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에보뮨(Evommune)이 국내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로부터 들여온 IL-18 저해제의 아토피피부염(AD) 임상2a상 탑라인 결과, 초기 2회 투여만으로 ‘듀피젠트(Dupixent)’와 유사한 수준의 효능을 달성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에보뮨은 지난 2024년 6월 에이프릴로부터 이번 IL-18 저해제인 ‘EVO301(APB-R3)’을 계약금 1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4억7500만달러 규모로 사들인 바 있다. EVO301은 IL-18을 타깃해 듀피젠트보다 더 넓은 염증반응 경로를 저해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에보뮨은 강조하고 있다.
에보뮨이 EVO301로 진행한 이번 개념입증(PoC) 임상2a상에서, 약물을 정맥주사(IV)로 1일차와 28일차에 각각 투여한 결과, 12주차에 아토피피부염 병변 평가지표(EASI)를 위약군 대비 33%p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피젠트의 경우 임상3상에서 16주차에 EASI 지표를 위약군 대비 35~36%p 개선한 바 있다.
에보뮨은 이번 임상결과가 아직 용량 최적화(dose-optimized)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결과라고 강조했으며, 향후 임상2b상에서 더 높은 용량군을 평가해 효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으며, 이번 소식이 알려진 당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에보뮨의 주가는 78%까지 급등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