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정밀의료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업 온코크로스(Oncocross)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CB는 만기 5년,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2% 조건으로 발행되며 전환가는 기준주가 대비 21.6% 할증된 1만1436원이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CB 납입일은 오는 9일까지며 CB의 만기는 오는 2031년 2월9일이다.
온코크로스는 조달한 자금을 기존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인 ‘랩터AI(RAPTOR AI)’의 고도화뿐 아니라,단백체를 중심으로 한 멀티오믹스(multi-omics) 분석 서비스로 의료·바이오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전략을 강화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온코크로스는 단백체 분석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더불어, 분석과정에서 확보한 고품질 데이터 및 이를 기반으로 학습된 AI모델을 중장기 핵심 사업자산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 구조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오는 3월까지 단백체 생산 및 분석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온코크로스는 서울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중앙대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들과 협력해 실제 임상환경에서 수집된 환자샘플과 임상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분석서비스 및 관련사업과 연계가능한 샘플을 중심으로 축적하고 있다.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단백체 분석역량을 기반으로 의료·바이오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으며, 병원 협력을 통해 데이터의 실효성과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