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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가 앞서 J&J가 철수하고 말았던 외투세포림프종(MCL)에서, 첫 BTK 저해제로 1차치료제 미국 시판허가를 받았다. 최근 BTK 저해제 경쟁은 후발주자로 비공유(non-covalent) 저해제에 분해약물(degrader)까지 등장하면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는 J&J에 이어 시장에 2번째로 출시된 BTK 저해제 ‘칼퀸스(Calquence, acalabrutinib)’로서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칼퀸스는 누적매출 기준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한 23억달러 어치
다케다(Takeda)가 향후 5년 안에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회사의 핵심적인 6개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6개 에셋을 모두 합해 한해 100억~200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약물이다. 다케다는 오는 2031년 회사의 핵심 매출제품인 ‘엔티비오(Entyvio, 성분명: vedolizumab)’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하게 된다. 엔티비오는 지난해 52억달러를 벌어들인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로, 다케다가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에셋이다. 따라서 2031년이 오기 전에 상업화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매출
암젠(Amgen)이 전체생존기간(OS)에 실패했음에도 KRAS 저해제 ‘루마크라스(Lumakras, sotorasib)’를 대장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루마크라스는 폐암에서 최초의 KRAS 저해제로 시판허가를 받은 후 4년만에 적응증을 추가하게 됐다. 암젠은 이번에 루마크라스로 G12C 변이 전이성 대장암(mCRC)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한 결과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암젠은 이번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항암제를 처방하는 기준으로 여겨지는 OS를 개선하는 것에는 실패했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는 지난 17일(현지시간) GLP-1 작용제 ‘위고비(Wegovy)’ 고용량으로 진행한 비만 임상3상에서 체중감소 18.7%로 1차종결점을 충족한 결과를 내놨다. 이번 임상에서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 7.2mg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는 시판허가를 받은 최대 용량이 2.4mg보다 3배 높은 용량이다. 노보노디스크는 GLP-1 시장에서 위고비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이같은 고용량 등 추가적인 조건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번 비만 임상3b상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를 다가오는 학회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의 약가인하 협상 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특히 세마글루타이드를 성분으로 하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 ‘오젬픽(Ozempic)’, ‘리벨서스(Rybelsus)’가 모두 약가협상 의약품에 포함됐다.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지난 17일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를 포함한 15개 의약품을 약가인하 협상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HHS가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글라이신 수송체1(glycine transporter1, GlyT1) 저해제 ‘아이클퍼틴(iclepertin)’으로 진행한 조현병(schizophrenia) 인지장애 임상3상에서 실패한 탑라인(top-line) 결과를 내놨다. 이번 결과를 확인하고 베링거는 장기간 확장(long-term extension) CONNEX-X 임상도 즉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베링거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이클퍼틴으로 진행한 조현병 임상3상 프로그램에서 1차종결점 및 2차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했
아스트라제네카(AZ)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가 전체생존기간(OS) 이슈에도 불구하고, 결국 유방암에서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Dato-DXd’의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받아냈다. 이제 같은 HR+HER2- 유방암 영역에서 2년전 시판허가를 받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트로델비(Trodelvy)’와 경쟁하게 되며, 미국에서 시판된 2번째 TROP2 ADC가 됐다. 이번 결정 이전에 지난달, 같은 유방암 적응증으로 일본에서 먼저 시판허가를 받았다. 두 회사는 ADC 붐을 이끈 HER2 A
아타라 바이오테라퓨틱스(Atara Biotherapeutics)의 첫 동종유래(allogeneic) T세포치료제 ‘에발로(Ebvallo, 성분명: tabelecleucel)’가 제조이슈로 인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거절당했다. 에발로는 지난 2022년 12월 유럽(EU)에서 시판허가를 받으며 동종유래 T세포치료제로는 처음으로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에발로의 적응증은 희귀 혈액암인 EBV 양성 이식후림프구증식질환(EBV+ PTLD)이다. 그러나 아타라는 지난 2022년부터 작년까지 3차례에 걸쳐 인력감축 등 구
셀트리온(Celltrion)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개발사로 탈바꿈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2025)에서 신약개발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13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으로 이번 발표에서 셀트리온은 올해 IND 제출 예정인 4개 후보물질 중 3개에 대한 비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실체적 진정성을 드러냈다. 이 중 비공개로 진행해온 이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TCE) 프로젝트의 경우 타깃, 모달리티 등을 처음으로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오는 하반기 비만 환자에게서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약물이, GLP-1 약물 투여시 수반되는 근손실을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개념입증(PoC) 임상2상 결과를 공개한다. 마이오스타틴을 저해해 근육 성장을 촉진하는 메커니즘이다. GLP-1 기반 인크레틴(incretin) 약물을 투여할 때 체중감량의 최대 30~40%는 근육이 감소된 결과이며, 이에 따라 차세대 비만 약물 개발 움직임 가운데 하나로 근육을 보존해 체중감량 질(quality)을 높이기 위한
크리스토퍼 비바커(Christopher A. Viehbacher) 바이오젠(Biogen) CEO는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인 ‘레켐비(Leqembi, 성분명: lecanemab)’ 피하주사(SC) 제형이 일라이릴리(Eli Lilly)와의 경쟁에 있어 강한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바커 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5)에서 기업발표를 통해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레켐비 SC제형의 경쟁력에 대해 소개했다. 비바커 CEO는 피하주사 요법이 올해부터 레켐비의 매출 가속화를 이끌어줄
지난 2024년 국내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510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4162억원에 비해 22.58% 증가한 수치이나 지난 2019~2022년 4년동안 매년 1조원 규모의 투자규모를 유지해온 것에 비하면 절반 정도에 그치는 수준으로, 여전히 차디찬 투자심리를 보여줬다. 특히 2021년에는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는 1조7897억원에 달했었다. 그럼에도 전년에 비해 투자규모가 20%이상 늘었다는 점에서 의미는 적지 않다. 기술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몇몇 기업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점도 눈에 띄는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가 글라이코토프(Glycotope)로부터 MUC1(Mucin1) 항체 ‘가티포투주맙(gatipotuzumab)’의 나머지 권리를 1억3250만달러에 완전히 사들였다. 가티포투주맙은 다이이찌산쿄가 항체-약물접합체(ADC) ‘DS-3939’ 개발에 이용하고 있는 항체다.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2017년 글라이코토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가티포투주맙을 ADC에 적용한 개발가능성 등을 확인했고, 2018년에 글라이코토프로부터 ADC로서 가티포투주맙을 개발, 상업화 할 수 있는 전세계 독점권(exclus
모더나(Moderna)가 올해 예상 매출액을 15~25억달러로, 기존 예상치에서 무려 10억달러나 큰폭으로 하향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코로나19 백신의 매출 급락과 기대가 컸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의 판매 저조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모더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5)에서 진행한 비즈니스 및 파이프라인 업데이트 발표를 통해 이같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밝혔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9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R&D데이(R&D Day) 자리에서 밝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LOE)는 빅파마에게 ‘큰 위기’로 받아들여지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며, 아마도 현 시점에서 미국 머크(MSD)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머크의 PD-1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는 오는 2028년으로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고, 키트루다는 2023년 250억달러 어치가 팔렸다. 이미 지난해 9월까지의 매출은 216억달러를 달성했다. 그러나 머크의 생각은 달라 보인다. 로버트 데이비스(Robert Davis) 머크 대표는 새해를 시작하며 열린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5)에서 지난 13(현
리젠엑스바이오(RegenXBio)가 일본신약(Nippon Shinyaku)에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서(BLA) 제출단계에 있는 헌터증후군(hunter syndrome) AAV 치료제 ‘RGX-121’ 등을 포함한 2개 AAV 약물의 미국 및 아시아지역 권리를 총 8억5000만달러에 라이선스아웃(L/O)했다. 리젠엑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RGX-121에 대한 BLA 제출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1분기 제출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RGX-121은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대상 약물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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