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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CAR-T 치료제인 ‘킴리아’를 개발한 칼 준(Carl June) 펜실베니아대(UPenn) 연구팀이 CRISPR-Cas9로 유전자 편집한 T세포 치료제를 고형암과 다발성골수종 환자에게 주입하는 ‘first-in-human’ 임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CRISPR은 3세대 유전자편집 도구로 매우 정밀하지만, 인간 유전체에 적용할 경우 의도하지 않은 유전자가 편집되는 오프타깃(off-target) 우려가 있어왔다. 이번 임상 결과는 CRISPR 유전자 편집을 한 세포 치료제의 안전성을 첫 증명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계적인 CRISPR 연구자 3명이 공동창립한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가 설립 3년만에 IPO(기업공개) 소식을 알렸다. 빔 테라퓨틱스는 5일(현지시간) IPO를 통해 1억8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금액은 빔 테라퓨틱스가 지난해 9월 IPO 계획을 처음 발표할 당시 예상했던 규모(625만주)보다 48% 증가한 규모다. 빔 테라퓨틱스는 이번 IPO에서 보통주 1주당 17달러에 약 1060만 주를 발행했다. 빔 테라퓨틱스는 IPO 조달 자금을
자가면역질환에서도 면역세포를 주입해 치료하는 접근법이 본격 시작되고 있다. 과도한 면역을 억제해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조절T세포(regulatory T cell, Treg)를 이용해 자가면역질환과 퇴행성뇌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가진 바이오텍이 등장했다. Treg은 특정 조건에서 염증이 생긴 조직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해로운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유용한 역할을 한다. Treg 연구 분야의 선구자로 꼽히는 제프리 블루스톤(Jeffrey Bluestone) 박사는 파커 연구소에서 나와 해당 분야의 전문가 3명과 함께 Treg
선천성 면역세포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를 이용한 첫 'CAR-NK 치료제' 후보물질의 긍정적인 임상결과가 나왔다. 백혈병과 림프종 환자 11명에게 동종유래(allogeneic) CD19 CAR-NK를 단회 투여하자 전체 반응률(ORR) 73%이 나타났으며, 이중 7명은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 반응을 보였다.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투여시 우려되는 면역거부 반응이나 심각한 독성 문제도 없었다. 케이티 레즈바니(Katy Rezvani) MD앤더슨 줄기세포이식&세포치료제 부문 교수팀이 개
바이오젠의 블록버스터 제품인 경구용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Tecfidera, dimethyl fumarate)’의 특허 무효화될 위기를 벗어났다. 텍피데라는 지난해 44억3800만달러 매출을 올린 제품으로 바이오젠 매출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자산이다. 이 소식에 당일 바이오젠의 주가는 17.50%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지난해 거대 제네릭 제약사인 밀란(Mylan)이 미국 특허청에 제기한 텍피데라의 특허 무효소송(IPR)에 대한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특허무효심판에서 청구인
기존 병리 이미지 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되면서 진단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컴퓨터가 수만개의 이미지 영상을 학습해(machine learning) 염색된 병리 조직에서 PD-L1 발현을 보고 종양세포가 침투한 정도를 분석해 진단을 돕는다. '디지털 병리학(digital pathology)'이라고 불리는 분야로, 자동화 분석을 통해 기존에 병리과에서 의사가 일일이 진단하는 것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취지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구글 베를리(Verily)와 엘런연구소(Allen Institute)가 있으며, 국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러지감염병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가 2016년부터 진행하던 대규모 HIV 예방 임상을 중단하기로 했다. NIAID는 HIV 음성 지원자 약 5400명을 대상으로 HIV 예방 백신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한 HVTN 702 임상2b/3상(NCT02968849)을 중단한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독립적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and safety monitorin
BMS가 지난해초 셀진(Celgene)을 740억달러에 인수합병(M&A)한 이후 섬유증·염증 면역질환으로 포토폴리오 다각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흥미롭게도 'first-in-class' 신약을 초기에 선점하면서 리스크를 낮추는 접근법으로 엑셀러레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텍을 설립한 다음, 연구가 진행된 이후 비임상 후보물질에 대한 옵션권리를 행사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BMS는 바이오파마 엑셀러레이터인 바이오모티브(BioMotiv)와 섬유증과 염증에 특화된 바이오텍 안테로스파마슈티컬(Anteros Pharma
미국 카탈란트(Catalent)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마스터셀 글로벌(MaSTherCell Global)을 인수했다. 지난해 유전자 치료제 CDMO 파라곤 바이오서비스(Paragon Bioservices) 인수에 이은 또다른 CDMO M&A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카탈란트는 3일(현지시간) 마스터셀을 현금 3억15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카탈란트는 올해 3분기 내 인수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약이 최종 완료되면 마스터셀 글로벌의 3개 시설(벨기에 고슬리 2개 시설, 미국 휴스턴
BMS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옵디보와 여보이'를 병용하는 치료법에 대한 유럽 판매허가 신청을 철회했다. BMS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판매허가를 받기 위해 유럽에 제출한 ‘항 PD-1 항체 옵디보(nivolumab)+항 CTLA-4 항체 여보이(ipilimumab)’ 병용요법에 대한 판매허가 신청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프로토콜을 여러번 변경한 이유로 임상 데이터를 전체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결론지
미국에서 첫 땅콩 알러지 치료제가 출시된다. 에이뮨 테라퓨틱스(Aimmune Therapeutics)는 지난 3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땅콩 알러지 치료제 '팔포지아(PALFORZIA™, AR101)'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팔포지아는 땅콩에 노출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알러지 반응의 완화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로 땅콩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승인됐다. 팔포지아의 약가는 한달에 890달러, 1년 기준 1만1000달러로 책정됐다. 에이뮨은 땅콩 알러지 환자수를 기반으로 최대 10억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버텍스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의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 ‘트리카프타(Trikafta, elexacaftor/tezacaftor/ivacaftor)’가 지난해 10월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받은지 9주만에 미국내 4분기 매출액이 4억2000만달러(한화로 약 5017억원)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당초 월스트리트가 예상했던 7000만달러보다 6배 높은 수치다. 버텍스는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분야의 선두주자로, 치료대안이 없는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신약을 출시한 최초의 회사다. 업계에 따르면
로슈(Roche)가 임상단계에 있는 뒤센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B형 간염(hepatitis B, HBV), 항암제등 총 6개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로슈가 중단한 DMD와 B형 간염(HBV) 프로젝트는 로슈가 지난해 각각 28억5000만달러, 16억7000만달러 규모로 인수한 파이프라인과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파이프라인들이다. 로슈가 자체 개발하던 후기 임상 프로젝트를 포기하면서 효능이 우수한 유전자 치료제를 확보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로슈는 지난달 30일 2019
2020년 첫달 바이오투자는 시리즈A 투자유치기업들이 열었다. 노벨티노빌리티, 카이팜, 오토텔릭바이오 등 다수의 신생 기업들이 성공적인 투자유치 소식을 알렸다. 3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바이오기업 10곳이 98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2017년부터 국내 신약개발, 진단기업들의 투자유치 현황을 자체 집계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연간 투자규모가 2조원을 넘었다. 이달에는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이 10곳 중 6곳(pre 시리즈A 포함)을 차지했다. 2017년 박상규
일리이릴리가 임상 단계에 있는 항암제 프로젝트 3개를 중단한다. 더불어 한때 주목받던 지속형 사이토카인 IL-10 약물의 임상개발도 종료한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30일 열린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타깃 항암제로 TGF-β 저해제와 두 개의 면역항암제로 IDO 저해제와 TIM-3 항체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중단을 알린 TGF-β 저해제는 ‘갈루니서팁(galunisertib)’으로 폐암 간암에서 갈루니서팁과 옵디보를 병용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갈루니서팁은 TGF-βRI/ALK5 인산화효소를 저해하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특정 항원을 타깃하는 CAR(chimeric antitgen receptor)를 장착한 조절T세포(regulatory T cells, Treg) 치료제, 이른바 ‘CAR-Treg’가 연구 단계에서 임상 단계 돌입을 앞두고 있다. Treg은 체내에서 과도한 염증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 면역시스템의 균형을 맞추는 중추적인 면역세포다. 몇 년 전부터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 분야에서 CAR-Treg이라는 개념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아직 임상에 들어간 예는 없다. CAR-Treg은 최근 전례가 없던 높은 효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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