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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식품회사인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é Health Science, NHS)가 음식 알레르기 예방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에이뮨 테라퓨틱스(Aimmune Therapeutics)를 26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제약 산업으로 보폭을 넓힌다. 에이뮨은 올해 1월 최초의 땅콩 알레르기 치료제 ‘팔포지아(Palforzia)’를 시판한 회사다. 네슬레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에이뮨의 지분 25.6%(4억7300만달러)를 확보해 왔으며 이번에 잔여지분을 주당 34.50달러로 책정, 8월 28일 종가 12.60달러 대비 174%의 프
현재까지 장내 미생물이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에 영향을 끼친다는 많은 보고가 되어왔다. 그러면 면역항암제 뿐만 아니라 다른 접근법의 항암화학 치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암 연구소는 장내 미생물의 암 항원과 유사한 펩타이드 서열을 인지하여 활성화된 T세포가 항암화학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지난 21일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했다(DOI: 10.1126/science.aax0701). 이는 박테리아 방어 기전으로 알려진 '분자모방(Molecular Mimicry)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와 GSK가 코로나19(COVID-19) 항체의 임상2/3상을 시작했다. 초기 임상 결과는 이르면 올해말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며, 전체 데이터는 내년 1분기를 전망한다. 두 회사는 2021년 상반기 항체 치료제가 시판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로써 비어와 GSK는 일라이 릴리-엡셀레라(AbCellera), 리제네론(Regeneron),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항체 치료제 개발 대열에 4번째 주자로 뛰어들게 됐다. 릴리와 리제네론이 앞서가고 있으며, 이르면 9월 초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빅파마가 다가올 바이러스 감염증에 준비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코로나19를 넘어선 차세대 바이러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애브비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출혈열(hemorrhagic fever) 바이러스에 집중해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과 총 3000만달러를 투입하는 연구 파트너십을 맺었다. 출혈열 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예로 에볼라, 마버그, 라사 열병, 뎅기열 등이 있다. 치명적이지만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는 분야다. 앞서 지난 6월
단디바이오 사이언스가 새로운 기전의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 'DD-A257'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세균감염이 신경세포 사멸 및 아밀로이드베타 축적과 타우 병변을 일으켜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에 근거한 세균 및 세균 유래 부산물을 타깃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단디바이오는 DD-A257의 전임상을 거쳐 향후 2년 이내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발굴한 타깃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진단 키트 개발에도 도전한다. 박영민 단디바이오 대표는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만남에서 "최근 다
엘마이토 테라퓨틱스(Lmito Therapeutics)가 최근 시리즈A로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엘마이토는 미토콘드리아 질환과 면역대사(immunometabolism)를 조절하는 항암제 및 면역질환, 신경질환을 타깃한 저분자 화합물 신약 개발에 포커스하는 회사다. 이번 시리즈A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휘성 엘마이토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면역대사를 조절해 자가염증성 질환과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하는 선두 프로젝트의 인비보(in v
미국 머크(MSD) 연구팀은 경구 투여가 가능한 STING 작용제(Agonist) ‘MSA-2(Benzothiophene Oxobutanoic Acid)’를 발굴해 종양미세환경 특이적인 암 억제 효능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지난 21일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했다(DOI: 10.1126/science.aba6098). 현재 머크는 STING 작용제 ‘MK-1454’와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고형암 및 혈액암 치료효과를 위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MK1454-001, NCT03010176).
애로우헤드(Arrowhead Pharmaceuticals)가 만성B형 간염 RNAi 치료제 ‘JNJ-3989(ARO-HBV)’ 임상 2상에서 B형간염 항원(HBsAg)을 90%이상 감소시킨 긍정적인 결과를 밝혔다. 현재 디서나(Dicerna)와 비어(Vir)도 만성B형 간염에 대한 RNAi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 중으로 만성 HBV에 적용하는 RNAi 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JNJ-3989(ARO-HBV)는 얀센 파마슈티컬즈(Janssen Pharmaceuticals)가 2018년 애로우헤드로부터 2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심혈관 질환에서 연이은 임상 실패로 침채됐던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수송단백질(cholesteryl ester transfer protein, CETP) 저해제가 되살아날까? 임상중단됐던 CETP 저해제를 특정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다른 전략’으로 임상 개발하는 움직임이 시도되고 있다. 암젠의 CETP 저해제 ‘오비세트라핍(obicetrapib)’의 임상3상 개발을 위해 뉴암스테르담 파마(NewAmsterdam Pharma)라는 회사가 설립됐다는 소식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이와 동시에 투자기관 포비온(Forbio)으로부터 시드펀
테라베스트(THERABEST)는 세포치료제 및 나노 융·복합치료제 분야에서 독자적인 플랫폼을 통해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텍이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가인 기평석 대표(가은병원 병원장)가 2012년 설립했다. 올해 연말 임상 1/2a상을 종료하는 아토피치료제 등 진전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이 있지만 지난해 첫 시리즈A(52억원)를 받을 정도로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테라베스트는 임상에 진입한 자가면역세포치료 플랫폼뿐 아니라 역분화줄기세포(iPSC) 치료제 플랫폼, 나노 융·복합치료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연구를 확장
프리놈(Freenome)이 1만4000명 규모로 혈액을 통한 액체생검 대장암 조기진단 상업화 임상을 개시한다. 혈액기반의 멀티오믹스 방식의 조기진단법이다. 프리놈은 26일(현지시간) 조기 암진단을 위한 멀티오믹스(mulitomics) 검사법 개발을 위해 2억7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C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투자자인 퍼셉티브 어드바이저(Perceptive Advisors)와 신규투자자인 배인캐피탈(Bain Capital Life Sciences)이 주도해 이뤄졌으며 기존투자자인 RA캐피탈(RA Capital Ma
한올바이오파마의 FcRn 항체 'HL161(성분명: batoclimab)'이 희귀 자가면역질환 대상 임상에서 연이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지난 3월 갑상선 안병증(thyroid eye diseas, TED) 환자 대상 임상에 이어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MG) 대상 임상2상에서도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달 얀센(J&J)이 FcRn 약물을 가진 모멘타(Momenta)를 65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FcRn 약물 개발 분야에서, HL161는 피하투여(SC) 제형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케다가 비알콜성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을 타깃하는 신약 개발에 나선다. 아직까지 NASH는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이번 딜은 다케다는 최근들어 계속해서 새로운 접근법의 NASH 치료제를 개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앞서 2017년 다케다는 환자 유래 in-vitro NASH 발굴 모델 구축한 헤모쉬어(HemoShear)와 RNA 플랫폼 기술을 가진 아크투
빅파마가 PD-(L)1 면역항암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TGF-β 약물 개발 대열에, BMS(Bristol Myers Squibb)도 뛰어든다. BMS는 PD-1 항체 ‘옵디보(nivolumab)’의 병용투여 개발을 위해 임상1상 단계에 있는 TGF-β 저해제 에셋을 보유한 포비우스(Forbius)를 인수하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TGF-β 저해제는 기존의 'on-target' 부작용 우려를 피하기 위해 특정 타입인 ‘TGF-β1/3’만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경쟁 약물과 다르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이 TNF-α 억제 항체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infliximab)’의 기존 정맥투여(IV)→피하투여(SC)에 이어 또한번 새로운 영역으로 개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발 움직임이다. 이번에 회사가 경구용 인플릭시맙을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회사는 영국 인트랙트 파마(Intract Pharma)다. 바이오의약품의 경구 제형은 낯선 개념이다. 단백질로 체내 효소나 산성 환경 등에 의해 분해될 수 있으며, 크기가 커 장벽(GI)을 통과할 수 있느냐의 문제도 있다. 즉 약
"국내에서는 노블(novel) 타깃 혁신신약 개발은 못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바이오벤처에서는 가능하며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는 혁신신약을 기술이전 없이 끝까지 개발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박경미 지놈앤컴퍼니 부사장은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난 자리에서 지놈앤컴퍼니에서 보낸 1년 4개월의 소감의 이렇게 밝혔다. 지난해 5월 한미약품, 종근당 등에서 임상전략/제품개발을 주도하던 박 부사장의 지놈앤컴퍼니 합류는 업계의 화제였다. 특히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도전이 본격화된 2000년대 후반부터 8년간 아모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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