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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면역인자 IRAK4를 타깃한 약물경쟁에서 ‘표적단백질 분해(target protein degradation, TPD)’라는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가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을까? 화이자, 바이엘, 길리어드 등 염증성 질환을 타깃한 IRAK4 저해제(inhibitor) 개발 경쟁은 치열하지만 아직 출시된 약물은 없다.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로 카이메라 테라퓨틱스(Kymera Therapeutics)가 IRAK4 분해약물(degrader)의 긍정적인 ‘first-in-human’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에서
화이자로부터 스핀아웃한 신경질환 전문 바이오텍 세러벨(Cerevel therapeutics)이 조현병 신약 후보물질 ‘CVL-231’로 진행한 임상1b상에서 좋은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줬다. 이 발표에 세러벨의 주가는 136% 급등했다. 세러벨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CVL-231로 진행한 조현병 임상1b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세러벨은 현재 CVL-231의 안전성, 약동학(PK), 약력학(PD)을 보기위한 조현병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다(NCT04136873). 임상에 참여한 81명의 조현병 환자들은 CVL
CAR-T 세포치료제가 ‘더 초기의’ 환자 대상 치료제로 옮겨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임상 데이터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초기로 갈수록 더 많은 환자들을 살릴 수 있다. 길리어드(Gilead) 자회사 카이트(Kite)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2차 치료제 세팅에서 CD19 CAR-T ‘예스카타(Yescarta, axicabtagene ciloleucel)’와 표준치료법(SoC)를 비교한 ZUMA-7 임상3상 탑라인 결과 1차 충족점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카이트는 이 결과를 바탕
Ex-vivo CRISPR 유전자편집 기술을 이용한 약물을 개발하는 그라파이트(Graphite Bio)가 나스닥 시장에 기업공개(IPO)하며 2억3800만달러를 조달했다. 주당 공모가는 17달러로 총 상장 주식수는 1437만5000주다. 그라파이트의 주식은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GRPH’란 티커로 거래가 시작됐다. 그라파이트는 환자의 조혈모세포(hematopoietic stem cell, HSC)를 이용 체외에서 CRISPR 유전자편집 기술로 질병 원인 유전자를 교정해 치료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CRISPR을 이용해 질
사회가 감염되었다. 은유적 표현이 아닌, 정말로 병원체에 감염되어 사람들이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등급,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인 '팬데믹(Pandemic)'은 우리를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겪어보지 못했던 재난수준의 질병의 등장 앞에 두려웠고 무기력했다. 하지만 인류의 지성은 제자리에 서있지 않았고, 한발짝이라도 앞으로 더 나아갔다. 병원체를 찾는 더 확실하고 빠른 방법을 연구했으며 병원체의 시초를 찾기 위해 유전체를 분석했다. 바이러스 복제의 메커니즘을 파악하여 어느
CRISPR 분야의 중요한 진전이 일어났다. CRISPR/Cas9을 체내로 주입해 환자의 유전자를 직접 편집하는 것이 치료 효능을 나타내며, 안전하다는 첫 임상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약물을 고용량을 투여하고 28일째 표적 질병 단백질을 평균 87%, 최대 96%까지 줄였다. 이 결과를 발표한 것은 지난해 CRISPR 기술로 노벨상을 수상한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교수가 설립한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로 CRISPR을 체내로 전달하는 in vivo 방식을 환자에게서 처음으로
세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인 블랙스톤(Blackstone)이 지난해 46억달러의 생명과학 펀드 조성을 발표한지 1년만에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블랙스톤은 인텔리아(Intellia), 셀렉스(Cellex)와 함께 면역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타깃 동종유래·유니버설 CAR-T 치료제 개발에 포커스하는 회사를 출범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펀드조성 당시 블랙스톤은 기존 생명과학 회사와 전략적 협력, 후기제품, 새로운 기술을 가진 회사 등 3가지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블랙스톤은 펀드 조성에 앞서 RNAi 회
BMS(Bristol Myers Squibb)가 다시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퇴행성뇌질환을 타깃하는 타우(tau) 항체 개발 대열에 합류한다. 타우는 아밀로이드베타(Aβ)와 함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가장 두드러지는 병리 단백질이다. BMS는 2010년대 초중반에 한때 아밀로이드 타깃 약물을 활발하게 개발해온 빅파마 중 하나였지만, 점차 면역항암제와 면역학 등 질환에 집중하면서 우선순위를 바꿔나갔다. 현재 임상개발 단계의 알츠하이머병 에셋이 없다. BMS는 4년전 바이오젠에 임상2상 단계의 타우 항체를 계약금 3억달러에 라이선스아
재미한인제약인협회(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 이하 KASBP)가 주최하고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2021년 KASBP 봄 심포지엄'이 지난 6월3~5일(미동부시간) 사흘에 걸쳐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협회의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로 초창기 회장단과 임원들, 그리고 설립과 운영에 기여했던 많은 후원사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에는 ‘데이타 과학 기반의 신약개발(Data science-driven drug
이번달 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병리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의 시판허가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자, 그 여파가 알츠하이머병 업계 전반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파급력은 어느정도 예상됐던 바이기도 하다. 최근 FDA가 발표한 아두헬름 시판허가를 결정한 근거를 담은 내부 문서에서도 FDA가 다른 아밀로이드베타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 문서에서 피터 스테인(Peter Stein)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책임자는 아밀
중국에서 첫 CAR-T 치료제가 나온다. 중국 최초의 CAR-T로 이름을 올린 것은 길리어드의 자가유래(autologous) CD19 CAR-T ‘예스카타(Yescarta)’로 중국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임상 결과가 뒷받침됐다. 길리어드 카이트(Kite)와 상하이 포순파마슈티컬(Shanghai Fosun Pharmaceutical)의 중국 합작법인(JV) 포순카이트 바이오테크놀로지(Fosun Kite Biotechnology)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이전 2개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고 재발한 거대B세포림프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는 23일 허혈-재관류손상으로 인한 급성신손장(IRI-AKI) 치료에 엑소좀을 이용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Kidney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고 밝혔다(doi.org/10.1016/j.kint.2021.04.039). 급성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은 급성세뇨관 괴사, 간질성 신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해 영구적인 신장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매년 약 100만명의 환자가 새롭게 진단받고 있다. 특히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 중 30%는 허혈-재관류손상(is
호라이즌(Horizon Therapeutics)이 애로우헤드(Arrowhead Therapeutics)의 전임상 단계의 통풍 RNAi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계약금 4000만달러 포함 총 7억달러에 사들였다. 호라이즌은 이에 앞서 지난해 1월에도 헤모시어(Hemoshear Therapeutics)와 계약금 포함 총 5억달러 규모의 통풍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통풍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고 있다. 호라이즌은 희귀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통풍치료제 ‘크
지난해 9월 대웅제약에서 스핀오프(spin-off)한 아이엔 테라퓨틱스(iN Therapeutics)가 처음으로 업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엔은 이온채널을 평가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온채널을 타깃한 신경질환 신약개발에 포커스하는 바이오텍이다. 아이엔은 초기 바이오텍이지만 대웅제약에서 쌓은 플랫폼과 신약 후보물질을 바탕으로 설립된만큼, 이미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Nav1.7 타깃 저분자화합물)로 호주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난청치료제와 루게릭병(ALS), 뇌전증,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뇌질환 치료제 등 다수의 프로
여러번의 임상 실패를 겪었던 엽산수용체-α(folate receptor-α, FRα) 타깃 항암제 개발이 다시 활력을 얻는걸까? BMS(Bristol-Myers Squibb)는 지난 17일 에자이(Eisai)와 FRα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ADC) ‘MORAb-202’에 대한 공동개발 및 공동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상 초기 단계의 에셋임에도 불구하고, 계약금만 6억5000만달러에 향후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24억5000만달러를 지급받는 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국내 바이오기업 CEO의 45.5%가 mRNA 등 핵산분야와 관련해 사업확장과 공동연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니, 왜 이렇게 많은 회사들이 갑자기 mRNA를..."라고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설문결과였다. 각자 전문성을 갖고 해당분야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 국내 바이오기업 CEO들의 이같은 답변에 '이제 시작해서 언제 어떻게 따라가겠느냐'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국내 ADC의 맏형' 격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가 창업당시 ADC와는 거리가 있었고, 글로벌 빅파마들과
펩트론, ADC의 "세포유입∙효능↑" 플랫폼 초기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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