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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Seagen)과 젠맙(Genmab)이 공동개발한 조직인자(tissue factor, TF)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가 단일 화학요법 대비 자궁경부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한 긍정적인 임상3상 결과를 보였다. 씨젠과 젠맙의 TF ADC ‘티브닥(Tivdak, tisotumab vedotin-tftv)’은 지난 2021년 9월 자궁경부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았다. 이번 임상3상은 티브닥의 확증임상(confirmatory trial)으로써, 씨
미국 머크(MSD)가 첫 경구용 PCSK9 저해제(inhibitor)의 고콜레스테롤혈증(hypercholesterolemia)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3상을 시작한다. 1만7000명이상의 임상참여자를 모집해 6년이상 임상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경구용 PCSK9 저해제인 ‘MK-1606’에 대한 자신감이 읽히는 공격적인 투자다. 이는 MK-1606이 보인 고콜레스테롤혈증 임상2b상에서의 강력한(robust)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 감소효과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키트루다(Keytruda)의 뒤를 이을 차세대 블럭버스터 약물
로슈(Roche)의 ALK 저해제 ‘알레센자(Alecensa, alectinib)’가 초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재발률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현재 후기 ALK+ 전이성 비소세포폐암(metastatic non-small cell lung cancer, mNSCLC)에 대한 1차치료제로 시판중인 알레센자가 이번 임상 결과로 적응증 확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슈에 따르면 초기 NSCLC 환자의 절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Txinno Bioscience)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ENPP1 저해제 ‘TXN10128’의 국내 임상1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티씨노바이오에 따르면 글로벌에서 2번째로 ENPP1 저해제가 임상단계로 진입한 사례이다. 이번 임상1상은 기존 치료제에 재발하거나 불응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TXN10128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력학적 특성(PK/PD), 예비 항종양활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임상기관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총 3
바이오엔텍(BioNTech)이 HER2 저발현(HER2 low)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TOP1(topoisomerase-1) 저해제 기반 HER2 ADC의 임상3상을 시작한다. 바이오엔텍은 지난 4월 중국 듀얼리티 바이오로직스(Duality Biologics)로부터 임상1/2a상 단계 TOP1-HER2 ADC ‘DB-1303’과 전임상단계 ADC ‘DB-1311’ 등 2개 에셋을 16억70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규 유방암 임상3상은 그 중 DB-1303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윤상순 싸이런 테라퓨틱스(Cyron Therapeutics) 대표가 이중항체, 특히 최근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CD3 표적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의 개발동향과 한계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TCE가 현재까지는 고형암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TCE 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싸이런은 TCE와 삼중항체 기반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0년 6월에 설립됐다. 지난 3월 싸이런은 셀트리온(Celltrion)과 K-바이오 랩
보로노이(Voronoi)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 2023)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VRN11’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결과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EGFR/HER2 표적치료제’ 세션에서 11일 전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보로노이는 EGFR TKI 표준치료제인 ‘타그리소’ 내성변이 EGFR C797S 치료를 위한 임상개발을 진행하면서, c-MET 표적치료제와의 병용투여 임상개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암젠(Amgen)의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 인수가 5개월만에 걸림돌을 해소하고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소식으로 인수(M&A) 딜에 대한 규제 우려가 해소됐다며 한숨 돌리는 모습이다. 인수 딜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주요 방법 중 하나인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가 이같은 전략적 움직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시장의 우려를 불러왔다. 실제로 FTC의 암젠의 호라이즌 인수를 막기 위한 행정소송 소식이 알려
일라이릴리(Eli Lily)가 경구용 Lp(a) 저해제를 통해 혈중 고농도의 Lp(a) 수치를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Lp(a)를 위약대비 최대 65%까지 감소시킨 긍정적인 초기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Lp(a)는 저밀도 지단백(low-density lipoprotein, LDL)의 변이체로, LDL의 apo B100단백질에 apo(a)(apolipoprotein(a))가 공유결합해 형성된다. Lp(a)는 동맥 플라크를 증가시켜 동맥을 차단하며, 혈액 내에서 응고인자처럼 작용해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허혈성뇌경색(Isc
제브라 테라퓨틱스(Zevra Therapeutics)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를 주식교환(stock exchange) 방식으로 15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조건부가격청구권(contingent value right, CVR) 달성에 따른 비용 7600만달러를 합치면 총 9100만달러 규모다. 계약에 따르면 에이서 주주들은 1:0.121의 비율로 제브라의 주식을 받게 되며, 이는 1500만달러 규모다. 여기에 더해 제브라는 특정 마일스톤 달성 시 조건부가격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PD-L1x4-1BB 이중항체 ‘ABL503’의 고형암 임상1상 중간 결과에서 완전관해(CR) 1건과 부분반응(PR) 3건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가는 경쟁약물과 비교해 고형암 환자에게서 ABL503의 단독투여만으로 CR 반응이 관찰됐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ABL503은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과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내달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두 회사가 개발하는 CLDN18.2x4-1BB ‘ABL111’의 임상1상 중간 결과 발표도 예고돼 있다. 임상개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반 신약개발기업 슈퍼루미날 메디슨(Superluminal Medicines)이 시드라운드로 33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올해 설립된 바이오텍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드펀딩이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IT 기업인 엔비디아(NVIDIA)가 참여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7월 AI 기반 약물발굴기업 리커전(Recursion Pharmaceuticals)에 5000만달
ADC 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가 중국 아다진(Adagene)과 고형암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한다. 아다진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실적보고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업데이트하며 이같이 밝혔다. ADC 테라퓨틱스는 지난 2019년 아다진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고형암 ADC를 개발해왔다. 아다진의 항체생산 플랫폼과 ADC 테라퓨틱스의 ADC 페이로드 기술을 결합해 고형암 타깃 신규 ADC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ADC 테라퓨틱스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선스
1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현황에 따르면 8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단 한곳도 없었다. 올해 1월에 이어 올해들어 두번째 제로(0) 투자다.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가 아예 자취를 감춰버렸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한두곳씩 작게나마 투자가 이뤄지면서 언제 다시 투자가 살아날까 숨죽이며 기다렸지만 그런 희망은 더 멀어져가는듯 절망적이다.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들은 비상장 바이오 섹터에 관심을 거두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사전에 지정된 마일스톤을 맞춘 후속투자의 경우라 하더라도 VC들이 갑자기 전략
파이브로젠(FibroGen)이 또다시 CTGF(connective tissue growth factor) 항체의 보행가능한(ambulatory) 뒤센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y, DM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실패했다. 파이브로젠은 지난 6월 CTGF 항체 ‘팜레블루맙(pamrevlumab)’의 보행불가능한 DM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 이어 핵심 적응증으로 기대되던 특발성폐섬유증(IPF) 임상3상에서 실패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임상실패로 파이브로젠의 주가는 전날보다 24.
BMS가 블록버스터급 약물로 기대하고 있는 적혈구성숙제 ‘레블로질(Reblozyl, luspatercept-aamt)’의 적응증 확대에 또다시 성공했다. 레블로질은 현재 2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시판 중이며 이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으로 총 3개의 적응증을 가지게 됐다. 레블로질은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베타지중해성 빈혈에 대해 승인받았으며, 그 다음해인 2020년 표준치료요법(SoC)의 적혈구형성자극제(erythropoiesis-stimulating agent, ESA) 치료에 실패한 골수형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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