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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과 한독이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상업화에 성큼 다가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지 상업적으로 성공한 1주형 제제는 없는 가운데 국내외 회사들이 선두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제넥신과 한독은 공동개발하고 있는 주 1회, 2주 1회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에 대한 임상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매일 투여하는 1일 제제인 성장호르몬제 지노트로핀(genotropin)과 동등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안전성에 큰 이슈는 없었다. 해당 결과는 GX-H9이 지노트로핀의 대
인공지능(AI)이 바이오산업도 덮쳤다. 구글 '알파고'와 같은 시스템이 신약개발부터 진단, 치료에까지 관여하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류에 편승한 '얼치기' 바이오 인공지능 전문가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또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바이오분야에서 인공지능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도 마땅치 않다. 그런 면에서 2015년 문을 연 딥바이오(Deepbio)를 주목해 볼 만하다. 딥 러닝(Deep Learning)에서 '딥'을 따온 딥바이오는 인공지능, IT분야의 진짜 전문가들이 모인 회사로 김선
블록버스터 항암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만만치 않다. 바이오시밀러는 시장선점을 위해 얼마나 빨리 규제기관의 허가를 받는가도 중요하지만 개발상황이 비슷한 시점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오리지널의약품과 얼마나 효능과 안전성이 동등한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더구나 허셉틴이 생명을 위협하는 암을 치료하는 항암제라는 측면에서 임상 데이터는 더욱 중요하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한 자료를 포함해 주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암젠/앨러간, 화이자의 임
특정 장내 미생물을 시작으로 한 면역반응이 자폐증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폐행동을 나타내는 구체적인 뇌 부위도 규명됐다. 한국인 과학자 부부인 허준렬, 글로리아 최 교수가 밝힌 연구를 다른 논문 두편은 지난 13일 네이처에 게재됐다. 면역시스템과 뇌질환의 상관성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던 사실이다. 일례로 산모가 임신기간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의 신경발달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덴마크에서 진행됐던(1980~2005) 연구에 따르면 임신 3개월 이내에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한올바이오파마가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 2종을 중국에 기술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난 10년간 1000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하는 뚝심이 창립 44년만에 첫 기술수촐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바이오신약 2종 기술수출..10년간 연구비 1천억 투자로 첫 성과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2일 중국 항체개발 전문 기업 하버바이오메드와 바이오신약 2종을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한올바이오파마가 독자 개발 중인 항체신약 ‘HL161’과 안구건조증치료제 ‘HL036’에 대
통상적으로 의약품 시장에서 신약의 특허가 만료되면 매출이 급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이 속속 등장하는데다 많게는 100개 이상의 복제약(제네릭) 제품이 침투하면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네릭 발매에 따른 약가인하도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 하락세를 부추긴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래 전에 특허가 만료된 다국적제약사들의 신약 제품들의 매출이 반등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국내제약사들이 특허만료 의약품의 영업에 가세하면서 ‘시장 방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
“파킨슨치료제의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중순에 돌입하는 국내 임상 2상은 효능을 입증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할 것이다. 동시에 2019년 폴티니(Foltynie) 영국 UCL(The university of college London) 교수 주도하에 진행될 대규모 임상3상에 펩트론의 지속형 엑세나타이드를 공급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바이오마커, 작용기전 등을 규명하는 연구자 임상이기에 파킨슨환자에 엑세나타이드가 가진 효능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중점이다. 향후 의사가 안심하고 약을 처방하
CJ헬스케어가 첫 번째 신약후보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테고프라잔(CJ-12420)'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이 내려지면 CJ헬스케어는 출범 3년 만에 신약개발의 결실을 이루게 된다. CJ헬스케어는 2015년 테고프라잔의 시장성과 차별성 및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국 제약사 뤄신과 약 1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CJ헬스케어의 첫 신약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반팔이 될 ‘테고프라잔(CJ-12420)'은 과연 어떤 약인지, 그리고 임상결과는 어떠했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으로 PD-L1 겨냥 항체인 ‘IMC-001’은 올해 말 국내에 임상승인신청(IND)을 해, 내년에 국내 임상1상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후발주자이지만 PD-L1 항체는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요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PD-1/L1 계열의 면역관문억제제가 이를 진행하기 위한 주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 전략으로 IMC-001의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광호 이뮨온시아(ImmuneOncia) 대표의 설명이다. 이뮨온시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베터 개발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씨앤디(BIOCND)가 신약 개발에 도전하면서 일본에서 흥미로운 물질을 들여왔다. 일본의 카가와 대학에서 연구 개발한 재조합 단백질 ‘sGalectin-9’ 특허를 기술 이전한 것이다. 바이오씨앤디는 현지에서 확인한 항류머티즘 기능과 골다공증 치료 효과를 토대로 류머티즘 관절염과 골다공증의 동시 치료가 가능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Galectin-9는 많은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이 속속 밝혀지면서 주목받는 물질이다. 세포 간 커뮤니케이션과
“카티스템은 60개월 중장기 추적 관찰시험을 통해 연골재생 효과가 5년간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장기적인 안전성 역시 확보했다. 이 결과는 단순히 통증완화가 아니라 구조개선과 연골재생을 통해 장기적으로 무릎연골 결손을 치료한다는 카티스템의 치료 목표를 입증한 것이다.” 최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메디포스트 본사에서 만난 오일원 메디포스트 연구소장(부사장)은 '카티스템'의 장기추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이처럼 강조했다. 카티스템이 관절염 증상 완화 뿐 아니라 관절의 퇴행적 구조변화를 늦추거나 멈추게 만드는 골관절염 근본
'혁신의 아이콘'으로 일컬어지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다시 한번 업계를 뒤흔들었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지난 2011년 파마셋(Pharmasset)을 11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또다시 대규모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인수금액은 이전보다 조금 큰 120억 달러이지만 이번 딜은 두가지 점에서 매우 파격적이다. 첫번째로 저분자화합물로 바이러스 감염질환을 겨냥했던 회사가 ‘암질환’이라는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과감하게 뛰어들었다는 사실이다. 최근 길리어드가 항암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업계는 그 행보를 주시하고 있던 상
지난 1997년 국내 신약 2호 '지에프외용액'을 개발한 대웅제약이 오랜 공백을 깨고 신약개발 성과를 예고했다. 한용해 대웅제약 연구본부장은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만남에서 “우리는 '퍼스트 인 클레스'와 '베스트 인 클레스' 신약개발을 목표로 총 8가지 후보물질에 대해 집중 개발하고 있다"며 "그중에서 임상2상을 시작한 P-CAB 항궤양제와 비임상시험 중인 PRS 섬유증 치료제는 대웅제약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주력 과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본부장이 지목한 대웅의 2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집중 조명해봤다. P-CAB 기전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치료제가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항암치료제에서 유례가 없던 천문학적인 치료비용 때문이다. 지난달 노바티스의 '티사젠렉류셀-T(tisagenlecleucel-T, CTL01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로부터 '10:0'의 만장일치로 권고승인을 받으면서 업계는 축제 분위기였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악성 혈액암 환자에서 CAR-T 치료제의 투여에 따른 83%의 반응률이라는 혁신적인 치료효능에 대한 기대감이 반
최근 염기서열분석(NGS) 방법의 발전에 따라 대규모의 개인유전체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신약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다. 유전체정보를 근간으로 기존과는 다른 시각에서 질병을 이해하겠다는 시도다. 지난 21일 카이스트 의과학연구센터에서 진행된 ‘미래형 시스템 헬스케어 연구개발 사업 발표회’에서 기초 과학계에서의 이러한 움직임을 엿볼 수 있었다. 기초과학은 혁신신약이 나올 수 있는 원천이며 토대다. 산업계에서 인간에게 신약후보물질이 가진 유효성과 안전성을 끊임없이 검증한다면, 기초과학은 약이 없던 질환에 대해 새로운 해답을 제
"삼성이 다케다와 손을 잡고 드디어 신약개발에 발을 내디뎠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약개발 도전은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이오복제의약품(바이오시밀러)을 넘어 바이오신약이라는 더 크고 넓은 시장을 향한 첫 도전이라는 점에서다. 이 뉴스는 소식을 접한 사람들에게 두가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첫째, 이번 협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다케다와 공동개발을 하는 물질은 'TAK-671’. 다케다가 발굴해, 현재 전임상 초기단계에 있다고 알려진 물질로 양사가 공동으로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한다. 그러나 어떤 물질을 타깃하는지, 어떤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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