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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바이오젠이 또 다시 알츠이머병 신약을 사들이는 빅딜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비임상 단계 후보물질의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딜로 계약금만 3억5000만달러를 지급했으며, 총 딜 규모는 27억달러가 넘었다. 특히 바이오젠이 3개의 타우 신약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또 다시 타우 저해 후보물질을 사들이면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만들겠다는 무서운 집념을 보여줬다. 이와함께 이번 딜의 주인공인 상가모테라퓨틱스(Sangamo Therapeutics)에도 이목이 쏠렸다. 상가모는 1세대 유전자 가위인 징크핑거뉴
유틸렉스가 내년에 임상을 계획하고 있는 악성B세포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MVR CAR-T’의 비임상 효능 데이터를 18일 공개했다. 킴리아, 예스카타 등 기존 CD19 CAR-T 치료제의 부작용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하는 후보물질이다. CD19 CAR-T 치료제는 말기 혈액암 환자에게서 80%에 이르는 완전 반응(CR)을 보이지만 부작용 우려도 있다. 상업화 과정에서 걸림돌로 꼽히는 요소 중 하나는 환자에게 약물 투여후 CAR-T 세포의 활성화·증식에 따라 발생하는 심각한 사이토카인신드롬(CRS)이다. 또한 CD19 CAR-T
카이메라 테라퓨틱스(Kymera Therapeutics)가 회사 설립후 4년만에 단백질 분해약물(protein degrader)로 본격 임상에 들어간다. 단백질 분해약물은 기존의 저분자화합물이나 항체로 접근하지 못하는 단백질 80~90% 영역을 타깃하는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다. 카이메라는 1억2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C를 투자받았으며, 앞으로 12~16개월 안에 최대 3개 프로그램의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밸류펀드(BVF), 레드마일그룹(Redmile Group)이
국내 바이오벤처 이뮨메드(Immunemed)가 개발한 항바이러스 신약후보물질 'hzVSFv13주'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처방됐다. 전세계 확산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치료를 위해 다양한 의약품 처방이 시도되고 있는데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로는 hzVSFv13주가 처음이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허가를 받을 수 있는 트랙은 아니다. hzVSFv13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통해 승인된 개별 환자에만 투약 가능하다. 임상 3상에 들어간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두경부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Bavencio, 성분명: avelumab)’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한 임상이 중단된다. 독일 머크 자회사 EMD 세로노(EMD Serono)와 화이자는 13일(현지시간)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바벤시오 병용요법의 치료 효능을 평가한 JAVELIN Head and Neck 100 임상3상(NCT02952586) 결과를 발표했다.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locally advanced squamous cell carcinoma
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인 E3 유비퀴틴 리가아제(E3 ubiquitin ligase)를 타깃하는 약물이 어떻게 치료제 개발에 적용될 수 있을까? 누릭스 테라퓨틱스(Nurix Therapeutics)는 이러한 물음에 두 가지 접근법을 보여주고 있다. E3 타깃 약물로 표적 단백질을 끌어들여 분해하거나 반대로 이러한 E3 리가아제 작용을 억제해 표적 단백질 발현을 높이는 두 가지 방향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임상에서 이러한 컨셉을 검증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누릭스 테라퓨틱스는 기존 BTK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하는 컨셉의
하버바이오메드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HBM9036(tanfanercept)’의 임상 3상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BM9161’의 임상 2/3상을 올해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 두 약물은 하버바이오메드가 지난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에서 인수했다.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는 12일(현지시간) 안구건조증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을 위해 시리즈B+ 7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 B+투자에는 기존 시리즈B 투자사들에 SK홀딩스(SK Holdings), 그레이터 베이
액셀러론파마(Acceleron Pharma)가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e, CMT) 환자를 위한 TGF-β 저해 기전의 치료제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액셀러론은 9일(현지시간) 샤르코 마리 투스병 환자에게 ‘ACE-083’을 적용한 임상2상에서 환자의 평균 총 근육량이 증가한 반면, 근육 기능이나 삶의질을 개선하는데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액셀러론은 ACE-083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샤르코 마리 투스병은 유전적 신경장애 질환 중 하나로, 운동기능과 감각신경을 조절하
예후가 나쁜 공격적인 고형암종인 간암(HCC) 2차 세팅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PD-1와 CTLA-4 병용' 치료제가 시판된다. 눈여겨볼 부분은 긴 약물 반응 기간이다. 두 면역항암제를 병용투여하고 최소 1년이 된 시점에서 반 이상, 2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여전히 3분의 1에 해당하는 환자가 약물 치료를 받았다. 2차 세팅에서 가장 긍정적인 생존기간(OS) 데이터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BM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차 치료제인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을 투여받고 재발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nivolu
칼라 파마슈티컬스(Kala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안구건조증(dry eye disease, DED) 치료제 후보물질 '아이서비스(EYSUVIS)'가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보였다. 칼라는 오는 2분기까지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아이서비스의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할 계획이다. 칼라는 지난 9일(현지시간)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아이서비스(EYSUVIS, loteprednol etabonate ophthalmic suspension) 0.25%’의 임상 3상(STRIDE3, NCT03616899)에서
국내 첫 CAR-T 전문기업인 큐로셀(Curocell)이 기존에 시판된 킴리아, 예스카타 등의 CD19 CAR-T 치료제 대비 효능을 높인 형태의 '차세대 CD19 CAR-T' 임상 개발을 위한 생산시설 준비를 마쳤다. 큐로셀은 삼성서울병원에 면역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GMP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GMP 시설은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관내 500㎡ 규모로 구축되었으며, 한해 약 100여명의 환자에게 투여 가능한 면역세포치료제를 제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로써 큐로셀은 지난해 임상개발 협력을 맺은 삼성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의 EGFRxMET 이중항체 항암제 후보물질 ‘JNJ-6327’이 아직 치료 대안이 없는 exon 20 삽입(insertion) 변이를 가진 이를 통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이로써 상업화 가능성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됐다. 특히 JNJ-6327는 비소세포폐암 대상으로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저해제인 ‘레이저티닙(lazertinib)’과 병용투여 임상개발을 하는 항암제 후보물질로, 향후 병용투여 임상개발도 더욱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의 '오페브(Ofev, nintedanib)’가 만성 섬유화 간질성폐질환(chronic fibrosing interstitial lung diseases, CF-ILD) 첫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베링거가 개발한 '오페브(Ofev, nintedanib)’는 현재 ILD의 일종인 특발성 폐 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과 전신경화성 간질성 폐질환(systemic sclerosis-associated inters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 BMS)이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BMS는 지난 3일(현지시간) 암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볼룬티스(Volunti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볼룬티스의 주요 디지털 치료 솔루션 플랫폼 ‘테락시움 온콜로지(Theraxium Oncology)’를 활용해 의료기관이 원격으로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환자가 스스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볼룬티스는 만성질환을 앓고있는 환자가 매일 자신의 치료를 스
노바티스가 역사적으로 표적하기 어렵다고 평가되는 단백질에 대한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오리오니스 바이오사이언스(Orionis Biosciences)와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하는 4년짜리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이번 딜은 저분자화합물이 ‘분자 접착제(molecular glue)’로 작용해 특정 단백질 복합체 형성을 유도, 단백질 상호작용에 따라 질병을 일으키는 타깃 단백질을 분해하거나 기능을 바꾸는 컨셉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 노바티스는 향후 4년 동안 오리오니스의 Allo-Glue™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치료 영역에 걸쳐 단백질 분
전이성 방광암 1차 치료제 시장을 타깃한 PD-L1과 CTLA-4 면역항암제 병용투여 임상3상이 실패했다. 해당 적응증에서 PD-(L)1 항체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투여 전략으로 가장 앞서가는 임상이라는 점에서, 업계는 이번 결과를 주시하고 있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일 새롭게 진단받은 절제불가능 4기 전이성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DANUBE 임상3상에서 PD-L1 항체 ‘임핀지(durvalumab)’와 CTLA-4 항체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 병용요법 또는 PD-L1 고발현(≥25%) 환자에게 임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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