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삼진제약(Samjin Pharm)은 지난 23일부터 24일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 판교에서 독감백신 신제품 ‘플루아드쿼드(FLUADQuad)’ 및 ‘플루셀박스쿼드(FlucelvaxQuad)’의 최신 임상정보와 예방 전략을 공유하는 ‘VVIP Influenza Vaccine Launching Sympos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2025년 독감유행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백신 기업 CSL 시퀴러스코리아(CSL Seqirus Korea)의 백신의 본격적인 공급을 통해, 차별화된 독감예방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플루아드쿼드(FLUADQuad)’는 고령층에서의 면역반응을 강화하기 위한 ‘면역증강제(MF59)’가 함유된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플루셀박스쿼드(FlucelvaxQuad)’는 세포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유정란 배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변이문제를 최소화해 실제 유행 바이러스와의 일치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플루아드쿼드와 플루셀박스쿼드의 임상적 가치와 차별성을 의료진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전국 각지의 1차 의료기관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승주 원장(이승주내과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세션에서는 △이재갑 교수(강남성심병원)가 ‘노인환자보호를 위한 새로운 표준,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 FLUAD’를 주제로 발표, 이어 △강현미 교수(서울성모병원)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효과와 의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발표에서 “노인 인구의 인플루엔자 감염은 입원율과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보다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백신 선택이 중요하다”며 “플루아드쿼드는 면역증강제(MF59)를 함유해 고령층에서 항체 반응을 높이고, 실제 임상에서도 중증 합병증 예방효과를 확인한 바 있어 다가오는 독감 시즌에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미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되는 플루셀박스쿼드는 전통적인 유정란 배양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변이 문제를 최소화해, 실제 유행주와의 일치도를 높일 수 있다”며 “젊은 층부터 만성질환자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독감예방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상진 삼진제약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백신영역에서 당사의 우수한 제품 라인업을 의료진과 함께 공유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