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 월드ADC 아시아서밋 발표현장
삼진제약(Samjin Pharm)이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지난 12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월드ADC 아시아서밋(World ADC Asia Summit)에서 “현재 삼진제약의 신약개발의 핵심 연구주제는 항체-약물접합체(ADC)이며, 차세대 ADC 개발전략으로 신규 페이로드(novel payload)에 집중하고 있다”며 3가지 플랫폼을 소개했다.
우선 삼진제약은 페이로드의 종류에 따라 NAMPT 저해제 기반 ‘Oncostarve’, STING 작용제 기반 ‘Oncoflame’, 이중페이로드(dual-payload) 전략에 따른 ‘ModuLink’ 등 3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ADC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우선 삼진제약의 3개 플랫폼 중 가장 개발에 앞선 Oncostarve는 효소로 절단가능한(enzymatic cleavable) 링커와 암 특이적 대사활동을 저해하는 NAMPT 저해제(NAMPTi) 페이로드로 구성된 플랫폼이다. 이 센터장은 “Oncostarve는 ‘저항성 극복’과 ‘best-in-class’ 두가지 측면으로 접근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ADC의 약물 저항성 이슈의 중심에 있는 타깃은 HER2로, Oncostrave의 저항성 극복은 HER2 ADC ‘엔허투’, ‘캐싸일라’ 에 대한 약물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ADC와 동일한 항체에 다른 페이로드를 적용하는 전략으로 NAMPTi-HER2 ADC ‘SJA71’을 개발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