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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B7-H3 단독항체에 대한 국내 특허결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B7-H3는 비소세포폐암과 전립선암을 포함한 암종에서 발현하고 있는 단백질이며, 높은 발현은 환자의 나쁜 치료 예후와 생존 기간과 연관성을 갖는다. B7-H3는 T세포를 활성화에 관여하는 면역관문분자이기도 하지만, 아직 뚜렷한 메커니즘은 모른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지난 2019년 5월 국제 출원한 것으로, 현재 일본에서 등록이 완료됐으며 미국과 중국 등에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국내 특허등록에 따라 오는 2
미국 머크(MSD)가 계약금만 40억달러를 과감하게 베팅하며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로부터 Dxd 페이로드의 기반의 3개 항체-약물접합체(ADC) 에셋의 공동개발, 상업화 권리를 인수한다. 계약 규모가 220억달러에 달하는 빅딜이다. 이를 통해 머크는 다이이찌산쿄가 임상1~2상 단계에서 개발중인 ‘HER3 ADC’, ‘B7-H3 ADC’, ‘CDH6 ADC’ 등 3개 약물의 권리를 확보했다. 특히 HER3 ADC는 다이이찌산쿄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셋이며, 내년초 미
암젠(Amgen)의 PRMT5 저해제가 초기 임상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내놨다. 특히 이번 발표는 BMS의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 인수 발표 후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공개된 PRMT5 임상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BMS는 지난 8일 미라티를 48억달러에 인수했으며, 여기에 조건부가격청구권(CVR)으로 미라티의 PRMT5 저해제 ‘MRTX1719’가 인수후 7년내에 비소세포폐암(NSCLC) 2차 이하의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면 추가로 10억달러를
로슈(Roche)가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기반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 개발을 위해 추가적인 딜을 맺었다. 지난달 오리오니스 바이오사이언스(Orionis Biosciences)와 계약금 4700만달러 규모의 분자접착제 개발 딜을 체결한지 1달만에, 이번에는 몬테로사 테라퓨틱스(Monte Rosa Therapeutics)와 암, 신경질환 타깃 분자접착제를 개발하기 위해 5000만달러의 계약금을 베팅한 것이다. 로슈는 TPD 약물개발의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온 회사로, 이중결합기(bifunctional)
중증근무력증(generalized myasthenia gravis, gMG)에 대한 첫 피하투여(SC) 방식의 C5 저해제가 나온다. UCB는 17일(현지시간) C5 저해제 ‘질브리스크(Zilbrysq, zilucoplan)’를 중증근무력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1일1회 피하투여 하는 질브리스크는 UCB가 지난 2019년 라 파마슈티컬(Ra Pharmaceuticals)을 25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이다. 이번 승인으로 UCB는 경쟁이 치열한 중증근무력증 시장에서 2가지 기전의 시판 약
랩코프(LabCorp)가 혈액내 바이오마커 3개를 분석하는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AD) 진단법을 내놨다. 랩코프의 'ATN 프로파일(ATN profile)'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amyloid, A), 타우(Tau, T), NfL(neurofilament light chain, N) 등 3개의 바이오마커를 분석한다. 회사에 따르면 A, T, N 등 3개의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AD 진단법은 ATN 프로파일이 처음이다. 랩코프의 경쟁기업인 퀘스트 디아그노스틱(Quest Diagnostics), C2N 디아
길리어드(Gilead Sciences)가 항바이러스(antiviral) 신약개발 바이오텍 어셈블리 바이오사이언스(Assembly Biosciences)와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viruses),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등 바이러스 감염질환 신약개발을 목표로 12년 기간의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길리어드의 지분투자로만 1억달러 규모의 딜이다. 최근 몇년간 어셈블리는 연이은 임상실패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지난 2021년 9월 어셈블리의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
레볼루션 메디슨(Revolution Medicines)의 KRAS(ON) 저해제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현재 시판된 암젠과 미라티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의 KRAS G12C 저해제는 모두 비활성 상태를 억제하는 방식이다. 최근 KRAS 저해제 분야는 다시금 떠들썩한 분위기이다. 첫 시판된 암젠의 ‘루마크라스’의 정식승인 결정을 앞두고 화증 임상3상 데이터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 결과가 나온 것에 이어, 이러한 틈을 보고 BMS가 미라티를 48억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올릭스(OliX Pharmaceuticals)는 19일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siRNA 약물 ‘OLX702A’의 영장류(원숭이)를 대상으로한 전임상 효력시험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이번 전임상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한뒤 이번 최종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OLX702A는 올릭스의 GalNAc-asiRNA 기술이 적용된 약물이며, 아직 약물의 구체적인 타깃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전임상에서 올릭스는 원숭이 모델을 대상으로 OLX702A와 GLP-1 작용제(agonist)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Wegovy)’ 병용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도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는 페이로드(payload) 토포이소머라아제1(topoisomerase1, TOP1) 저해제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본격 뛰어든다. 레고켐바이오는 TOP1 저해제 페이로드를 클라우딘18.2(claudin18.2, CLDN18.2) 항체에 적용한 신규 ADC 후보물질을 첫 공개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월드ADC(World ADC)에서 CLDN18.2 ADC ‘LCB02A’의 고형
면역항암제(IO) 전문 소티오 바이오텍(SOTIO Biotech)이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해 ADC 전문 회사 시나픽스(Synaffix)와 고형암에서 최대 3개 타깃의 ADC를 개발하는 딜을 체결했다. 양사의 계약 체결 소식은 지난주 소티오의 리드 에셋 IL-15 작용제(superagonist)에 대한 임상 실패 소식 이후 3일만에 발표됐다. 소티오는 IL-15 작용제, ADC, CAR-T 세포치료제에 초점을 두고 약물개발을 해왔으나 최근 ADC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소티오는 국내에서
고대하던 J&J의 이중항체 병용투여 폐암 임상3상의 세부 결과가 마침내 드러났다. 이번주 유럽 종양학회(ESMO 2023) 개최를 앞두고, 예정보다 하루 이른 시점인 17일(현지시간) J&J 제약부문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s)이 진행한 EGFRx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과 3세대 EGFR TKI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병용투여 임상3상 결과 2건에 대한 LBA(late-breaking abstracts)가 공개된 것이다. 지금까지는 J&J가 새로운 주자로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결국 초기 폐암에 대한 수술전요법(neoadjuvant)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키트루다는 지난 1월 초기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한 수술후요법(adjuvant)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엔 수술전요법으로도 FDA의 시판허가를 받게 된 것이다. 이번 FDA 승인의 구체적인 적응증은 키트루다로 수술전요법을 받은 뒤 이어서 수술후요법까지 투여하는 수술전후요법(perioperative treatmen
CAR-T 치료제 ‘킴리아(Kymriah)’를 개발한 칼 준(Carl June) 펜실베니아대(UPenn) 교수와 연구팀이 CAR-T세포(CART)의 CTLA4 결실(deletion)을 통해 CAR-T 세포치료제의 항암효능을 저하시키는 고갈(Exhaustion)과 기능이상(dysfunction)를 극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CTLA4의 결실을 통한 T세포 기능향상 기전은 CD28 공동자극(co-stimulation) 신호전달과도 관련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롭게도 CTLA4를 통한 T세포의 기능향상, 회복은 PD-1 결실과는 관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마운자로(Mounjaro)'가 비만 임상3상(NCT04657016, SURMOUNT-3 study)에서 체중을 18.4% 낮춘 최종분석 결과를 내놨다. 릴리의 GIP/GLP-1 이중작용제 ‘티제파티드(tirzepatide)’는 12주의 생활습관 관리 프로그램에 이은 72주간의 효능분석 결과 추가적으로 체중을 18.4% 감소시켜 위약군과 20.8%p 차이를 보였으며, 5%이상 체중감소를 달성한 환자비율은 87.5%(vs 16.5%)로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임상은 생활습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싱가포르 KBP 바이오사이언스(KBP Biosciences)로부터 후기 임상단계 고혈압 및 만성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CKD) 에셋을 13억달러에 사들였다. 최근 노보노는 비만을 넘어 다양한 대사질환을 타깃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위한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노보노는 AI 신약발굴 기업 발로헬스(Valo Health)와 27억6000만달러 규모의 심장대사질환(cardiometabolism disease) 신약발굴 딜을 체결했다. 같은 달 노보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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