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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Eli Lilly)는 지난 30일(현지시간) 공개한 2분기 실적보고 중 임상 파이프라인 대열에서 PD-L1/TIM-3 이중항체 ‘LY3415244’를 제외했다. 지난해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1상(NCT03752177)에 진입했지만, 최종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파이프라인에서 제외한 것이다.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성 관절염(PsA)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려던 IL-23/CGRP 이중항체도 파이프라인에서 제외됐다.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TIM-3(T-cell immunoglobulin a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가 삼중음성유방암(TNBC) 수술전 보조요법(neoadjuvant)으로서 첫 가능성을 열었다. 머크는 수술 전 투여하는 보조요법과 수술 후 투여하는 보조요법(adjuvant)의 초기 치료법으로 키트루다의 적응증을 넓히고 있으며, 임상만 100건이 넘는다. 그 시작점으로 키트루다는 올해 흑색종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 세팅으로 첫 승인받았다. 머크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게 키트루다와 화학치료제를 수술전 보조요법(neoadjuvant)으로 투여한 KEYNOTE-522 임상3상 중간결과 대조군 대비 1차 충족점
노바티스(Novartis)의 심부전(heart failure) 치료제 ‘엔트레스토(Entresto, 성분명 sacubitril/valsartan)’가 구혈률 보존 심부전(heart failure preserved ejection fraction, HFpEF) 적응증 확대에 실패했다. 노바티스는 엔트레스토의 구혈률 보존 심부전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3상(PARAGON-HF, NCT01920711)에서 심혈관 사망자 수, 심부전 입원 수가 기존 치료제 ‘발사르탄(valsartan)’ 보다 줄어들지 않아 1차 종결점 충족에 실패했다고
화이자(Pfizer)가 혁신신약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부를 분리했다. 화이자는 밀란(Mylan)을 인수해, 특허만료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업부인 업존(Upjohn)과 합쳐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단순히 '거대 제네릭 제약사' 설립이라는 관점보다는 최근 잇따른 화이자의 과감한 인수딜과 맞물려 바라볼 필요가 있다. 화이자는 올해 5월 희귀질환 전문기업인 테라콘을 3억4000만달러, 이어서 6월에는 저분자화합물 타깃 항암제 개발 전문회사인 어레이파마를 114억달러에 인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 ‘콜로가드(Cologuard)’를 개발한 이그젝사이언스(Exact Sciences)가 인수소식을 알렸다. 이그젝사이언스는 현금 11억달러, 주식 17억달러 총 28억달러 규모에 지노믹헬스(Genomic Health)를 인수한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지노믹헬스 주주들은 주당 27.5달러의 현금과 44.5달러 어치의 이그젝사이언스 주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기존 지노믹헬스의 주식 1주당 72달러에 달하는 가치다. 이그젝사이언스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대변 DNA를 스크리닝하는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
신경세포가 분비하는 엑소좀이 신경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의 Hollis Cline 박사 연구팀은 엑소좀이 뇌 발달 단계에서 신경세포와 신경회로 발달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발달 질환에 의해 영향을 받은 뇌세포의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PNAS’ 최근호에 게재됐다. 세포의 다양한 내용물을 포함하고 있는 엑소좀의 역할과 영향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는 알츠하이머의 병인으로 꼽히는 아밀로이드 베타가 엑소좀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토콘드리아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웨덴 뉴로바이브(NeuroVive)의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TBI) 치료제 ‘NeuroSTAT(성분명 cyclosporin)’을 신속심사(Fast Track) 대상 치료제로 지난 27일(현지시간) 지정했다. FDA는 미충족 의료수요로 남아있는 질병에 대해 치료 가능성을 지닌 치료제 후보물질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다.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치료제 후보물질은 개발, 허가와 관련해 수시로 FDA의 피드백을 받으며, 신약승인신청(N
애브비(AbbVie)는 건선치료제인 IL-23 저해제 ‘스카이리지(Skyrizi, 성분명: risankizumab-rzaa)’가 출시 2개월만에 48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분기 실적보고를 통해 지난 26일 발표했다. 애브비가 처음 올해 연간매출액으로 예상한 1억5000만달러를 빠르게 달성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애브비의 블록버스터로 꼽히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1% 감소해 4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서는 휴미라의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바이오시밀러와 경쟁하는
얀센(J&J)이 재발성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환자를 대상으로 ‘포네시모드(ponesimod)’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OPTIMUM 임상3상(NCT02425644) 결과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2012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재발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로 승인받은 사노피(Sanofi)의 ‘오바지오(Aubagio®, 성분명: teriflunomide)’와 비교한 결과, 1차 종결점 및 다수의 2차 종결점을 충족했다는 결과다. 다발성경화증은 중추신경계(CNS)에 발생하는 염증성 탈수초질환
PARP(Poly(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가 BRAC 변이를 가진 암환자 등 기존의 투여 대상을 넘어, 더 넓은 환자군에게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PARP 저해제가 암세포의 DNA 수리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암세포가 단백질을 만드는 리보솜(ribosome) 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밝힌 것. 실제 BRAC 변이가 없는 환자에게서도 PARP 저해제가 항암 활성을 나타낸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그 이유는 몰랐다. 리 크라우스(W. Lee Kraus) U
애브비의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또다시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겪었다.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침투가 가속화되면서 휴미라의 매출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애브비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휴미라의 미국 외 매출은 10억77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16억6400만달러)과 비교해 35%나 하락한 수치로 감소 폭은 1분기(27.8%)보다 더 커졌다. 휴미라의 올해 2분기 글로벌 전체 매출은 48억7000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51억8500만달러)에 비해
이탈리아 잠본(Zambon)이 흡입형 약물 전달 플랫폼을 개발하는 독일 브레스 테라퓨틱스(Breath Therapeutics)를 5억유로(약 5억587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 계약에는 브레스 테라퓨틱스가 잠본에게 받게 될 1억4000만유로의 선지급금, 3억6000만유로의 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이 포함됐다. 지난 2017년 46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했던 브레스 테라퓨틱스는 폐색성 세기관지염 증후군(bronchiolitis obliterans syndrome, BOS) 치료제 'L-CsA-i
진행성핵상마비(PSP)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타우 항체의 임상이 좌절됐다. 퇴행성뇌질환을 타깃한 타우 항체의 첫 임상중단 소식인 만큼, 업계는 이번 결과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애브비는 지난 26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진행성핵상마비 환자에게 'ABBV-8E12(C2N-8E12)'를 투여하는 임상2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ABBV-8E12를 투여하는 임상은 계속된다. 애브비는 2016년 진행성핵상마비 환자(NCT02985879, PSP scale sc
체외(ex-vivo)가 아닌, 체내(in vivo)에서 유전자를 직접 편집(Genome editing)하는 CRISPR 치료제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첫 임상에 돌입했다. 엘러간(Allergan)과 에디타스 메디신(Editas Medicine)은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LCA10) 환자를 대상으로 Brilliance 임상1/2상(NCT03872479)을 개시했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에디타스 메디신이 개발해 2017년 엘러간과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한 CRISPR 기반 유전자 편집 치료제 중 하나인 ‘AGN-151587(EDIT-1
당뇨병 환자의 응급상황 중 하나인 중증 저혈당증 증상을 주사가 아닌 코 분무 형태의 간단한 방법으로 되돌릴 수 있게 됐다.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코 흡입형 글루카곤 ‘바크시미(Baqsimi, 성분명 glucagon)’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24일 승인받았다. 3mg의 글루카곤을 코에 뿌려 혈당 수치를 정상수준으로 되돌리는 바크시미는 4세 이상 당뇨병 환자에게 뇌 손상을 초래하는 중증 저혈당증 구조요법으로 사용한다. 일라이릴리는 갈색세포종(pheochromocytoma), 인슐린종(insulinoma)이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월터리드 육군 연구소(Walter Reed Army Institute of Research, WRAIR)와 협력해 미국에서 수행한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MERS CoV) 백신 후보물질 ‘GLS-5300’의 미국 임상1상(NCT02670187) 결과가 ‘란셋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메르스는 사스(SARS)와 비슷한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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