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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가 1년반전 특발성폐섬유증(IPF) 등 섬유증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보고 2000만달러를 주고 옵션을 행사했던 αvβ6 특이적인 경구용 인테그린(integrin) 저해제의 개발을 조용히 중단했다. 섬유화 과정에서 핵심적인 TGF-β를 타깃하기 위해 개발되던 약물이다. 이는 지난 2018년 애브비가 인테그린 저해제 개발에 특화된 모픽(Morphic)과의 계약금 1억달러 규모의 발굴 파트너십에서 나온 옵션행사였으며, 2020년 당시 애브비는 2개의 인테그린 저해제 'MORF-720', 'MORF-627'를 확보했다. 그러나 부작용
한때 스타 경영진, 빅파마 투자와 라이선스딜, 노블타깃(novel target) 등의 키워드로 ‘유망 신경질환 스타트업’으로 떠올랐던 유매니티 테라퓨틱스(Yumanity Therapeutics)가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다. 지금까지 유매니티 주가는 약 95%까지 하락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1300만달러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에는 리드 프로그램인 파킨슨병(PD) 후보물질이 임상보류 조치를 받으면서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결국 유미니티는 '전략적 대안(strategic alternati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 2)를 코딩하고 있는 mRNA가 랫(rat) 모델에서 뼈 골절을 완전히 치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mRNA는 기존 BMP-2 재조합단백질 기반 치료제의 부작용인 캘러스(callus) 문제도 없었으며, mRNA에 의해 새로 생성된 뼈는 원래의 뼈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다는 것도 확인됐다. 또한 mRNA는 재조합단백질보다 생산이 용이하기 때문에 임상이나 상용화시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연구진은 지난 16일 BMP-2를 코딩하는 mRNA가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미국 보스턴 시포트사이트(Seaport Site)에 7억달러(약 8350억원)를 베팅해 유전자의약품(genetic medicine) 연구소를 설립한다. 이로써 RNA, DNA, 유전자편집 등 유전자의약품에 대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릴리는 22일(현지시간)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이는 2년전 뉴욕 유전자치료제 회사 프리베일 테라퓨틱스(Prevail Therapeutics) 인수를 기반으로 하며 이번 투자는 이를 확장해 RNA 기반 치료제를 진전시키기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총 69억달러를 베팅해 확보한 HER2 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가 블록버스터 제품 반열로 치닫는 기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HER2 양성 유방암 2차 치료제 세팅에서 표준치료제(SoC)인 로슈의 ‘캐싸일라(Kadcyla)’와 직접비교해 유례없는 효능을 입증한데 이어, 이번에는 HER2 저발현(HER2-low) 유방암 환자에게서 긍정적인 효능 데이터를 냈다. 회사에 따르면 아직까지 HER2 표적치료제가 임상3상에서 HER2 저
모더나(Moderna)가 18일(현지시간) mRNA 기반 헤르페스바이러스(HSV), 대상포진바이러스(VZV), 항암백신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먼저 모더나는 헤르페스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 mRNA 백신 후보물질 ‘mRNA-1608’을 개발한다. HSV는 HSV-1, HSV-2 등 2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며 HSV-1은 입, 얼굴, 생식기 등을 주로 감염시키고 HSV-2는 주로 생식기를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바이러스 모두 감각뉴런(sensory neuron) 내에 잠복하
GSK(GlaxoSmithKline)가 올해 중요한 전환점이 예고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백신 개발 경쟁대열에서 미끄러졌다. 아직까지 RSV 예방백신은 없으며, 2020년 후반 시장규모만 약 70억~100억달러로 추정된다. 이에 J&J,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화이자, 미국 머크(MSD), 모더나 등 빅파마가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올해는 ‘RSV의 해’로 불리며, 여러 예방백신 후보물질 임상3상 발표와 시판허가가 결정될 예정으로 업계의 기대감이 한층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가 ‘best-in-class’ 전략으로 미국시장에 2번째 KRAS 저해제 ‘아다그라십(adagrasib)’을 출시하려는 계획이 순탄치 않게 흘러가고 있다. 당초 미라티는 KRAS 저해제의 가속승인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중반 약물이 시판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규제당국이 시판허가 일정을 연말로 미뤄졌다. 이러한 배경에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경쟁약물 개발상황’과 ‘규제당국의 입장변화’라는 변수가 더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2019년초 KRAS 저해제 경쟁이 시
아비나스(Arvinas)가 안드로겐수용체(AR)를 분해하는 기전의 PROTAC 약물이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극복할 가능성을 보이는 임상결과를 업데이트했다. 특히 AR PROTAC 약물은 특정 유전자변이 바이오마커를 가진 전립선암 환자에게서만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반면 AR 유전자 변이가 없거나 다른 종류의 변이를 포함하는 전체 전립선암 환자에게서는 효능이 제한적이었다. 이는 단백질 분해약물(protein degrader)이 기존에 표적하기 어려웠던 변이를 타깃할 수 있지만, 분해약물 역시 모든 변이를 커버하는 개념이기보다는
알파폴드2의 놀라운 구조예측 능력은 과학자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구조생물학자들은 아미노산 서열의 진화 정보를 이용하여 단백질의 3차구조를 매우 정확히 규명하는 방법이 나왔다는 사실과, 이를 이용하여 현재 구조생물학의 화두인 세포 내의 거대 고분자 복합체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푸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면, 산업계의 연구자들이나 대중들은 정확한 단백질 구조예측이 우리에게 어떤 실용적인 가치를 창출할지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졌다. 구조예측이 신약개발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일부 매체
암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KRAS G12C 저해제 ‘루마크라스(Lumakras, sotorasib)’의 진행성 췌장암 임상 1/2상(NCT03600883)에서 전체반응률(ORR) 21%, 질병통제율(DCR) 84%의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암젠은 기존 치료제로 2번이상 치료받았으나 질병이 진행된 KRAS G12C 돌연변이를 가진 진행성 췌장암(advanced pancreatic)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루마크라스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ORR 21%(8/38명)로 모두 부분반응(PR)
가파른 성장으로 미국 씨젠(Seagen)의 매출을 견인한 HER2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투카이사(Tukysa, tucatinib)’의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씨젠의 성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경쟁약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다이이찌산쿄(Daiichi-Sankyo) ‘엔허투(Entertu, trastuzumab deruxtecan)’의 추가 적응증 허가일정이 올해 예정되어 있는등 추격이 거세기 때문이다. HER2 ADC인 엔허투는 지난해 유방암 2차치료제 적응증에서 유례없이
디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알츠하이머병(AD)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보류 조치를 받은 이유에 대해 “전임상 독성”과 관련된 이슈라고 업데이트했다. 해당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은 뇌 면역세포의 신경면역 작용을 조절하는 TREM2 항체에 혈뇌장벽(BBB) 투과기술이 적용된 ‘DNL919(ATV:TREM2)’이며, 다케다(Takeda)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약물이다. 디날리는 트랜스페린수용체(TfR) 기반의 BBB 투과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체 Fc 부분이
GSK(GlaxoSmithKline)가 임상1상 단계에 있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기전의 PRMT5 저해제 ‘GSK3326595’, 타입I(type I) PRMT 저해제 ‘GSK3368715’ 등 2개 프로그램의 임상개발을 중단한다. GSK는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합성치사 포토폴리오 내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이들 프로그램의 임상1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개의 PRMT 저해제 권리는 내달 16일을 기점으로 파트너사인 에피자임(Epizyme)에 반환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중국에서 단독으로 수행된 임상데이터가 미국에 적용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FDA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는 10일(현지시간) 열린 자문회의에서 중국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시판허가를 추진하려는 일라이릴리의 PD-1 항제 ‘신틸리맙(sintilimab)’에 “14:1”로 시판허가 결정을 위해서는 추가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미국 승인을 위해서는 릴리와 중국 파트너사인 이노벤트(Innovent)가 폐암을 대상으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릴리와 이노벤트는
미국 머크(MSD)의 블록버스터 PD-1 약물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지난 2021년에 전년 대비 20% 성장한 172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며, 글로벌 탑 면역항암제 약물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머크는 미국 특허만료가 다가오는 2028년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앞두고 어떻게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저가 PD-1' 전략 출현이라는 변수도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당장의 키트루다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은 무엇인가? TIG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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