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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에서 아밀로이드 베타에 이어 ‘차세대 치료표적’으로 떠오르는 타우 타깃 신약개발의 난항이 시작되는걸까? 바이오젠이 2년전 진행성핵상마비(PSP) 대상 임상2상 실패를 알렸던 타우 항체가, 이번엔 알츠하이머병(AD) 임상2상에서도 인지저하를 늦추는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번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대상 타우 임상에서, 어떤 타우 병리 단백질을 타깃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앞서 애브비와 로슈도 각각 PSP와 알츠하이머병 대상 임상2상 실패를 알린 후보물질은 모두 타우 단백질의 N-터미널(N-ter
'2조 기술수출 대박' '4조 라이선스아웃 계약 체결' 등의 뉴스를 간간이 접하게 된다.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와 체결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서다. 겉으로는 조단위 계약이지만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계약체결과 함께 곧바로 받게되는 계약금(upfront)은 200억원 내외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이 정도면 빅딜에 속한다. 총 계약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딜의 경우에는 계약금이 50억원을 밑도는 경우가 허다하다. 해외기업의 라이선스 딜을 보면 전체 딜 규모가 크기도 하지만 총 계약규모에서 계약금이 차지하
GSK(GlaxoSmithKline)가 임상단계의 TIGIT 항체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금만 6억2500만달러라는 과감한 베팅을 했다. 이번 딜로 GSK는 로슈(Roche), 미국 머크(MSD), 길리어드(Gilead), BMS(Bristol Myers Squibb)의 뒤를 이어 경쟁이 치열한 면역항암제 TIGIT 항체 개발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GSK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아이테오스(iTeos Therapeutics)와 TIGIT 항체 ‘EOS-448’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초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는 '혁신을 넘어 파격적인 결단'이었다. 곧바로 말초·중추신경계 약물자문위원회(PCNS)의 11명 자문위원 중 3명이 잇따라 사임했다. FDA는 최고의 규제 전문가집단으로서 자칫 혁신의 범위를 넘어서는 변화와 파장을 온전히 감수해야 하는 책임 앞에 홀로 서게됐다. 이번 FDA 결정은 2가지 측면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질만하다. 첫째, 뇌속 아밀로이드 플라크(amyloid plaque)라는 대리표지자(surrogat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첫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제품명: Aduhelm; 성분명: aducanumab, 아두카누맙)’ 시판 결정과 관련, 국내 바이오기업 CEO의 49.1%가 ‘중립’ 입장을 내놨다, 긍정적 의견은 30%에 가까웠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환자 가족이라면 아두카누맙 처방을 결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61.8%가 처방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15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창간 5주년을 맞아 국내 바이오기업 CEO 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찬반 논란속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FDA가 대리표지자(뇌
세로토닌(5-HT) 수용체를 타깃으로 한 알츠하이머(A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타우(Tau)의 인산화와 5-HT7R(5-HT7 receptor)간의 상관관계를 밝힌 결과로, 5-HT7R을 타깃하면 타우의 축적 및 응집화를 막을 수 있어, 타우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브게니 포니마스킨(Evgeni Ponimaskin) 하노버 의과대학교(Hannover medical school) 교수는 지난 9일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2021의 ‘알츠하이머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창간 5주년을 맞아 오는 7월 31일까지 대학원생, 대학원 졸업 예정자, 석사 및 박사를 대상으로 '제2회 예비 신약개발자의 BioS Letter'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부문은 '면역항암제', '유전자치료제', '퇴행성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자유주제' 총 5개 분야다. 공모전 참여자는 해당 분야에서 △최신 혹은 주요 논문에 대한 리뷰 △새로운 타깃에 대한 연구(작용기전) 및 개발동향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기술/모달리티에 대한 설명(PROTAC, 오가노이드, ADC 등) △특정 기업의 핵심 역량
2021년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기업으로 삼성바이로직스, 인물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뽑혔다. 특히 서정진 명예회장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국내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정됐다. 지난 2년간 셀트리온이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뽑혔지만 올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자리를 내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 GSK, 비어 등과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으며 동시에 코로나19 항체 치료
항암바이러스 전문 바이오기업 진메디신(Genemedicine)이 전신투여를 통해서도 항암바이러스의 효능을 유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고분자-항암바이러스 전신투여 플랫폼과 더불어 자기력(Magnetic)을 활용한 플랫폼을 통해 항암바이러스의 세포 감염능력을 증가시킨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인터내셔널 2021’ 컨퍼런스에서 진메디신의 전신투여 항암바이러스 플랫폼과 해당 플랫폼을 토대로 개발한 항암바이러스의 효능에 대해 발표했다. 윤 대표는 항암바이러스 치
'에이비엘바이오(ABL Bio),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 알테오젠(Alteogen),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s)..' 국내에서 플랫폼 기술(plaform technology)을 표방하는 대표적인 바이오텍의 이름들이다. 각 회사를 대표하는 단어는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BsAb)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피하투여(SC) 제형 전환 인간히일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술, 바이오의약품 반감기를 늘리는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 등
구글의 자회사 베릴리(Verily)가 스마트 워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가상 운동능력 평가 프로그램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결과 평가 자격 프로그램(COA Qualification Program) 승인허가서(Letter of Intent)를 제출했으나 결국 거절통보를 받았다. 베릴리는 환자의 실시간 신체건강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베릴리 스터디 워치(study watch)’를 개발중이다. 스터디 워치는 손목에 차는 멀티센서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로, 비침습적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심전도(ECG), 심박수, 피부전
CAR-T세포 치료제는 혈액암을 대상으로 높은 반응률과 우수한 항암효능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항암 치료옵션으로 기대를 받고 있으나 자가유래(autologous) CAR-T의 복잡한 생산공정, 높은 제조비용 및 면역부작용 등의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동종유래(allogenic) ‘off-the-shelf’ CAR-T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른 한축으로는 CAR-T 대비 면역부작용 위험이 덜하면서 동종유래 세포 치료제 제작이 용이한 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 치료제 ‘CAR-NK’가 주목을 받고 있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비만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비만 환자의 체중을 평균 12.4% 감소시킨 임상결과에 따른 것이다. 노보노는 지난 5일(현지시간) FDA로부터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를 비만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위고비(Wegovy)’라는 상품명으로 이번달 내에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위고비는 2.4mg의 세마글루타이드 피하주사제로, 주 1회만 투약하면 된다. 체중
'불굴의 바이오젠'이 '혁신의 규제기관, FDA'를 만나 마침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세계 최초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카누맙(aducanumab)'이 시판허가를 받았다. 수많은 도전속에서 실패를 거듭해온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새로운 장이 열린 것이다. FDA는 7일(현지시간) 지난 2년 가까이 업계를 뜨겁게 달군 바이오젠(Biogen)의 ‘아두헬름(제품명: Aduhelm, aducanumab)’을 최초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가속승인했다.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약물로 기억될 아두카누맙의 시판허가는 하루 아침에 일
한미약품이 NRAS 변이 흑색종 환자 13명에게서 pan-RAF ‘벨바라페닙(belvarafenib)’과 MEK 저해제 ‘코비메티닙(cobimetinib)’의 병용요법이 전체반응률(ORR) 38.5%라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이번 임상에서 이전 PD(L)1 등 면역관문억제제(checkpoint inhibitor, CPI)를 투여받았거나 특정 NRAS 변이 타입을 가진 환자에게서 더 높은 반응률을 확인했다. 신상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지난 4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벨바라페닙과 코비
신약개발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판허가 중 하나로 기억될 결정이 내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년 가까이 업계를 뜨겁게 달군 바이오젠(Biogen)의 ‘아두카누맙(aducanumab)’을 최초의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승인하는 결단을 내렸다. 아두카누맙은 신약허가 역사상 시판허가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가장 첨예하게 갈렸던 약물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제 아두카누맙은 첫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라는 타이틀을 달고, 단숨에 수십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에임드바이오 “빠른 타깃선정·밸리데이션, ADC 딜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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