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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이 새로운 삼중요법으로 진행한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 CF) 임상3상에서, 회사의 블록버스터 삼중요법 치료제인 ‘트리카프타(Trikafta)’ 대비 땀속 염소농도(sweat chloride, SwCl)를 줄인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낭포성섬유증(CF)에서 땀염소 농도를 줄이는 것은 폐기능, 생존율 등의 예후 개선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버텍스는 이미 트리카프타로 CF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트리카프타는 지난해 16%의 매출 성장과 함께 89억
에자이(Eisai)와 바이오젠(Biogen)이 개발한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레켐비(Leqembi, lecanemab)’의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매출액이 불과 11억엔(한화로 약 98억원)에 그쳤다. 애널리스트 예상치의 절반 수준의 성적이다. 이같은 소식은 지난 6일 에자이의 회계연도 기준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드러났다. 예상보다 더딘 상업화 속도이다. 애초 에자이는 올해 3월말까지 미국내 1만명의 알츠하이머병(AD) 환자에게 레켐비를 처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미국내 2000명의 환자가 레켐비를 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세포치료제 투자는 올해에도 계속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Rockville, Maryland) 소재 첨단시설에 세포치료제 생산 플랫폼을 신설하기 위한 3억달러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몇년간 아스트라제네카는 세포치료제 부문에 꾸준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 2022년 11월 아스트라제네카는 네오젠 테라퓨틱스(Neogene Therapeutics)를 3억2000만달러에 인수하며 임상 및 전임상 단계의 동종유래 TCR-T(T-cell recept
일라이릴리(Eli Lilly)가 GIP와 GLP-1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인크레틴(incretin) 약물개발 접근법으로, 또 한건의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과 심부전(heart failure) 적응증에서 잇따라 해당 GIP/GLP-1 이중작용제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의 임상3상 결과발표를 앞둔 가운데, 당뇨병과 비만을 넘어선 심혈관대사 적응증에서의 경쾌한 출발이다. 단 당뇨병 환자에게서 심혈관위험(CV)을 줄일 수 있는지 여부를 보는 SUR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지난 2023년 작성한 국내 바이오제약회사의 딜은 총 69건으로 집계됐다. 국내기업과 글로벌 빅파마와 체결한 라이선스아웃/인 딜, 국내기업간 라이선스 딜과 인수 딜 등을 모두 합한 숫자이다. 권리반환 건은 딜 건수에서 제외했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한 라이선스아웃(L/O) 딜은 16건(23.2%), 국내 기업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부터 도입한 라이선스인(L/I) 딜은 14건(20.2%), 국내 기업간의 라이선스 딜은 26건(37.7%)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국내 기업이 회사를 사들이거나 최대주
GSK의 BCMA 항체-약물접합체(ADC) ‘블렌렙(Blenrep, belantamab mafodotin)’이 다발성골수종(MM)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2.7배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지난해 11월 MM 2차이상 세팅에 대한 임상3상에서 존슨앤존슨(J&J)의 CD38 항체 ‘다잘렉스(Darzalex, daratumumab)’와 직접비교한 결과 PFS 개선에 성공했다는 깜짝 소식을 밝힌 이후 이번에 구체 데이터를 공개한 것이다. 더욱이 이번 임상결과 PFS를 개선한 것보다도 전체생존기간(OS)에서 사망위험을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이 FcRn 항체의 중증근무력증(gMG)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탑라인 결과를 내놨다. J&J의 FcRn 항체 후보물질 ‘니포칼리맙(nipocalimab)’이 gMG 일상생활 지표인 MG-ADL을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한 결과다. 니포칼리맙은 J&J가 지난 2020년 모멘타 파마슈티컬(Momenta Pharmaceuticals)을 65억달러에 인수하면서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약물이다. J&J는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규제기관과 니포칼리맙의 gMG에 대한 승인
암젠(Amgen)의 ‘월1회’ 투여 비만치료제 ‘AMG 133’가 3회 투여만으로 14.5%의 체중감소 효과를 보이며, 마지막 투여 후 최장 150일까지 체중감소 효과가 지속되는 약물 지속성(durability)을 보였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위고비(Wegovy)’,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젭바운드(Zepbound)’ 등 기존 비만치료제의 경우 반감기가 짧아 체중감소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매주 1회 지속적인 투여가 필요하며, 약물투여를 중단할 경우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부작용이 있다. 때문에
4DMT(4D Molecular Therapeutics)가 단 1회 투여로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wAMD)을 치료하는 컨셉의 AAV 유전자치료제 임상2상에서 24주간 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긍정적인 데이터를 내놨다. 4DMT는 이번 임상2상에서 유전자치료제를 투여한 이후 표준치료제(SoC)인 VEGF 항체를 추가로 투여하는 비율을 최대 89% 줄였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애브비(AbbVie)와 파트너사 리젠엑스바이오(Regenxbio)가 올해 1월 발표한 wAMD AAV의 임상2상 결과, SoC 추가 투여비율을 80% 줄인
노바티스(Novartis)가 독일 모포시스(MorphoSys)를 27억유로(29억달러)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바티스는 모포시스가 골수섬유증(myelofibrosis, MF) 치료제로 개발하던 임상단계의 BET 저해제 에셋을 확보하며, GSK와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노바티스는 모포시스가 보유한 후성유전학(epigenetics) 타깃 항암제 에셋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골수섬유증(MF)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한 경구용 BET 저해제 ‘펠라브레십(pelabresib, CPI-0610)’이 새로운
애브비(Abbvie)의 블록버스터 휴미라(Humira)가 10년동안 굳건했던 글로벌 1위 의약품 자리에서 내려왔다. 휴미라의 2023년 매출은 144억400만달러로 전년대비 32%나 급감했다.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진입에 따른 영향이다. 휴미라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화이자의 백신 '코머나티(Comirnaty)'가 2021년과 2022년 각각 368억달러, 378억달러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2012년부터 1위자리를 지켜왔다. 그 자리에는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가 올라섰다. 키트루다
알토 뉴로사이언스(Alto Neuroscience)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장에 기업공개(IPO)하며 1억286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알토는 ‘ANRO’란 티커로 거래되며 상장당일 공모가 대비 29.38%오른 20.7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세번째로 IPO를 통해 시장에 진입한 바이오텍인 알토는 앞서 상장한 CG 온콜로지(CG Oncology), 아리벤트(Arrivent)에 이어 예상치를 넘는 공모금을 유치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알토는 당초 계획했던 670만주보다 많은 804만주를 공모가 상단인 1
미국 공공 의료보험기관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가 환자 건강개선 정도에 따라 고가의 유전자치료제 비용을 부담하는 지불모델(payment model)을 시험할 계획이다. 그 첫번째 타깃은 겸상적혈구병(sickle cell disease, SCD)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1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2개의 겸상적혈구병 유전자치료제가 그 적용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과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가 공동개발한 겸상적혈구병
다케다(Takeda)가 사이토카인과 고형암 타깃 CAR-T 등 4개의 초기 임상단계 항암제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했다. 이와 더불어 다케다는 항암제 이외에도 신경·정신질환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중단하며, 총 9개 에셋을 축소했다. 다케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은 프로그램 중단 소식을 밝혔다. 다케다는 파이프라인 우선순위 조정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항암제에서 다케다는 IFN-α2b 사이토카인 약물과 고형암 타깃 메소텔린(MSLN) CAR-T, GPC3 CAR-T 등을 중단했다. 먼저
미국 머크(MSD)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기세가 멈출지 모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50억달러를 기록했다. 키트루다는 첫 글로벌 1위 의약품 타이틀을 앞두고 있다. 특히 키트루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66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액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머크가 3~4년부터 강조해 온 유방암과 신장암 등 초기암 영역에서 매출 확대가 반영된 결과이다. 지금까지 머크는 9개의 초기암 적응증으로 라벨을 넓혔다. 머크는 최근 공격적으로 초기암 영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 쿠어 파마슈티컬(COUR Pharmaceuticals)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1억5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로슈, 화이자, BMS 등 유명 빅파마가 다수 참여했으며, 시리즈A 단계에도 불구하고 유치한 투자금 역시 1억달러 규모로 적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투자는 루미라(Lumira Ventures), 알파웨이브(Alpha Wave Ventures)가 공동으로 리드했으며, 로슈(Roche Venture Fund), 화이자(pfizer), BMS(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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