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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가 신약개발 바이오테크로서 갖는 차별성은 다수의 신약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한 우리팀은 티움바이오의 가장 큰 자산이다. 우리는 약이 될수 있는가를 핵심적으로 본다. 신약과제를 선정할 때 후보물질이 실제 시판될 수 있는가의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끊임없이 경쟁사와 대비해 우리과제가 가진 차별성을 고민하는 이유다. 티움바이오는 장기적으로 미충족수요(unmet needs)가 큰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포커스한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가 설명하는 티움바이오의 신약개발전략이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
면역관문 분자와 면역억제세포인 조절T세포(regulatory T cells, Treg)를 동시에 저해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제시됐다. Treg를 유도하는 TGF-β를 차단하는 TGF-β 수용체(TGF-βRII) 도메인과 CTLA-4 또는 PD-L1을 겨냥하는 부분이 융합된 이중항체 ‘Y-trap'이다. 존스홉킨슨 의과대학 연구진은 CTLA-4와 TGF-β를 동시에 타깃하는 Y-trap을 제작했다. Y-trap은 CTLA-4와 TGF-β를 함께 겨냥해 Treg를 감소시키고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해 T세포의 종양침투율을 높
국내 바이오기업 아이진의 강점은 ‘확장성‘이다. 허혈성 질환 치료제로 확장 가능한 핵심물질과 백신 면역보조제 기술 플랫폼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당뇨망막증 치료제, 욕창 치료제, 심근허혈재관류손상치료제, 대상포진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당뇨망막증 치료제 ‘EG-Mirotin'이다. 당뇨망막증 초기단계에서 일어나는 황반부종과 망막출혈을 치료한다. 현재 유럽 임상2a상 단계에 있다. 관리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노년층이 많은 유럽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암세포는 어떤 경로로 에너지를 얻을까?‘ 100여년 전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과정을 제시한 와버그 효과(Warburg effect) 이후로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연구분야다. 심지어 와버그 효과 이론조차 흔들리고 있다. 최근에는 암세포의 독특한 대사과정에 대한 기전연구와 함께 이를 겨냥한 새로운 분야의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다. 김수열 국립암센터 박사는 지난달 28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신약개발컨소시엄 주최 ‘암 대사 워크숍’에서 ‘Cancer Energy Metabolism: Shutting Po
항암바이러스가 약이 없는 재발성 악성뇌종양(Recurrent malignant glioma)을 치료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엠디앤더슨(MD Anderson Cancer Center) 연구팀이 재발성 악성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항암바이러스 임상1상 결과가 발표됐다. 항암바이러스 'DNX-2401'를 종양내 단일투여한 환자군(N=25)에서 20%의 환자가 3년이상 생존했다는 임상결과다. 전체 생존률은 9.5개월로 나타났다. 재발성 악성뇌종양 환자의 중간생존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CNS(중주신경계) 질환에서의 약물개발에 가장 큰 허들은 혈뇌장벽(BBB, brain blood barrier)이다. 특히 뇌질환을 겨냥한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할 때 BBB라는 허들을 어떤 식으로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신영근 충남대 교수는 이같이 인터뷰를 시작했다. 신 교수는 미국 제넨텍(Genentech), GSK에서 다년간 약물개발 노하우를 쌓은 경험을 갖고 있다. 제넨텍은 빅파마에서 가장 활발하게 CNS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회사 중 하나다. 신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도 CNS 질환에 부쩍 관심이 높아진 상
국내 사모펀드(PEF)가 최근 미국의 세포치료제 의약품수탁생산기업(CMO) '코그네이트 바이오서비스(Congnate bioservies)'를 인수했다. 불확실성이 큰 바이오기업에 대한 대규모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국경간 거래) 투자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투자를 단행한 곳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PEF) 메디베이트 파트너스. 김현국 대표는 "전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면서 생산역량을 갖춘 세포치료제 CMO가 급부상할 것"이라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메디베이트는 포스코바이오벤처펀드와 한국노바티스벤처펀드
국내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유틸렉스가 기존 CAR-T치료제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CAR-T세포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암세포만 특이적으로 공격하도록 악성B세포에 많이 발현하는 HLA-DR 항원을 타깃한 MVR-CAR-T세포를 개발해 그 작용기전을 발표했다. CAR 발현양을 자가조절(autotuning)하도록 설계해 자칫 타깃항원이 과발현된 정상세포의 공격 가능성도 떨어뜨린다. 국립암센터 면역치료연구과 한충용 박사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Desensitized chimeric antigen recept
알츠하이머병 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이 조기진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5일 새로운 개정안을 발표하면서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조기진단과 치료는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다. 그중 조기진단은 알츠하이머병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일차적인 스크리닝하는 목적이다. 조기진단을 통해 더 빨리 환자를 찾아낼수록 좋다. 그러나 치료제가 없는 실정에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찾는다 하더라도 5~10년후 인지저하증상을 보일 환자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 항상 뒤따랐다. 다만 최근 빅파마의
신라젠이 신장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펙사벡(JX-594)'의 임상2상 결과(REN022)를 공개했다. 총 17명의 전이성/불응성 신장암(RCC) 환자에 펙사벡을 정맥투여(매주)한 임상결과다. 신라젠은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가 주최한 ‘2018년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엄(GU ASCO)’에서 포스터발표를 진행했다. 질병통제율(DCR, disease control rate, CR+PR+SD)는 76%로 나타났다. 전체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CR+PR)은 5.9%다. 구체적으로 병기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옛 속담이 있다. 질투와 시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배가 아프다는 말이다. 이러한 경험은 한번쯤 겪어 봤을 것이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왜 장에 탈이 나는 걸까? 어쩌면 우리는 장(gut)과 뇌(brain) 사이의 긴밀한 관계가 밝혀지기 훨씬 이전부터 직감적으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최근에는 장내미생물이 장과 뇌 사이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장내미생물 구성의 변화나 장내미생물에 의한 면역계, 사이토카인, 신경전달물질, 대사
“진에딧(GenEdit)은 크리스퍼(CRISPR)를 어떻게 약으로 만들수 있을까란 고민에서 시작했다. 진에딧은 독자적인 체내 전달 플랫폼으로 크리스퍼가 유전자치료제로서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 폴리머나노입자(polymer nanoparticle)를 매개로 크리스퍼 단백질을 타깃부위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유전자편집 효율은 높이고 부작용이슈를 해결하겠다는 접근방식이다. 진에딧은 임상으로 이행가능한 가장 단순한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설 연휴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이근우 진에딧 대표가 지난 17일 기자와 만
“보령바이젠셀은 차별화된 세포독성T세포 배양법으로 생체 내 활성과 지속성이 우수한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 다중항원과 세포내부 항원도 타깃할 수 있어 범용 가능성도 높다. 이미 연구자임상을 통해 보령바이젠셀의 세포독성T세포(CTL)의 효과도 입증했다. NK/T세포 림프종 환자의 5년 추적 관찰결과 무진행생존율이 90%였다. 우리는 환자에 남아있는 미세잔존암을 제거해 종양 재발을 방지함으로써 암의 완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연구실에서 만난 김태규 보령바이젠셀 각자대표의 설명이다. 보령바이젠셀은 가톨릭대학
바이오테크 역사상 최대규모의 파트너십이 체결됐다. 그 주인공은 최근 업계에서 인수루머가 제기돼왔던 차세대 IO(Immuno-oncology) 약물을 보유한 Nektar Therapeutics로 BMS(Bristol-Myers Squibb)가 그 종지부를 찍었다. BMS는 지난 14일 Nektar Therapeutics가 보유한 'NKTR-214'를 옵디보, 여보이와의 병용투여 치료제로 개발하는 조건으로 최대 36억달러(약 3조8844억원)에 이르는 딜을 체결했다. BMS는 Nektar에 10억달러를 계약금으로 지불하면
“올해초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 가면서 두가지에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빅파마의 발표에서 '뜨는 해'와 '지는 해'를 가늠해보고 싶었다. 파이프라인에서 최신 트렌드(state-the-of-art)를 확보하고 있느냐가 이를 판가름할 것으로 생각했다. 둘째로 아마존의 출현으로 업계에 새롭게 나타날 트렌드를 엿보고 싶었다. 아마존이 홀푸드(Whole food) 인수를 교두보로 의약품 산업에 진출하면서 미국 의약품 유통 판매망에 대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한국 바이오업계는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
“이뮤노멧은 암세포의 에너지대사, 면역억제세포에 핵심적인 산화적 인산화(OXPHOS, oxidative phosphorylation)를 타깃한다. 이뮤노멧의 OXPHOS 억제제는 제2형 당뇨병약인 메포민(metformin)이 속하는 비구아니드유도체(biguanide derivative)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이뮤노멧은 비구아니드유도체와 관련해 1000개 이상의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있다. 임상에서 OXPHOS 억제제 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온 독성이슈를 해결한 항암제 후보물질인 ‘IM156’이 지난해 임상1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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