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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항암제를 처방하는 기준이 되는 ‘병리 바이오마커(pathological biomarker)’를 재정의(redefine)하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과 임상현장 적용은 항암제의 발전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간극 때문에 바이오마커가 중요하다거나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임상개발 단계나 의료 현장에서 바이오마커는 오히려 환자의 치료 과정을 제한하는 요소로 여겨졌다. 그런데 최근 AI가 바이오마커 분석에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마치 먼 우주를 관측할
컬리넌 테라퓨틱스(Cullinan Therapeutics)가 중국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에서 사들인 B7H4x4-1BB 이중항체의 권리를 반환한다. B7H4x4-1BB 이중항체 후보물질 ‘CLN-418’은 컬리넌이 지난해 하버바이오로부터 계약금 2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6억1300만달러 규모로 미국내 개발,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한 약물이다. 나딤 아흐메드(Nadim Ahmed) 컬리넌 대표는 8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유망한 프로그램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CLN-418의 임상1상 데이터를 검
미국 머크(MSD)가 중국 쿠론 바이오파마슈티컬(Curon Biopharmaceutical)의 임상단계에 있는 CD19xCD3 이중항체를 사들이는데 계약금 7억달러를 베팅했다. 마일스톤까지 더하면 총 13억달러 규모의 딜이다. 머크가 사들인 CN201은 T세포 매개 세포독성을 유지하면서 기존 약물에서 나타나는 CRS(cytokine release syndrome) 등의 부작용을 줄이도록 설계된 CD19xCD3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암젠(Amgen)의 CD19xCD3 이중항체 ‘블린사이토(Blincyto)’는 T세포의 과도한 활성
1세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리딩그룹인 리커전(Recursion)과 엑센티아(Exscientia)가 합병한다. 리커전은 엑센티아를 약 6억8800만달러 밸류에 주식 전부를 인수키로 했다. 이로써 AI 신약개발이라는 격동의 시기가 지나고, 한 주기가 마무리 수준에 접어든 모습이다. 이는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장 큰 M&A 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서도 리커전은 지난해 중반 사이클리카(Cyclica)를 4000만달러, 베일런스(Valence) 4750만달러 규모에 인수하는 등 작은 규모의 AI 약물발굴 회사를 사들이는
릴레이 테라퓨틱스(Realy Therapeutics)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SHP2 저해제 ‘RLY-1971(migoprotafib)’의 개발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RLY-1971은 올해 7월 릴레이가 로슈(Roche)로부터 반환받은 SHP2 저해제 후보물질이다. 로슈는 지난 2020년 12월 릴레이와 RLY-1971 개발에 대한 총 7억95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딜을 체결했다. 지난달 반환 당시에는 RLY-1971 개발에 대한 향후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RLY-1971의 개발
아웃페이스(OutPace)가 시리즈B로 1억4400만달러를 유치했다. 아웃페이스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 기반의 단백질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웃페이스는 단백질 설계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 낮은 암세포 선택성과 지속성, 독성을 유발하는 높은 약물용량 등 기존 한계를 개선한 고형암 타깃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웃페이스는 지난 2020년 라이엘 이뮤노파마(Lyell Immunopharma)에서 분사(spinout)한 기업으로 마크 라조이(Marc Lajoie) 박사와 스캇 보이킨(Scott B
마드리갈 파마슈티컬(Madrigal Pharmaceuticlals)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레즈디프라(Rezdiffra, resmetirom)’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46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판후 3개월만의 성과로,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380만~540만달러 보다 높은 성적이다. 빌 시볼드(Bill Sibold) 마드리갈 CEO는 7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이번 분기 목표로 하는 의료진(top physician)의 20%가 레즈디프라를 처방하기 시작했으며, 이들 의료진이 전체 약물
엘레베이션 온콜로지(Elevation Oncology)가 2년전 중국에서 사들인 클라우딘18.2(CLDN18.2)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자체 진행한 임상1상 결과를 첫 공개했는데, 애초 기대와는 다르게 CLDN18.2 저발현(< 20%) 위암 환자에서 전체반응률(ORR)이 0%로 나와 충격을 주고있다. 엘레베이션은 지난해 8월부터 애매한 기준(?)인 ‘CLDN18.2를 발현할 것으로 여겨지는(likely to express)’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으며, 지난 6일(현지시간) CLDN18.2 ADC ‘EO-3021’의
에자이(Eisai)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시드테라퓨틱스(SEED Therapeutics)와 종양, 신경퇴행 분야의 다양한 표적에 대한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발굴, 개발을 위해 15억달러 규모의 개발 및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딜과 함께 에자이는 SEED의 2400만달러 규모 시리즈A-3 투자도 리드했다. SEED는 비욘드스프링(BeyondSpring)의 자회사로 분자접착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SEED 창업멤버로는 유비퀴틴(ubiquitin)을 매개로한 단백질 분해의 과정을 규명한 200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1개월 장기지속형 GLP-1/GIP 이중작용제(dual agonist)와 VAP-1 저해제의 대사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임상 개발을 중단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7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이같은 파이프라인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했다. 노보노는 1개월 장기지속형 GLP-1/GIP을 개발한다고 밝힌지 불과 3개월만인 지난 5월에 임상1상의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월 4분기 실적발표 자료에서 1개월 GLP-1/GIP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했었다
레비셉트(Levicept)가 p75NTR-Fc 융합단백질의 골관절염 임상2상에서 통증을 개선한 결과를 내놨다. 레비셉트의 p75NTR-Fc 융합단백질 후보물질 ‘LEVI-04’은 뉴로트로핀-3(NT-3)의 활성을 억제해 진통효과를 제공하고, 만성통증 상태에서 발현되는 과도한 뉴로트로핀을 줄여 항상성을 회복시키는 기전이다. 기존에 비마약성(non-opioid) 진통제로 임상개발되던 NGF(nerve growth factor) 항체는 낮은 효능과 급성골관절염 진행, 신경병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한계가 있었다. 레비셉트는 LEVI-
제브라 테라퓨틱스(Zevra Therapeutics)의 초희귀질환 C형 니만픽병(NPC) 치료제 ‘아리모클로몰(arimoclomol)’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11:5’로 찬성을 이끌어내며 어느정도 임상적 이점을 인정받았다. 이는 3년전인 2021년 승인거절 보다는 진전된 결과이지만, 아직 효능에 대한 불확실성 의견이 남아있어 승인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번 FDA 자문위에서 논의한 아리모클로몰은 희귀 신경질환 NPC치료제로 개발된 HSP(heat shock protein) 증폭제(amplifier)이
로슈(Roche)가 상가모 테라퓨틱스(Sangamo Therapeutics)와 특정 신경퇴행성질환(neurodegenerative disease)에 대한 유전자치료제(genomic medicine) 개발을 위해 19억5000만달러 규모로 딜을 맺었다. 이번 딜로 로슈는 타우(tau)와 비공개 타깃에 대한 징크핑거 저해제(zinc finger repressors, ZFR), 혈뇌장벽(BBB)을 투과하는 정맥투어(IV) 방식의 AAV 캡시드 기술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타우 단백질은 아밀로이드베타(Aβ)와 함께 알츠하이머병(AD)의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의 DLL4xVEGF 이중항체 ‘ABL001(CTX-009)’이 담도암(BTC) 치료제의 임상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제 영역을 1차치료제로도 확대하고 있다. ABL001은 신생혈관 및 종양혈관 생성에 중요한 DLL4와 VEGF-A를 차단하는 기전의 이중항체이다. 에이비엘 글로벌 파트너사 컴패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는 6일(현지시간) 담도암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2차치료제 세팅에서 ABL001을 평가하는 임상2/3상에서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COMP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6일(현지시간 기준) 실적발표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FcRn 항체 ’HL161‘와 후속 프로그램인 ’HL161ANS(IMVT-1402)‘에 대한 개발 계획을 밝혔다. 두 FcRn 항체는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지난 2017년 이뮤노반트 모회사인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에 라이선스아웃한 물질이다. 이뮤노반트는 현재 진행중인 바토클리맙 중증근무력증(MG) 임상3상 환자등록을 완료했으며, 예정대로
미국 머크(MSD)가 이제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가 잡지 못하는 남은 폐암 영역인, 소세포폐암(SCLC)으로 돌진하고 있다. 목표는 정해졌으며 이번엔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병용요법이라는 새로운 시도이다. 머크는 채 1년도 안 돼, ADC 파트너사인 다이이찌산쿄와 다시금 추가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번 딜에서는 머크가 올해초 하푼 테라퓨틱스(Harpoon Therapeutics)를 6억8000만달러에 인수하며 사들인 DLL3 TCE ‘MK-6070’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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