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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골수종을 치료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되면서 부작용이 덜하면서도 치료 반응은 더 뛰어난 신약들이 출시되고 있다. 다발골수종은 노인 환자가 많기에 기존 치료제에 따른 신경계통 독성과 같은 부작용이 심각했다. 카필조밉은 차세대 프로테아좀 억제제로 기존 보르테조밉이 가역적 억제제이라면, 카필조밉은 비가역적 억제제다. 프로테아좀에 붙은 다음 계속적으로 활성을 유지하는 특성 덕분에 약물지속시간은 길어지고 말초 신경병증 통증 등의 부작용은 낮아졌다. 카필조밉에 해당하는 치료제 키프롤리스(암젠)는 현재 급여 등재를 위한
백혈병 다음으로 흔한 혈액암으로 알려진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 최근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 병에 대한 발병원인에 대해 ‘직접적인 분자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게 일반적 의견이다. 다만 노화와 가장 큰 연결고리를 갖는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다발골수종이 발병되는 시기는 평균 67세로 연령대별로 70대에서 가장 높은 33.5%를 차지하며, 60대와 50대가 약 48%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고령화 악성질환이다. 미국에서 다발골수종은 전체 암의 약 1.8%를 차지하는 반면 국내 발병
지난 5일, BMS는 최초의 항PD1 면역항암제인 ‘옵디보’가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임상3상 시험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발표했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3상 결과에서 화학항암제 ‘도세탁셀’ 투여와 옵디보 단독투여 비교시 높은 OS(전체생존기간)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옵디보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더욱 기대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임상실패의 충격으로 BMS의 주가는 15.99% 폭락하였고, 반면, 옵디보의
제넥신은 시판된 제품없이 진행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만으로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HyFc(Hybrid Fc)라는 지속형 항체 플랫폼기술이 자리한다. GX-E2는 제넥신이 개발중인 3세대 EPO(Erythropoietin)제제다. GX-E2는 HyFc의 시장가치를 꽃 피우기에 가장 좋은 파이프라인인 동시에 HyFc를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 이번에는 3세대 빈혈치료제인 GX-E2를 중심으로 제넥신과 HyFc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일전에 ‘빈혈과 EPO, 그리고 바이오시밀러–팬젠’(ht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되려는 삼성이 부족한 2%를 채웠다. 물론 숫자상의 2%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2012년 중단했던 '리툭산(Rituxan)'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재개로 글로벌 매출 상위 10대에 속하는 바이오의약품 라인업 모두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건너뛰고 세계 최대 항체의약품 시장인 미국을 직접 겨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삼성, 주요 바이오시밀러 라인업 모두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합작법인인 아키젠 바이오텍 리미티드(Archi
면역관문 억제제가 항암치료에 있어서 매력적인 치료제인 것은 틀림없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크게 4가지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겠다. 먼저, 면역항암제에 대한 독성 반응을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약물 투여 시 면역반응을 조작함으로써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나 면역 매개성 부작용으로 인한 감염증, 간질성 폐질환 등의 부작용에 주의해야한다. 그 외에도 설사, 발열, 피로, 피부반응 등이 빈번하게 관찰됐다. 두번째, 병용요법 전략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에서
현재 면역항암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치료제는 BMS의 '여보이(anti-CTLA4)'와 '옵디보(anti-PD1)' 그리고 MSD의 '키트루다(anti-PD1)'이다. 그 뒤를 이어 최근에 Roche가 '테센트릭(anti-PD-L1)'을 출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GSK, 큐어텍 등 제약회사들도 쫓아서 다양한 면역관문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초의 면역관문 CTLA4 억제제 CTLA4는 최초로 임상응용 연구를 시작한 면역관문 수용체이다. T세포는 TCR(T cell receptor
메지온은 신약후보물질 Udenafil을 개발하는 회사다. 예전 동아제약의 자회사인 동아팜텍㈜로 설립되었지만, 2013년 3월엔 ㈜메지온(Mezzion)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동아제약과 별개의 회사로서의 행보를 하게 된다. 메지온은 Udenafil의 발기부전 적응증에 대하여 북미, 멕시코, 러시아에 대한 판권과, Udenafil의 폰탄치료제 적응증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 메지온의 미래가치는 발기부전치료제보다 폰탄치료제의 가치에 부합할 것이다. 따라서 메지온을 알기 위해 폰탄치료제에 대한 이해와 단심실 환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
5명 중 1명이 암환자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릴 정도로 암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 암 치료제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제약분석기관인 이벨류에이트파마는 2020년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이 약 350억 달러(39조 7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할 정도로 그 성장이 기대된다. 그 중, 3세대 면역항암제인 ‘면역관문 억제제’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는 이들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해 3회에 걸쳐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BMS 의 ‘여보이’와 ‘옵디보’ 그리고 MSD의 ‘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안과전문 글로벌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회사다. 국내 최초로 일회용 점안제를 생산해 기존의 방부제가 첨가된 다회용 점안제 시장의 판도를 빠르게 바꾸어 놓은 회사다. 삼천당제약이 이 회사의 지분 38.4%를 보유하고 있다.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안과용 제품에 있어서 처방의약품 23종, 일반의약품 7종을 보유하여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충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중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티어린프리가 압도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티어린프리는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티어린
안트로젠은 2016년 2월15일에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진입했다. 안트로젠은 차세대 생명공학기술인 줄기세포를 통해, 기존의 약들로 해결할 수 없었던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 ‘큐피스템®(Cupistem® injection)’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줄기세포치료제로서 보험급여 승인을 받아냈고, 기술수출도 이뤄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면, 안트로젠은 줄기세포시장에서 ‘큐피스템’을 통해 단단한 초석을 다졌다고 할 수 있다. 지방유래 줄기세포에 대하여 큐피스템®은 지방
“환자들과 의료진이 임상시험의 결과와 신약의 허가근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이오제약기업들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허가받은 신약이나 새로운 적응증에 대해 적어도 임상시험보고서의 요약본(the Synopses of CSRs)을 공개해야 할 것이다.“ 미국제약협회(PHRMA)가 공표한 정보공개의 원칙에는 위와 같이 허가받은 의약품의 임상결과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원칙을 2014년 1월부터 따르겠다는 선언이 포함돼 있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2014년 이전에는 미국의 제약기업들에게 임상결과 공개가 책임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단지
지난 2015년 다케다의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론(Lupron)은 1조5000억원, 사노피 당뇨병치료제 란투스(Lantus)는 9조3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100개의 펩타이드 의약품 중 7개는 글로벌 시장에서 1조원 이상 매출액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다.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은 2005년을 기준으로 전체 의약품에 3배에 이르는 연 18%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현재 펩타이드 의약품이 비만,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외에도 글로벌 제약사
'살아있는 약물(Living drug)' '연쇄살인마' 면역세포치료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키메릭 항원 수용체 발현 T 세포)가 가진 별명으로 기존 항암제와 달리 계속 투여하지 않아도 되는 특징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최근 4세대 항암제로 면역세포치료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면역세포치료제는 암세포를 죽이는데 외부 물질이 아닌 환자 몸 속의 면역세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항암제와 차별점이 있다. 구체적으로 환자의 면역세포를 꺼내 활성화∙증식 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통해 암세포 특
작년말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뇌로 전이된 악성흑색종에서 완치됐다는 소식은 국내 암 환자는 물론 일반인에게까지 면역항암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는 90세가 넘은 고령의 노인을 암에서 해방시켰다. 2013년 미국의 전문과학저널인 사이언스지는 올해의 연구로 면역항암제를 선정했다.그로부터 3년 후인 지난 6월 열린 암 연구 최대 학술행사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면역항암제 관련 발표가 집중됐다. 면역항암제가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것이다. 표
임신을 진단하는 데에는 초음파영상 확인을 통하거나 임신진단키트를 이용하여 확인하는 방법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체내진단이라고 한다. CT, MRI 검사 등 신체를 직접 검사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후자에 대해 설명하자면 임신을 한 여성으로부터 나오는 hCG라는 호르몬을, ‘항원 - hCG 호르몬’에 대한 항체를 키트에 달아, 이와 반응시켜 임신여부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이와 같이 우리 몸의 체액과 검사기의 조합으로 몸의 상태에 대해 진단하는 것을 체외진단이라고 하고, 전문용어로는 IVD – In Vitro Di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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