설정했다. 회사는 동물모델에서 SMARCA2 저해제 단독요법의 항암효능을 확인했으며, 세포실험을
GC녹십자(GC Biopharma)는 2일 한국화이자제약(Pfizer Korea)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 리토나비르)’의 국내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이번달부터 팍스로비드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팍스로비드는 앞서 지난 2021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2023년 7월 식약처의 정식 시판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2023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 승인됐다. 팍스로비드
미국 바이오텍 베루(Veru)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경구용 SARM(selective androgen receptor modulator)인 ‘에노보삼(enobosarm)’과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수용체 작용제 ‘위고비(Wegovy)’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비만 2b상에서 위고비 단독투여 대비 위장관 부작용(gastrointestinal side effects)을 줄인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2b상은 위고비를 투여중인 60세 이상 과체중 및 비만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위약군(placeb
HLB는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HCC) 환자를 대상으로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riboceranib, 중국명: apatinib)’과 경동맥화학색전술(TACE)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연구자주도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하는 등의 결과가 나왔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메디슨(BMC Medicine, IF: 10.4)에 게재됐다. 리보세라닙은 VEGFR2 TKI로 간세포암(HCC)에 대해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승인받아 중국에서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가 인비보(in vivo) CRISPR 약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4등급 수준의 간독성이 발생했다. 인텔리아는 트랜스티레틴(TTR) 아밀로이드증(ATTR) 질환에서 ‘NTLA-2001(nexiguran ziclumeran, nex-z)’으로 심근병증(ATTR-CM), 다발신경병증(ATTR-PN) 등에 대해 각각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NTLA-2001은 전달방식으로 지질나노입자(LNP)를 사용하고 있으며, 정맥주사(IV)를 통해 1회 투여되는 약물이다. 이번에 이같은
삼진제약(Samjin Pharm)은 이달 인천에서 열리는 월드ADC 아시아서밋(World ADC Asia Summit)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파이프라인 및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월드ADC 아시아서밋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BIO USA 2025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삼진제약은 월드ADC 아시아서밋에서 자사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소
BMS(Bristol Myers Squibb)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옵디보(Opdivo)’의 피하주사(SC) 제형의 시판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BMS는 지난해 12월 PD-1 항체 옵디보의 SC제형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먼저 승인 받아 제품명 ‘옵디보 큐반틱(Opdivo Qvantig)’으로 올해 1월부터 시판하고 있다. 옵디보SC는 할로자임테라퓨틱스(Halozyme Therapeutics)의 절단(truncated) 히알루로니다제(rHuPH20) ‘인핸즈(Enhanze)’
셀트리온제약(Celltrion Pharm)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Actemra)’의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Avtozma, 성분명: 토실리주맙)’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2월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피하주사(SC) 제형의 ‘앱토즈마피하주사(162mg)’를 24만5938원으로 약가 등재과정을 거쳐 이달 국내에 출시한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류마티스관절염(RA), 전신형 소아특발성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개발 에임드바이오(Aimed Bio)는 pre-IPO 라운드로 51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에임드바이오는 지난해 시리즈B 총 624억원을 포함해 누적 투자금 1135억원을 유치하게 됐다. 에임드바이오는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목표이다. 이번 라운드는 기존 주요 투자자인 인터베스트, 디에스자산운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에스엠비투자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신규 투자자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
녹십자홀딩스(GC)의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전문 계열사인 지씨지놈(GC Genome)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48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2조5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씨지놈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692개의 기관이 참여해 16억4241만주를 신청했으며, 547.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의 상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한 바
항체기반 신약 개발 바이오텍 이뮨앱스(ImmunAbs)는 지난달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5타깃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IM-101’의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MG)에 대한 임상2상 승인신청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IM-101은 MG를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의 핵심 신호경로 중 C5(complement 5)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단일항체로, 보체에서 항체에 의해 유도되는 고전경로(classical pathway, CP)와 항체 비의존적으로 활성화되는 대체경로(altern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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