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침내 바이오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두카누맙은 뇌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기전의 약물로, 이번에 FDA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알츠하이머병 병기진행을 늦출 수 있는 첫 치료제가 된다. 바이오젠의 입장에서도 아두카누맙의 시판 허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달 바이오젠은 회사의 전체 매출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Tecfidera)’의
치료옵션이 제한적이고, 예후가 나쁜 악성 고형암종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치료제 분야에 게임체인저 약물이 등장했다.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의 ADC 약물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가 mTNBC 대상 최신 임상3상에서 표준 화학요법 대비 병기가 진행되거나 환자가 사망할 위험을 59% 낮춘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p< 0.0001). 회사에 따르면 mTNBC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한 첫 ADC 약물이라는 설명이다. 트로델비는 국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주한 임
옵세바(ObsEva)가 자궁근종(uterine fibroid)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3상 탑라인 결과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당일 옵세바의 주가는 전일 대비 47.24% 하락했다. 옵세바의 ‘이슬티(Yselty, linzagolix)’는 경쟁약물인 애브비의 ‘오리안(Oriahnn, elagolix)’, 마이오반트의 ‘렐루골릭스(relugolix)’와 비교해 높은 위약반응과 골밀도 감소 등의 단점을 나타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바이오텍 옵세바는 6일(현지시간) 자궁근종 치료제 후보물질인 GnRH
유전자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독특한 접근법에 대한 딜이 나와 주목된다. AAV(adeno-associated virus) 유전자 치료제의 투여 대상을 좁히는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환자가 체내 AAV에 대한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 NAb)를 갖고 있어, 약물이 효능을 나타낼 수 없는 경우다. 중화항체가 있으면 AAV를 전신투여해도 표적 조직에 도달하기 전에 제거되고 만다. 또한 중화항체 형성은 AAV 치료제를 재투여(re-dosing)를 어렵게해, 단일투여로 제한하는 요소로도 꼽힌다. 기존에는 이러한
파멥신이 신혈관생성인자인 Tie-2를 타깃하는 항체 후보물질 ‘PMC-403’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PMC-403은 종양에서 나타난 비정상 혈관을 정상화(normalize)시켜 항암효과를 보였으며 림프구(lymphocyte)의 종양미세환경(TME) 침투율을 증가시킨 결과를 나타냈다. 또, 면역관문저해제인 PD-1항체와 병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Tie-2는 ang1, 2(angiopoietin1, 2)에 대한 세포표면 수용체로 신혈관생성 조절, 내피세포의 생존, 분화, 이동 등을 조절하며, ang1/Tie-2 신호경
사노피(Sanofi)와 리제네론(Regenerone Pharmaceuticals)이 공동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케브자라(Kevzara, sarilumab)’가 위독한(critical)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에서 치료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면역반응물질인 IL-6를 저해하는 약물로는 첫 임상 실패 사례다. 사노피는 2일(현지시간)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위독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IL-6 저해제 ‘케브자라’의 임상 3상에서 주요 증상을 개선하지 못해 임상종결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케브자라는 류마티스성
지난해부터 연이은 임상3상 실패로 침체됐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개발 분야가 다시 되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임상2상 단계에 있는 후보물질의 희망적인 시그널이 나오고 있으며, 이 대열에 아케로 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도 본격 합류했다. 아케로 테라퓨틱스는 NASH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에프룩시퍼민(efruxifermin; EFX, AKR-001)’의 BALANCED 연구에서 조직학적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한 임상2a상 결과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케로는 올해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 ‘BNT162b1’의 임상1/2상에서 백신을 투여받은 임상 참여자 모두에게서 중화항체가 형성된 결과를 내놨다. 이들 임상참여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사람보다 1.8~2.8배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BNT162b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의 일부인 RBD(receptor binding domain)를 타깃하는 mRNA 백신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한 mRNA백신 ‘BNT162b1’의 임상1/
펩트론(Peptron)이 지속형(sustain-release) 플랫폼 기반의 신약 개발에서 항암제 및 면역항암제까지 치료제 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펩트론은 지난달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 암학회(AACR) 2020에서 뮤신1(mucin-1, MUC1)을 타깃한 2가지 후보물질을 공개했다. MUC1 ADC ‘PAb001-ADC’와 MUC1 CAR-T ‘PAb001-CAR’을 동물모델에서 테스트한 효능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개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펩트론은 펩타이드 약물에 지속형 기술을 적용해 파킨슨병, 당뇨병 등 포토폴
다케다(Takeda)가 카민 테라퓨틱스(Carmine Therapeutics)와 비바이러스(非 virus)성 유전자 치료제 전달기술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약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케다는 지난 3월 에복스(Evox)와 엑소좀 기반의 희귀질환치료제 개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카민은 적혈구 세포외 소포체(red blood cell extracellular vesicle, RBCEV)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 전달기술인 리젠트(red cell EV gene therapy, REGENT)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리젠트 플랫폼
6월 국내 바이오기업 9곳이 약 2380억원의 외부투자를 유치했다. 이달에는 시리즈A부터 코스닥까지 수백억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이 여럿 나왔다. 코스닥 시장의 회복세, 가능성있는 비상장기업에 대한 집중투자가 돋보였다. 1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총 9곳의 기업이 2382억원을 조달했다. 전달보다 기업수(15곳)는 줄었지만 투자유치 규모(1468억7000만원)는 크게 늘었다. 차바이오텍은 전환사채(CB) 250억원과 신주 인수권부 사채(BW) 500억원 발행을 통해 총 750억원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분야가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다. NASH는 간에 지방이 쌓이면서 염증(inflammation)과 간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터셉트파마슈티컬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OCA(obeticholic acid)'의 신약승인신청을 거절했다. 아직까지 NASH 치료제는 없으며, 첫 번째 NASH 치료제로 시판될 것으로 기대받았던 OCA의 승인이 불발된 것이다. 인터셉트는 29일(현지시간) FDA가 보안요청공문(CRL)을 보냈으며, 현재까지 FDA가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가 단일요법으로는 처음으로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MSI-H/dMMR 대장암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전이성 MSI-H/dMMR 대장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KEYNOTE-177(NCT02563002)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머크의 키트루다는 키노트-177 임상 3상에서 MSI-H/dMMR 대장암 환자의 사망위험을 40%(HR: 0.60; 95% CI, 0.45-0.80; p=0.0004) 감소시켰다. 키트루다는 또 화학요법보다 무진행생존기간(
애브비(Abbvie)가 습성 노인성황반변성(nAMD) 치료제 후보물질 ‘아비시파르 페골(Abicipar pego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이 거절됐다.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안구내 염증 발생비율이 높은 것이 이유다. 애브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FDA에서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nAMD) 치료제 후보물질 ‘아비시파르 페골’의 신약허가승인신청서(BLA)에 대한 최종보완요구공문(complete response letter, CRL)을 보내
종근당의 cMET/EGFR 타깃 이중항체 ‘CKD-702’가 기존 약물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비임상 시험 결과 3세대 EGFR TKI 뿐만 아니라 cMET 치료제에 불응하는 모델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능을 확인했으며, 안전성을 확인한 데이터를 공개한 것. 국내 임상1상에서 용량증량(dose escalating) 코호트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종근당은 지난 22일부터 24일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AACR 2020’에서 CKD-702의 비임상 데이터를 실
애브비가 휴미라, 스카이리지, 린보크 등에 이은 차세대 면역질환 포토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해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 타깃을 선택했다. 애브비는 일본 소세이 헵타레스(Sosei Heptares)와 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해 최대 15억4000만달러 규모의 GPCR 약물 발굴 딜을 맺었다. 애브비는 지난주에도 알파인 이뮨사이언스(Alpine Immune Sciences)가 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는 ‘first-in-class’ CD28/ICOS 이중 길항제에 대한 옵션 권리를 최대 8억6500
일리미스, 시리즈B 580억..릴리와 'GAIA 플랫폼' 협력
FDA, '승인거절 사유' 담긴 CRL 200건 '첫 공개'
아비나스 휴스턴 CEO 사임키로.."구조조정 두달만에.."
지투지바이오, 베링거와 ‘장기지속 주사제’ 협력 "확대"
롯데바이오, 앱티스와 차세대 ‘ADC 툴박스’ MOU
에이비엘, 1400억 유증 CPS 전량 "보통주 전환"
'이달 상장' 뉴로핏, "AD 뇌영상 AI솔루션 글로벌 공략"
ENGAIN’s Varicose Vein Medical Device Nears Clinical Trial Completion, Poised to Hit Market
엔게인, '허가임상' 하지정맥류 의료기기..시장성 “자신”
CJ바이오사이언스, 윤상배 대표 내정.."천종식 고문"
HLB제약, 중앙연구소장에 강성권 박사 선임
[새책]로이 바젤로스 『메디신, 사이언스 그리고 머크』
[창간설문]韓바이오 36.7%, 이젠 “인력채용 확대”
Illimis closes $42M series B to develop neuro-immune drugs via GAIA platform, working with Eli Lilly
뉴로핏, 공모가 밴드상단 "1만4000원 확정"
LG화학, 임신준비∙난임치료 돕는 앱 ‘블룸’ 공개