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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유방암 등 각각의 암 특성에 맞춘 신약개발 전략이 공개됐다. 암 종의 발견시기와 재발 가능성, 치료에 따른 사회적 가치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이 정밀의료 시대의 맞춤형 신약 개발의 성공가능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백순명 연세대 교수는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의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현재와 미래’ 세션에서 맞춤 로드맵을 기반으로 하는 정밀의료에 관해 강연했다. 백 교수는 1960년대 만성백혈병 환자에게서 발생한 돌연변이 유전자를 발견하고 그에 맞는 표적치료제를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가 빈틈없이 연속적으로 지원해주는 시스템, 든든한 엑셀러레이터, 비영리 인큐베이터를 등에 업고 부담 없는 시작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문화 “미국에서 스타트업 창업이요? 박사학위 지도교수님의 권유로 시작했어요. 바이오텍 창업을 2군데나 하셨던 지도교수님을 옆에서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창업의 길을 생각하게 된거죠. 미국애들은 부담은 커녕 창업하는걸 쿨(Cool)! 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주변 분위기도 한몫 했죠.”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나노셀렉트 바이오메디컬(Nanocellect
바이오 산업은 세계의 많은 나라가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싶어한다. 유전자공학과 분자생물학의 끝없는 발전은 정밀(맞춤)의료같은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의 장을 열었고 나아가 컴퓨터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진단, 치료, 시약, 기기의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시장에 소개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IT와 디지털기술이 주도하여 세계경제에 성장동력을 제공했다면, 가히 다음 30년동안에는 바이오 및 의료산업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해봄 직하다. 바이오 골드러시를 향한 글로벌 경쟁 또한 첨예화되어가고 있다. 많은 나
과학기술계를 둘러싼 크고 작은 환경변화는 늘 있어왔다. 작년 6월 한 기초의과학자의 생물학연구정보포털(BRIC)에 올린 의견에서 촉발한 ‘창의력에 기반한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지원 확대’ 라는 이슈는 이후 수많은 연구현장의 지지에 힘입어 국회 청원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이의 파급력은 실로 대단했다. 지난 정부를 통틀어 봤을 때 기초연구 중요성에 따른 투자확대는 단골 공약이었고 구체적인 투자목표까지 제시하였지만 연구현장의 불만은 줄어들지 않았다. 특히 최근 추격형 성장전략의 한계에 달했음을 인정하고 선도형 성장전략으로 창의적, 혁
"항암제 분야의 개발 트렌드가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이달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7'에서 느꼈던 인상적인 변화입니다. 특히 항암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4가지 변화에 주목해야 됩니다.”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ASCO는 임상을 진행중인 각종 신약후보물질의 임상결과가 발표되는 글로벌 최대규모의 임상학회로 향후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가진 약물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리다. 묵 단장은 가장 먼저 "무엇보다도 병용투여가
성장절벽에 직면한 한국경제를 살릴 구원투수로 바이오산업, 특히 레드바이오(Red biotechnology)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새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많은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새 정부 역시 이 산업 육성을 위해 여러 공약을 내걸었다. 최근 서울대학교에 위치한 바이로메드 본사에서 만난 김선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우리나라가 바이오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식 개선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산업의 본질에 대한 이해없이
인간의 전체 유전자를 최초로 분석하기 위해 다국적 연구를 진행 했던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 (Human Genome Project)' 완성의 발표가 올해로 14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가 다양한 유전자 연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그 비밀을 풀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왔습니다. 10여년전만 해도 수조 원에 달하고 수년이 걸려야 가능했던 개인들의 전장 유전체 해독과 분석 비용은 이제 100만 원대에 몇일 이내 가능한 시대가 되었으며 올해 유전체 분석의 선두 기업인 일루미나는 몇 년내 10만 원대 유전
"미국 샌디에이고는 게놈과 정밀의학의 미래(future of genomic, Precision medicine)입니다." 마크 캐퍼티(Mark Cafferty) 미국 샌디에이고 경제협의회(San diego Regional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EDC) CEO는 19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 미디어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세계 최대 유전체분석 장비회사인 일루미나(Illumina)와 기초과학연구소인 스크립스(Scrips) 솔크(Salk) 연
“일부 연구자들은 자신이 개발한 기술만이 최고라는 착각에 빠져 있습니다. 우수한 기술이 상업적 성공의 보증수표는 아닙니다. 기업들은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문화를 바꿔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글로벌 무대에서 상업적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해 연구자와 기업들은 기존의 잘못된 관행을 버리고 진실성을 갖고 협력해야 합니다.”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최수진 신산업MD(49)의 일침이다. 최 MD의 조언은 국내에는 수많은 바이오텍이 있고, 저마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다고 자평하는데, 왜 아직 국내 바이오산업은 글로벌 무대에서 멀찌감치
"바이오스타트업 취업요? 글쎄요. 삼성이나 한미 같은 대기업도 아니고 부담스럽죠. 사실은 잘 모르기도 해요." "진로요? 박사과정 마치고 포닥(박사후 연구원) 가서 그 다음에 교수나 정부산하기관 연구원에 도전해 봐야죠." 한국산업기술평가위원회가 발표한 '바이오의약 2016년 연구개발 주요성과 및 2017년 추진계획’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기업은 2014년 기준 975개다. 하지만 이 중에서 알려진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바이오 분야를 공부하고 연구원으로 일하는 사람에게도 바이오텍은 미지의 세계다. 일부에게는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지난 6월 7일자 로이터스(Reuters)가 발표한 “아태지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명단을 보면, 좀 의아한 면이 있다. 상위 10개 대학 중 5개가 한국 대학교이다. 카이스트(1), 서울대학교(2), 포항공대(4), 성균관대학교(5) 그리고 한양대학교(10). 설마…. 우리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거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는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결과이다. 동경대학교(3), 칭화대(6), 토호쿠대(7), 쿄토대(8), 오사카대(9). 로이터스가 밝힌 평가 방식 은 주로 특허에 맞추어져 있다. 국제특허 출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9일 최창훈 부사장, 김철 전무, 이재일 상무 등 임원 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최 부사장은 이수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장과 이수앱지스 대표이사를 거쳐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철 전무는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전문의 출신으로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을, 이재일 상무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을 거쳐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사업경쟁력 제고 및 성과주의를 근간으로 R&D(연구개발) 부문 중심의 임원 승진 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김동중 전무와 이충우 상무 등 2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동중 전무는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전자 반도체 (美)오스틴 법인 관리담당 임원, 삼성전자 S.LSI사업부 지원팀장,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기획지원팀장 등을 거쳐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자원혁신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충우 상무는 삼성엔지니어링에 입사해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 담당(차장), 삼성바이오로직스 MV팀장 등을 거쳐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EPCV혁신센터 설비기술팀장을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최
“지난 몇 년간 보스턴이 겪은 변화는 한 마디로 ‘상전벽해(桑田碧海)’입니다.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잡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죠.” 김종성 보스턴대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24일 대전 대덕테크노비즈센터에서 열린 대전 혁신신약살롱 강연에서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장사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보스턴이 겪은 변화와 성장을 위한 노력을 관찰하고, 분석한 내용을 국내 바이오 종사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강연에 나섰다. 김 교수는 “보스턴은 하버드, MIT 등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대학들이 위치해 연구 능력 측면에서
"바이오파마테크콘서트는 기업에서 기술검토가 충분히 이루어진 후 연구자와 파트너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회종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생명의료기술실용화팀장은 바이오파마테크콘서트를 이렇게 소개했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은 다양한 분야(BT, IT, NT, ET)의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제약·바이오분야 유망 기술 소개와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바이오파마테크콘서트는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4번째로 열리는 행사는 오는 6월 1일 오후 1시 서울
"중요한 것은 내가 잘 아는 기술이 아닌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파악해 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학에만 집중하지 말고 사업화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이 지난 24일 판교 혁신신약살롱에서 말한 바이오텍 성공의 핵심 요건이다. 성 회장은 1999년 제넥신을 창업해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바이오 1세대 창업가로 약효가 몸속에서 오래 유지되도록 하는 '하이브리드Fc(hyFc)'라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성 회장이 강조한 '시장의 관점'은 바이오텍을 직접 창업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제넥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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