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Curocell)은 지난 11일 ‘2025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일자리 창출 지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 포상은 지난 2009년부터 일·생활 균형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일자리 창출과 질적 개선에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큐로셀은 △고용 증가 실적 △청년 일자리 창출 △젊은 기업 문화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기술이전 중심의 사업모델에 머무르지 않고, 자체 생산과 판매를 통한 영업이익 창출 구조를 갖추는 과정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이 이뤄지며 고용 창출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점이 주효했다.
큐로셀은 거대B세포림프종(LBCL) 대상 CD19 CAR-T 치료제 ‘림카토’의 허가심사 및 출시를 앞두고 신규 인력과 전문가를 지속 채용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44%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근로자의 약 74.2%가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창립 이후 꾸준히 청년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여기에 △워라밸을 위한 유연한 근무환경과 근로자 복지 제도 △직무전환 제도를 통한 다양한 직무 경험 기회 △적극적인 노사협의를 통한 참여 문화 확산 및 근무환경 개선 △소통중심 교류문화 정착 등을 통해 젊은 기업 문화를 실현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지난해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일자리창출지원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것은 CAR-T 치료제 개발뿐 아니라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 측면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진출과 림카토 출시 준비 과정에서 우수한 인재 영입과 조직 문화 혁신을 이어가며,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