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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이 이중항체 병용투여 요법의 공격적인 임상 디자인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가 장악하고 있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얀센이 후발주자로 베팅하고 있는 병용투여 요법은 올해 5월 최초의 EGFR 엑손20 삽입변이(exon20 insertion)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폐암 시장에 진출한 EGFRx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과 유한양행이 라이선스아웃한 3세대 EGFR TK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의 차세대 HER2 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 T-DXd)’가 HER2 양성 유방암 2차 치료제 세팅에서 기존 치료제(SoC) 대비 전례없는 고무적인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HER2 유방암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보통 HER2 타깃 치료제를 투여받고 1년내 재발하는 환자들이다. 참고로 엔허투는 2년전 HER2 양성 유방암 3차 치료제로 미국 시판허가를 받았다.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제 세팅에서 엔허투와 HER2 ADC ‘캐싸일라(Kad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가장 발빠르게 대처한 회사 중 하나인 모더나(Moderna)가 코로나19 변이형 유행에 따라 기존 백신 재투여, 변이형 맞춤 백신 투여, 다가백신 투여의 3가지 서로 다른 3차 부스터 전략을 제시했다. 모더나는 개발 속도가 빠르고 교차접종이 가능한 mRNA 백신이 코로나19 변이 대비에 강점을 지닐 것이라 보고있다. 랜달 하이어(Randall Hyer) 모더나 수석 부사장은 지난 14일 열린 글로벌바이오컨퍼런스 2021(GBC2021)에서 'COVID-19 백신 개발 및 mRNA 향후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
바이오젠(Biogen)이 후발주자로 희귀질환 척수성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시장을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라이벌인 로슈를 의식, 고심 끝에 임상 데이터에서 로슈를 견제할 전략을 찾아 임상에 들어간다. 바이오젠은 5년전 첫 SMA 치료제인 ‘스핀라자(Spinraza, nusinersen)’의 미국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시장을 열었던 회사다. 제품이 출시된해 9억달러에 가까운 매출액을 올렸지만, 후발주자 등장 이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바이오젠은 경쟁약물인 로슈의 ‘에브리스디(Evrysdi, ri
김연수 충남대 교수는 다른 종류의 치료제보다 유전자치료제 개발에서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가 중요해지게 된 주요 원인으로 ‘바이러스 벡터 시스템’을 꼽았다. 바이러스 벡터는 유전물질을 높은 효율로 전달하기 때문에 유전자치료제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달 방식이다. 하지만 바이러스 벡터가 갖는 위험성 및 생산 복잡성 등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치료제 개발 규제방안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규제 패러다임까지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14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mRNA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회사인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TriLink BioTechnologies)는 mRNA 관련 분야에서 '제법 알려진' 회사다. 코로나19 mRNA백신을 시판중인 화이자(Pfizer)와 바이오엔텍(BioNTech)이 거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트라이링크가 지난달 4일 셀트리온과 mRNA 백신 플랫폼 개발계약을 체결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당시 셀트리온은 구체적인 계약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트라이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mRNA 기반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엔텍(Pfizer/BioNtech)과 모더나(Moderna)를 통해 약 11개월만에 임상을 거쳐 지난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기존 백신들의 개발기간이 10여년 넘게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다. 개발속도쁀만이 아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효율은 90% 이상으로 나타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예방효율 50%를 훌쩍 넘겼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항원 서열을 바꿔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백신개발이
사노피가 지난해 BTK 저해제 포토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해 프린시피아 바이오파마(Principia Biopharma)를 36억8000만달러에 인수한지 1년만에 자가면역질환 대상 임상3상에서 실패 소식을 알렸다. 이어 사노피는 프린시피아의 연구개발 활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는 임상 실패 소식을 알리고 5일후 내년 상반기까지 프린시피아 샌프라시스코 연구소를 폐쇄할 예정이며, 38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임상 실패를 알리기 하루전만 해도 사노피는 카드몬(Kadmon)을 19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올해만 총 7
애브비(AbbVie)가 최근 안과질환에서 ‘차세대 VEGF 약물’의 시판허가 불발·권리 반환결정 이후, 한달만에 리젠엑스(REGENXBIO)로부터 후기 임상단계의 VEGF 저해 “1회 투여해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one-time gene therapy)”를 사들이겠다고 나섰다. 총 17억5000만달러의 딜로 이중 계약금만 3억7000만달러를 베팅했다. 전체 딜 규모의 21% 비중으로, 높은 상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애브비는 2년전 앨러간(Allergan)을 63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주요 질환인 면역질환과 혈액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흐름을 어땠을까? 지난해는 모든 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 제약/바이오산업도 마찬가지다. 진단부터 백신, 치료제까지 국내외의 제약, 바이오회사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1년간의 노력들로 올해는 코로나19 진단은 물론 백신, 치료제가 모두 개발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올해의 제약/바이오산업은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올해 상반기에 체결된, 바이오스펙테이터가 다룬 110개의 글로벌 딜을 정리하며 글로벌 제약/바이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은 9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uropean Society for Clinical Nutrition and Metabolism, ESPEN)에서 단장증후군(short bowel syndrome, SBS) 치료제 후보물질 ‘LAPSGLP-2 Analog(HM15912)’에 대한 구두발표 및 포스터발표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LAPSGLP-2 Analog는 GLP-2(glucagon-like peptide 2) 유사체(analog)에 약물지속형 플랫폼인
미국 머크(MSD)가 이달말 글로벌 탑셀러 의약품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새로운 피하투여(SC) 제형 약물의 임상1상 시작을 앞두고, 국내 바이오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머크는 환자 모집기준으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recombinant hyaluronidase)나 또다른 형태의 히알루로니다제에 민감성을 보이는 환자를 제외한다는 기준을 제시하면서, PD-1 타깃에 대해 BMS와 독점적인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할로자임(Halozyme)의 유일한 경쟁자인 국내 바이오텍 알테오젠(Alteogen)의
중국 과학원대학(University of Chinese Academy of Science, UCAS) 연구팀이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제 전달을 통해 췌장암(PDAC) 모델에서 약물전달 효율을 높이고 종양을 감소시킨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크기가 다른 나노입자를 이용해 외부에는 메드팩토의 TGFβ1 저해제 ‘백토서팁(Vactosertib)’을, 내부에는 항암제인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탑재한 나노입자를 만들었다. 췌장암 세포를 감싸고 있는 세포기질을 먼저 백토서팁으로 감소시키고, 파클리탁셀의 암세포 전달효율을 높
사노피(Sanofi)가 미국 카드몬(Kadmon Holdings)을 19억달러에 인수하며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chronic GvHD) 치료제 ‘레주락(Rezurock, belumosudil)’을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사노피는 올해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사 카이맵(Kymab)을 14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기 시작해 mRNA 치료제 개발사 타이달(Tidal Therapeutics)을 4억7000만달러, mRNA 백신 개발사 트랜슬레이트(Translate Bio)를 32억달러에 연이어 사들이며 올해에만 약 70억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체내에 있는 유전자편집 도구로 유전자 서열을 바꿔,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신경, 간 대사 유전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세포가 자체적으로 가진 특정 염기서열 하나를 바꾸는 RNA 염기편집 시스템 ‘ADAR(adenosine deaminases acting on RNA)’을 끌어들여(redirect) 유전자 변이를 회복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에 베팅한다. 릴리는 기존 CRISPR 유전자편집과 달리 DNA 서열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일시적이며 가역적으로(reversible) RNA를 편집하는 접근법이
미국 스탠포드대(Stanford University) 연구팀이 기존 CRISPR/Cas 시스템에서 사용되던 Cas9, Cas12a보다 절반 이하 크기의 작은 미니어처 ‘dCas12f(dCasMINI)’를 개발하고 유전자발현 증가, 염기편집∙유전자편집 효율이 기존 Cas12a와 유사한 수준임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dCasMINI의 크기가 529aa(amino acid)로 기존 Cas9(1368aa), Cas12a(1228aa)에 비해 각각 62%, 57% 작아 AAV(adeno-associated virus) 벡터에
에임드바이오 “빠른 타깃선정·밸리데이션, ADC 딜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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