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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초기 신세포암(Renal Cell Carcinoma, RCC)의 수술후요법(adjuvant)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수술후요법은 초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후 재발 및 종양형성을 억제하기 위한 요법이다. 키트루다는 지난 8월 고위험 초기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TNBC)의 수술전/후(neoadjuvant/adjuvant)요법으로 FDA의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내년 첫 RNAi(ribonucleic acid interference) 심혈관·대사 후보물질의 임상개발 시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예 RNAi 플랫폼을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노보노디스크는 디서나 파마슈티컬(Dicerna Pharmaceuticals)을 33억달러에 인수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날 디서나 주가의 종가에 80% 프리미엄을 붙인 주당 38.25달러로 책정한 가격이다. 거래는 올해 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노보노디스크로서는 과감한 베팅이다. 노
바이오젠(Biogen)의 “논란의 약물” ‘아두카누맙(aducanumab)’이 유럽에서 승인거절을 당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또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유럽 자문회의가 아두카누맙 시판에 대한 공식 회의를 앞두고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아두카누맙의 매출이 주요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은 미국이지만, 유럽에서 시판허가가 아예 불발될 경우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바이오젠은 17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아두카누맙의 정식시판허가(MAA) 결정에 대해 유럽 식품의약국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
바이오젠(Biogen)은 16일(현지시간) 연구개발을 담당해온 알프레드 산드록(Alfred “Al” W. Sandrock, Jr.) CMO(Chief Medical Officer)가 오는 12월 31일부로 23년만에 퇴임한다고 밝혔다. 후임자를 찾기전까지 프리야 신갈(Priya Singhal) 글로벌 안전 규제과학 책임자가 임시로 산드록 CMO의 업무를 담당한다. 산드록 바이오젠 CMO는 “중증의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바이오젠에서 훌륭한 임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바이오젠의
인사이트(Incyte)가 경구투여가 가능한 PD-L1 약물이라는 새로운 전략으로, 다시금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인사이트는 4달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적 이점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니치시장을 타깃해 개발한 PD-1 항체 ‘레티판리맙(retifanlimab)’의 시판허가를 거절당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사이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면역항암제학회(SITC)에서 경구용 PD-L1 저해제 ‘INCB086550’의 임상1상 결과를 첫 공개했다. 인사이트는 경구용 PD-L1 저해제로는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J)이 핵심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회사를 둘로 쪼갠다. 내년초 지난 10년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알렉스 고르스키(Alex Gorsky) 대표의 사임을 앞두고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이다. J&J는 지난해 매출액(revenue)을 기준으로 글로벌 탑 1위 제약사이며, 약 4350만달러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J&J는 컨슈머헬스(Consumer Health) 부문을 분리해 새로운 상장사(이름 미정)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분리 절차는 향후 18~24개월내
정밀의약품(precision medicine) 개발기업 아크리본(Acrivon therapeutics)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1억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B는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 서베이어 캐피탈(Surveyor Capital; Citadel company)이 공동으로 리드했으며 RA캐피털 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 퍼셉티브 어드바이저(Perceptive Advisors) 외 신규 투자자 샌즈 캐피탈(Sands Capital
지난 8월 알츠하이머병에서 “처음으로 긍정적인 인지 결과를 발표한 타우 항체”라고 주장하면서 잇따른 실패속에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던 ‘세모리네맙(semorinemab)’의 세부 데이터가 공개되자, 다시금 회의론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약 3달전 로슈와 AC이뮨(AC Immune)은 경증(mild) 내지 중등도(moderate) 알츠하이머병 환자 204명 대상 임상2상에서 공동 1차 충족점으로 설정된 효능 지표(ADAS-Cog11)에서 인지저하를 43.6% 늦춘 결과를 발표했다(p타우 위기? 세네모리맙은 지금까지 알츠하이머병 대상
‘NaV1.7(voltage-gated sodium(Na+) channel 1.7)’은 뉴런에서 뇌로 통증 전류신호를 전달하는 주요 이온채널로, 급성 및 만성통증 질환의 표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개발되고 있는 NaV1.7 저해제는 선택성(selectivity)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어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고있다. NaV1.7 등 소듐채널 하위타입 단백질끼리는 서열과 구조가 비슷해 NaV1.7 단일만 선택적으로 타깃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라제쉬 칸나(Rajesh Khanna) 애리조나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내달 열리는 미국 혈액암학회(ASH)에서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에 4억2000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아웃한 FLT3/SYK 저해제의 ‘first-in-human’ 임상 결과를 공개한다. 주요 내용으로 임상1/2상 중간 결과 효능 용량(80mg)을 투여한 AML 환자 26.3%에게서 완전관해(CR/CRi) 반응이 관찰됐다. 한미약품은 내달 13일 ASH 2021에서 FLT3 변이·야생형(WT)을 가진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r/r AML)
중국 자이랩(Zai Lab)이 블루프린트 메디슨(Blueprint Medicines)의 EGFR C797S 변이를 억제하는 4세대 EGFR TKI 2종의 중화권 권리를 계약금 2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6억1500만달러 규모에 사들였다. 자이랩에 따르면 중국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약 40~50%가 EGFR 변이를 가지며, 이는 미국보다 높은 빈도다. 자이랩은 최근 활발한 라이선스 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다. 자이랩은 아젠엑스(argenx),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 터닝포인트(Turning Poin
지난 연재에서 언급한대로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로부터 2차 구조를 예측하는 문제는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이 이루어져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아미노산 서열에서 약 70-80% 의 정확도로 예측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2차 구조의 예측과는 달리 단백질이 어떤 3차원 구조를 하고 있는지를 예측하는 것은 그리 빠른 진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첫번째 연재에서 소개한 안핀센의 연구에서 그는 자연계의 단백질이 가지는 3차원 구조는 열역학적으로 가장 안정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백질이 가질 수 있는 여러가지 3차원
노바티스(Novartis)가 젠코(Xencor)로부터 5년전 사들였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 CD123xCD3 이중항체의 권리를 반환한다. 이는 노바티스가 젠코에 권리를 반환한 2번째 이중항체 에셋이다. 앞서 2016년 노바티스는 젠코로부터 이중항체 2개를 라이선스인했으며, 추가로 젠코의 이중항체·Fc 변형 플랫폼을 적용해 약물을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1억50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약 26억달러의 딜을 맺었다. 당시 노바티스는 주요 에셋으로 CD123xCD3 이중항체 ‘비베코타맙(vibecota
2013년, Immunity에 ‘The Cancer-Immunity Cycle’이 발표되었다. 바로, 우리 몸에 생긴 암세포가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를 통해 제거될 수 있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기존의 항암제나 절제 수술법을 통한 암치료법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된 것이다. 간단하게 소개하면 ①암세포가 사멸하면서 세포 내에 있던 ‘항원(Antigen)’을 방출한다. ②방출된 항원을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 DCs)가 인지하여 활성화된다. ③활성화된 수지상세포가 림프절로 이동하여 T세포를 활성화한다. ④활성화된
미라티(Mirati Therapeutics)가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한 1차치료제로 진행중인 ‘KRAS 저해제+키트루다’ 병용요법 초기(preliminary) 임상1상에서 질병통제율(DCR) 100%의 결과를 내놨다. 미라티의 KRAS G12C 저해제 ‘아다그라십(adagrasib, MRTX-849)’은 경쟁사인 암젠(Amgen)보다 승인이 늦어지고 있지만 병용임상에서는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미라티는 아다그라십을 내년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젠은 KRAS G12C 저해제 ‘루마크라스(Lumakras)’를
올해 인텔리아(Intellia)가 임상에서 in vivo CRISPR 효능을 첫 발표한데 이어, CRISPR 분야에서 또다른 임상개발 마일스톤이 나왔다. 차세대 CRISPR 기술로 꼽히는 염기편집(base editing)을 적용한 혈액질환 후보물질이 첫 임상 시작을 앞두고 있다. 이번 소식을 알린 것은 염기편집 분야에서 앞서가는 바이오텍인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로 CRISPR 분야의 선구자인 펑 장(Feng Zhang)과 데이비드 리우(David Liu) 박사가 설립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빔 테라퓨틱스
펩트론, ADC의 "세포유입∙효능↑" 플랫폼 초기결과 '공개'
유한양행, ‘TKI’ EGFR 엑손20도 효능..‘EGFRx4-1BB’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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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키트루다' 美 생산시설 착공..”10억弗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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