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스텔라스(Astellas)가 새로운 모달리티의 면역항암제 iADC(immunostimulatory antibody-drug conjugate)에 베팅한다. iADC는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면역활성화 인자가 접합된 형식의 약물이다. 아스텔라스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면서 ADC의 항암효과도 갖는 iADC가 기존 면역항암제의 높은 불응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스텔라스는 지난 28일 수트로(Sutro Biopharma)와 새로운 iADC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염증질환, 섬유증 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던 갈라파고스(Galapagos)가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 2개 회사를 동시 인수하며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갈라파고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해 네덜란드의 CAR-T 개발사 셀포인트(CellPoint)와 미국 항체치료제 개발사 어바운드바이오(AboundBio) 등 2개 회사를 총 2억51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르면 갈라파고스는 셀포인트에 계약금 1억2500만유로와 마일스톤 1억유로를 합해 총 2억2500만유로(약 2억3700만달
최근 증가하는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BTD) 철회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혁신치료제 지정철회를 고려하는 3가지 기준을 공개했다. 그 3가지는 △새로운 치료제가 승인됨에 따라 혁신치료제지정 약물이 새로운 치료제 대비 이점을 보이지 못하는 경우 △혁신치료제지정 약물이 다음 임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효능 보여주지 못한 경우 △약물 개발사가 혁신치료제 프로그램을 원치않는 경우다. FDA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혁신치료제지정 철회 가이드라인 초안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
"코스닥에 상장시키고 엑싯하면 된다. 상장이 중요하다. 그래야 돈을 벌 수 있다. 따라서 투자사의 모든 관점은 상장에 맞춰쳐 있고, 실제 신약개발 여부는 투자자에겐 부차적인 일이다. 그건 CEO와 과학자들의 영역이다." 비상장 바이오투자에 적극적인 한 투자사 임원의 얘기다. 단순하고도 아주 명확한 목표다. 물론 상장은 바이오기업의 자금조달 측면에서 중요한 마일스톤중 하나이다.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발전해서 상장가능한 회사로 변모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방향이고, 초기부터 투자한 초기투자자나 벤처캐피탈(VC) 등이 엑싯할 수 있는 유
식품알레르기 경구면역요법(oral immunotherapy, OIT) 치료제 개발사 알러댑트 이뮤노테라퓨틱스(Alladapt Immunotherapeutics)는 지난 22일(현지시간) 1억19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나베이트(Enavate Sciences)의 리드로 노바티스(Novartis), 거넷포인트(Gurnet Point Capital) 등 6개 회사가 참여했다. 알러댑트는 이번 투자금을 임상1/2상을 진행중인 리드에셋 ‘ADP101’을 개발하고, ADP101의 생산시설 건설과 추가 파이프
계속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약세장 속에서 중국이 기회를 엿보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약 5조원의 매출액을 올린 중국 시노 바이오팜(Sino Biopharm)이 이중항체 플랫폼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R&D 영역을 넓히기 위해 나스닥 상장사인 에프스타 테라퓨틱스(F-star Therapeutics)를 인수키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시노 바이오팜이 비상장 바이오텍에 투자해온 것보다 더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시노 바이오팜은 R&D와 중국외 비즈니스에 포커스한다는 목표하에 시노 바이오파마슈티컬(Sino Biopharma
‘유니콘 특례상장 1호’ 보로노이가 코스닥 시장 첫날 시가총액 4000억원을 밑돌고 있다.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 유니콘 트랙을 통해 상장됐지만 상장 첫날 시장에서는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유니콘 상장 트랙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게 됐다. 보로노이는 지난 3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공모 실패후, 이번달 공모가와 공모규모를 대폭 낮춰 재도전해 상장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4만원으로 시가총액 5055억원, 시총 5000억원 예상기업 대상 유니
미국 머크(MSD)는 지난 21일(현지시간) 21가 폐렴구균 접합백신(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PCV) ‘V116’의 성인 대상 임상1/2상에서 면역원성(immunogenicity) 등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머크는 구체적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향후 논문 등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V116은 머크가 자사 15가 PCV인 ‘백스누반스(Vaxneuvance)’에 이어 개발중인 에셋으로, 65세이상 성인 침습성 폐렴구균감염증(IPD) 환자의 85%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디
스칼라락(Scholar Rock)의 마이오스타틴(myostatin) 항체 ‘아피테그로맙(apitegromab)’이 척수성 근위축증(SMA) 환자를 대상으로 한 2년간의 장기 임상에서 효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결과를 냈다. 스칼라락은 많은 빅파마가 실패한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저해제 부문에서 아피테그로맙으로 유일하게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는 회사다. SMA 치료제로 ‘스핀라자(Spinraza, nusinersen)’, ‘졸겐스마(Zolgensma, onasemnogene abeparvovec)’, ‘에브리스디(Evry
2년전 업계에 모습을 처음드러낸 펩톤(Peptone)이 본격적으로 염증, 암, 당뇨병 등 질환에 걸친 비구조화 단백질(intrinsically disordered proteins, IDP) 타깃 약물개발을 시작하기 위해 F-Prime, 노바티스 등으로부터 4000만달러를 유치했다. 펩톤은 지난 9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40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F-Prime과 베세머 벤처스(Bessemer Venture)가 리드했으며, 이전 손영 삼성전자 전략기획부문 사장이 공동설립한 월던 카탈리스트 벤처스(
데이원 바이오파마슈티컬(Day One Biopharmaceuticals)은 지난 14일(현지시간)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조달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데이원은 주당 15달러 가격으로 자사주식 총 1000만주를 발행한다. 이에앞서 데이원은 지난 12일 소아, 청소년 환자를 포함한 재발성 혹은 진행성 저등급신경교종(low-grade glioma, LGG) 대상 pan-RAF 저해제 ‘토보라페닙(tovorafenib, DAY101)’ 허가(pivotal)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64% 등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유한양행(Yuhan)의 첫 면역항암제 이중항체 후보물질이 임상개발 단계로 돌입한다.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로부터 4년전 도입한(L/I) HER2x4-1BB 이중항체 ‘YH32367(ABL105)’로 현재 HER2 표적치료제나 화학항암제 기반 ADC 약물과는 차별화된 기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유한양행의 YH32367의 국내 임상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1/2은 HER2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7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PK) 특징,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사이토카인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Trutino Biosciences)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동시에 회사 전체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 딜을 체결했다. 베링거는 트루티노가 특정 마일스톤을 달성하게 되면 트루티노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트루티노는 오프타깃(off-target)으로 인한 전신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을 높인 프로드럭(prodrug) 사이토카인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전임상단계 바이오텍이다. 한국계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대표(CEO) 89.5%가 회사의 비즈니스모델(business model)을 라이선스아웃(L/O)이라고 답했다. 즉 신약개발사 10명 가운데 9명은 라이선스아웃을 통해 매출을 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이다. 최근 라이선스 아웃 사례 부진, 권리반환 등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자체 상업화로 국내 바이오텍의 신약개발 전략을 수정해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이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전혀 달랐다. 글로벌 라이선스아웃에 대해 ‘대부분 반환된다’, ‘물질을 사 간 회사의 내부경쟁에서 밀려 오히려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개발 분야에서 FGF21 약물개발로 가장 앞서가는 아케로 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가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후기 임상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로부터 2500만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받는다. 당초 아케로는 내년까지 운영자금만을 확보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아케로의 FGF21 유사체 ‘에프룩시퍼민(efruxifermin, EFX)’은 연이은 NASH 임상개발 실패속에서 몇 안 남아있는 후기단계 에셋이다. 아케로는 2년전 에프룩시퍼민이 NASH 환자에게서 간
40대중반에 일찍이 알츠하이머병(AD)에 걸리는 가족성 유전자변이 대상에서 로슈의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크레네주맙(crenezumab)’이 질병을 예방하거나 발병을 늦추는데 실패했다. 로슈는 16일(현지시간) 상염색체우성 알츠하이머병(autosomal dominant alzheimer's disease, ADAD) 환자 대상 임상2상 실패를 알렸다. 2013년부터 10년동안 로슈 제넨텍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환자로 좁혀 아밀로이드베타 항체의 효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진행해온 예방 임상(prevention study)이다
셀트리온, 머스트바이오 '삼중항체' 계약금 30억 L/I
GSK, ‘TIGIT-CD226’ 전면 “중단”..新IO 꿈 "끝나"
루닛, APEC서 ‘AI 의료혁신’ 선봬.."글로벌 헬스 선도"
셀트리온, 포트래이와 '타깃 발굴' 8775만弗 계약
에이비엘, 美네옥바이오에 '이중항체 ADC' 현물출자
[기고]『아웃포스트』, 신약개발 최전선을 기록하다
루닛, 정부 '의과학 파운데이션 모델' 주관기관 선정
루카스, ‘바이러스 세포치료제’ 접근법 “개발 전략은?”
엘젠, KRAS·HMT1 TPD “내년 전임상 진입” 목표
[인사]동아쏘시오그룹 임원 인사
아이젠사이언스, 박현선 부사장·박억 상무 영입
[새책]『아웃포스트』 누가 한국서 신약을 만들고 있는가
GC셀, ‘HER2 CAR-NK’ 첨단재생의료 임상 승인
인투셀, 'B7-H3 ADC' 고형암 1상 "美 IND도 신청"
유한양행, J&J서 "中상업화" 마일스톤 4500만弗 수령
美FDA, 바이오시밀러 "제네릭化" 규제간소화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