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뉴로핏(Neurophet)은 이번달 21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핵의학분자영상학회(SNMMI 2025)에 참가해 주요 뇌 영상분석 AI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뉴로핏은 이번 학회에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소개할 예정이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과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방사성 추적자(PET tracer)로 표식된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알츠하이머병(AD) 바이오마컨인 아밀로이드베타(amyloid beta) 단백질, 타우(tau) 단백질을 포함해 플루오로데옥시글루코스(FDG), 도파민(dopamine) 등 다양한 뇌 영상 바이오마커들을 타깃해 분석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일정한 대사량을 가진 조직의 섭취량을 기준으로 나머지 영역의 섭취량을 표준화한 비율은 표준섭취계수율(SUVR) 값을 자동으로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뉴로핏은 학회에서 부스를 마련해 뉴로핏 스케일 펫과 함께 치매 치료제의 처방, 치료효과,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도 소개할 계획이다.
뉴로핏은 글로벌 빅파마 및 방사성 추적자 분야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는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 및 방사성 추적자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SNMMI2025 참가를 통해 관련 해외 기업들과 사업개발 협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