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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항암 나노 약물 전달체'를 개발해 상용화 가능성이 주목된다. 연세대 의과대학 남기택·유성숙 교수(의생명과학부)팀과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 윤주영 교수(화학나노전공)팀은 나노(Nano)기술을 이용해 합성한 항암물질을 유방암세포에 근접시킨 후 레이저를 조사해 활성화시킨 결과, 높은 암세포 사멸효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 학술지인 ‘미국화학회 나노’(ACS Nano, IF 13.9)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 후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많은 암환자들이 방사선치료를
"원천기술이 결국 경쟁력입니다. 우리는 '게놈 기반 드럭 디스커버리(Genome based drug discovery)'로 퍼스트 인 클래스(First in class) 신약 개발을 위해 도전합니다. 유전체 연구를 통해 나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신약 타깃을 발굴하는 것입니다." 김성진 테라젠이텍스 총괄 부회장은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바이오스펙테이터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신약개발, 유전체 산업의 미래이자 테라젠이텍스의 지향으로 '게놈 기반 드럭 디스커버리'를 꼽았다. 동반진단, 바이오마커 등을 통해 맞춤형 치
"올해 1월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거의 1년동안 진행해 성사된 계약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HL161'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다양한 질환에 적용될 수 있다. 일종의 플랫폼적인 특성을 갖는 약물로 그 잠재력이 크다. 우리가 지역별로 쪼개 임상개발을 하는 전략을 추구하는 이유다. 특히 이번 계약에서 주목할 점은 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러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이 제외됐다는 점이다. 현재 일본 기업과 라이선스딜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20일 바이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로메드 창업자 김선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2017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열고 연구자 및 보건산업 육성 공적자 40명을 시상했다. 김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학내 벤처기업(바이로메드)을 설립하고 원천기술 특허를 확보하며 국내외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등 바이오기술 사업화 성공 모델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및 족부궤양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우리나라가 글
‘테크타임(Tech-time). 단 2년 반.’ 미국 바이오텍 아크투루스 테라퓨틱스(Arcturus therapeutics)가 처음 4만달러의 자금으로 창업해 20억달러의 딜을 성사하면서 회사를 위기의 극복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이다. 멜린다 리히터(Melinda Richter)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제이랩스(JLABS) 총괄 대표는 지난 8일 서울시와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공동주최로 홍릉 인근 서울바이오허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행사에서 제이랩스 출신의 한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한국 기업은 혁신(innovation)이 부족하다. 바이오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me-too’ 전략의 바이오시밀러에서 벗어나 새로운 타깃, 기술을 시도해야 된다. 올해 미국에 페프로민바이오라는 회사를 설립했고, 이를 교두보로 한국에 우선적으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에는 신규 치료타깃을 산업에 가져가려고 하며, 이와 관련된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까지 없었던 전혀 다른 새로운(different, new ne
“20여년간 줄기세포를 연구한 결과 제대혈 줄기세포치료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어 환자들의 수요가 절실하고 시장 규모가 큰 영역에서 줄기세포치료제의 성공을 확신합니다.”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이사회 의장(54)은 최근 강남구 본사에서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난 자리에서 자가면역질환에서의 줄기세포치료제의 상업적 성공을 자신했다. 현재 개발 중인 제대혈 줄기세포치료제가 아토피피부염, 류마티스관절염, 크론병, 건선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낙관했다. 한국 줄
“고형암에서의 제한적인 효능은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다. 그 원인은 고형암이 가진 면역을 억제하는 종양미세환경, 종양이 발현하는 면역관문분자, 종양이질성(heterogeneity), 면역억제세포(immunosuppressive cell), 종양부위로의 이동(trafficking) 등으로 다양하다. 우리 연구실은 고형암에서 CAR-T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3가지 방법을 고안해 연구하고 있다.” 김찬혁 카이스트 교수는 지난 29일 코엑스에서 열린
지난 7일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타그리소’가 극적으로 약가협상에 타결, 건강보험 급여 등재가 확정됐다. 지난 8월 14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약가협상을 명령한지 86일만이다. 타그리소를 복용하던 환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쾌재를 불렀다. 약가협상에 임했던 보건당국도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듯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물론 환자들이 좋은 약을 싼값에 복용하게 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타그리소의 약가협상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문제를 노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초 약속된 협상기일을 훌쩍 넘긴데다
“아시아에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경우 우리에 맞는 전략으로 가야한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신약물질이 글로벌 마켓에 먼저 진출하는 것이지만, 아직 역량이 부족하다. 면역항암제 경쟁이 가장 뜨거운 폐암 적응증만 하더라도 글로벌파마의 5개 PD-1/L1 약물이 경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전략을 취할 수 있을까? 여기에 3가지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정훈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 총괄(JAPAC) 암젠 의학부 상무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는 암젠 항암제 분야에서 지역임상, 연구자 주도 임상, 대규모
효과적인 치료 약물이 없는 장기이식 후 바이러스 감염 위급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항원 특이적 T세포요법이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항원 특이적 T세포는 공여자의 혈액에서 특정 바이러스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T세포를 말한다. 그러나 복잡한 세포제조 공정단계와 매뉴얼로 진행시 발생할 수 있는 변형(variation)으로 인해 임상에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혈액에서 원하는 세포를 분리, 배양, 생산하기까지 전과정 자동화시스템으로 세포치료제를 급속생산해 위급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면 얼마나
간암은 생존율이 30%가량에 불과해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다. 하지만 전치술과 간이식 등 기존 치료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환자군이 제한적이며 치료제도 넥사바(Sorafenib)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아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립암센터의 김경태 박사는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제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과 폐암 등의 타깃으로 잘 알려진 PLK1의 기질인식도메인(polo-box domain; PBD)과 결합하는 새로운 단백질 NCAPG2를 소개하고 이를 이용한 항암
“혈관 속 면역세포와 뇌가 활발한 상호작용(cross-talk)을 하고 있다고 본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병리기전 연구의 반은 면역시스템에 포커스하고 있다. 면역세포와 관련된 다양한 타깃을 연구 중이다. 혈액에 돌고 있는 주변부(peripheral)의 면역세포가 직접 뇌 내로 들어갈 수 있는데 치매 환자에서는 더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뇌 근접한 여러 장소에서 뇌 내의 면역세포들의 특성을 조절할 수있다. 효율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치료방식이다” 묵인희 서울대의대 교수의 설명이다. 과거 잇따른 임상실패를
글로벌 시장에서 PD-1/L1 겨냥한 면역항암제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우수한 약물효능 및 부작용, 시장성, 병용투여 등 향후 잠재력을 고려해봤을 때 면역항암제 개발에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임상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해야 될까? 면역항암제의 글로벌 동향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암젠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 총괄(JAPAC)을 맡고 있는 한정훈 의학부 상무는 지난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코리아바
“일반적으로 신약후보물질 탐색단계에서 약물의 대사·독성 확인을 위해 세포 실험을 진행하는데 간세포는 평면배지에서 배양이 까다롭고 세포 고유의 기능 유지가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 연구팀은 나노섬유를 이용한 3D 세포 배양 시스템을 개발해 초대간세포(Primary hepatocyte)를 장기간 배양하고 기능이 오래 유지되도록 했습니다. 특히 간세포에 필요한 영양분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와 분리한 채 공배양해 실제 간조직과 유사한 환경이 구현돼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곽종영 아주의대 교수(의학과)와
“과거 인산화 타우가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핵심요소로 여겨졌다.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약물이 타우 인산화효소 억제제인 이유다. 그러나 타우 인산화에 관여하는 효소는 매우 다양하며, 인산화 이외의 단백질 변형의 역할도 조명되고 있다. 타우를 타깃하는 치료제 개발 포인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묵인희 서울대의대 교수는 지난 20일 대한약학회 주최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발표를 시작했다. 알츠하이머 질환에서 아밀로이드를 겨냥한 치료제가 연이어 임상에서 실패하면서 새로운 치료타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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