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비원메디슨(BeOne Medicines, 전 베이진)이 암젠(Amgen)의 DLL3xCD3 T세포 인게이저(TCE) ‘임델트라(Imdelltra, tarlatamab)’의 로열티 일부를 로열티파마(Royalty Pharma)에 총 9억5000만달러 규모로 매각한다.
앞서 암젠은 지난 2019년 10월 비원과 임델트라를 포함한 암젠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개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비원 지분 20.5%를 약 27억달러에 인수했다. 당시 비원이 글로벌 연구개발 비용을 분담하고 최대 12억5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대신 암젠은 중국외 지역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로열티를 비원에 지급하기로 했다.
비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임델트라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로열티 7%를 로열티파마에 매각하는 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델트라는 암젠의 BiTE(Bispecific T-cell engager) 기술이 적용된 이중항체로, 최초로 승인받은 DLL3xCD3 면역치료제(immunotherapy)다. 임델트라의 승인으로 여러 회사들이 소세포폐암(SCLC) 세포에서 주로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진 DLL3을 타깃하는 약물들을 개발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