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뉴로핏(Neurophet)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400~1만4000원)의 상단인 1만4000원에 확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뉴로핏은 지난 4~1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444개 기관이 참여해 1087.6대1의 경랭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가격미제시 비율 포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로핏은 오는 15~16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뉴로핏이 영위하고 있는 뇌질환 의료AI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성, 기술 우위에 따른 매출 성장가능성, 글로벌 빅파마와의 사업 추진 기대감 등이 수요예측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는 “뉴로핏의 AI의료 솔루션과 향후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알츠하이머병 차료제가 작년 말부터 국내에서도 처방이 시작됨에 따라 뉴로핏이 솔루션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빅파마와의 공동연구도 속도를 내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